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얀선, FA자격 포기…향후 2년간 다저스에서 뛸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32)이 자유계약(FA) 선수자격을 취득하지 않고 원소속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얀선은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남은 계약 기간 2년 동안 다저스에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얀선은 내년 연봉 1,800만 달러(약 210억원), 2021년 연봉 2천만 달러(약 234억원)를 받고 뛸 예정이다.
얀선은 2010년부터 다저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저스의 뒷문을 지켰고, 2016년부터 2년 연속 41세이브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심장 박동 불규칙 증상으로 연거푸 수술대에 오른 뒤 기량이 크게 떨어졌다.
올해 정규시즌에선 블론세이브를 개인 최다인 8개나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71에 달했다. 데뷔 후 한 시즌 평균 자책점 3.50을 넘긴 건 처음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팀의 탈락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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