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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가을야구' 승부수…안우진 불펜 카드 만지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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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수) 09:05

                           


키움의 '가을야구' 승부수…안우진 불펜 카드 만지작





키움의 '가을야구' 승부수…안우진 불펜 카드 만지작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년 차 우완 투수 안우진(20)의 불펜 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안우진을 후반기 막판 불펜 투수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올 시즌 첫 풀타임 선발에 나선 안우진은 15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한 뒤 어깨 부상으로 6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애초 후반기 시작과 함께 5선발로 선발 로테이션에 가세할 예정이었으나 26일 라이브 피칭 도중 통증이 재발했다.

지난번에는 오른 어깨 뒤쪽이 문제였지만 이번에는 같은 어깨 옆쪽으로 문제가 생겼다.

후반기 복귀 일정이 연기된 안우진에 대해 장 감독은 "8월 말 정도 팀에 합류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8월 말이면 정규리그 종료까지 20경기 정도가 남았을 시점이다.

안우진을 선발로 복귀시키려면 퓨처스(2군)리그에서 투구 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만큼 합류가 늦어지고, 선발 로테이션에 가세한다고 해도 3경기 정도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그래서 떠오른 것이 안우진 불펜 전환 카드다.

안우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9이닝 7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어진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 6⅔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키움의 '가을야구' 승부수…안우진 불펜 카드 만지작

현재 리그 2위로 '가을야구'를 앞둔 키움은 팀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선발로는 미완성인 안우진을 불펜으로 기용하는 카드가 훨씬 매력적이다.

장 감독은 "애초부터 안우진을 불펜으로 돌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키움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최원태가 든든한 1∼3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후반기에 돌아온 4선발 이승호도 28일 NC 다이노스와의 복귀전에서 3이닝 8실점(3자책)으로 고개를 숙였지만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였다.

키움은 김선기가 안우진의 공백을 잘 메워줬고, 선발과 불펜 둘 다 가능한 김동준, 신재영 등 예비 자원까지 풍부하다.

키움은 올 시즌 팀 타율 공동 1위(0.281), 2루타 1위(180개), 홈런 3위(78위), 출루율 2위(0.351), 장타율 2위(0.415)를 질주하고 있다.

막강 타선을 보유한 키움은 물샐 틈 없이 뒷문을 정리해 이번 '가을야구'에서 대권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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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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