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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앞에 놓인 달콤한 유혹…KBO리그 역대 최다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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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목) 12:05

                           


SK 와이번스 앞에 놓인 달콤한 유혹…KBO리그 역대 최다승





SK 와이번스 앞에 놓인 달콤한 유혹…KBO리그 역대 최다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SK는 7일 kt wiz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해 70승 35패 1무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다.

SK의 승수 쌓기 페이스는 역대 가장 빠른 수준이다. SK는 106경기에서 70승을 거뒀는데, SK보다 적은 경기에서 70승을 거둔 사례는 역대 세 차례(1985년 삼성라이온즈, 1993년 해태 타이거즈, 2000년 현대 유니콘스)밖에 없다.

SK는 남은 38경기에서 현재 승률(0.667)을 유지하면 95승을 기록해 역대 최다승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KBO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은 2016년과 2018년 두산 베어스가 세운 93승이다.

역설적으로 최다승 기록 도전은 SK에 독이 될 수도 있다.

현재 SK는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SK는 현재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7경기 차로 벌렸다. 남은 경기에서 5할의 승률만 유지해도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매우 크다.

SK가 5할의 승률을 유지하면 89승을 거두는데, 키움이 이를 뒤집기 위해선 남은 37경기에서 승률 0.700의 성적을 유지해 26승을 거둬야 한다.

따라서 SK는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것보다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선수들의 감각을 유지하고 부상 방지에 힘쓰는 게 낫다.

MBC스포츠플러스 박재홍 해설위원은 "기록을 염두에 두고 경기를 펼치면 무리가 올 수 있다"며 "SK도 이를 고려해 남은 시즌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염 감독은 오래전부터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팀을 운영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 투수들의 투구 수를 철저하게 관리했고,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이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지 못하자 비난을 무릅쓰고 헨리 소사로 교체했다.

선발 투수 투구 수 조절은 최근 더 철저해졌다. 앙헬 산체스는 7월 이후 단 한 경기도 100구 이상 던지지 않았다.

김광현은 1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승리 가능성이 커지자 84구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K는 KBO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보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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