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5위로…'강철 매직' 이강철 감독 "승리 의지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만년 꼴찌 같았던 kt wiz가 5위에 오르며 창단 첫 가을야구의 꿈을 키우게 됐다.
kt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3으로 꺾었다.
앞서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에 0-1로 패하면서 kt와 NC의 자리가 뒤바뀌었다. kt가 6위에서 5위로, NC는 5위에서 6위가 됐다.
kt가 5위에 오른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종전 마지막 5위를 차지했던 지난해 5월 3일 이후로는 458일 만이다.
5위는 포스트시즌 막차인 와일드카드가 걸려 있는 순위다. kt가 하락세에 빠지지 않는다면 창단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다.
2015년 1군에 진입한 kt는 3년 연속으로 꼴찌를 도맡아 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10개 팀 중 9위에 그쳤다.
올해 kt 사령탑에 올라 팀의 체질을 바꿔 놓은 이강철 감독의 지도력에 팬들은 '강철 매직'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감독은 "전 선수들이 승리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 김민수가 5이닝 2실점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2회 초 유한준이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지키는 야구를 구상했는데 전유수, 김재윤, 이대은 등 불펜 투수들이 남은 4이닝을 정말 효과적으로 잘 막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원정 응원을 와 주신 팬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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