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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바둑 농심배서 완패…中 양딩신 5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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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3 (토) 18:29

                           


이동훈, 바둑 농심배서 완패…中 양딩신 5연승



이동훈, 바둑 농심배서 완패…中 양딩신 5연승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이동훈 9단이 '바둑 삼국지' 농심 신라면배에서 첫 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동훈은 23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라운드 6국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에게 310수 만에 1집반을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딩신과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던 이동훈은 기대를 안고 출격했지만 대국 내내 끌려가며 완패를 당했다.

흑을 잡은 이동훈은 중반으로 접어들며 우변 패싸움에서 피해를 봐 일찌감치 바둑이 불리해졌다.

비세에 몰린 이동훈은 종반 끝내기에서 맹추격을 펼쳤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동훈은 제14회와 18회 대회 때도 한국 대표로 출전했으나 1승도 올리지 못하고 모두 첫판에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라운드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 2명 만이 남았다.

반면 첫 주자인 양딩신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둔 중국은 커제·미위팅·판팅위·세얼하오 9단 등 5명이 모두 살아남아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24일 열리는 제7국에서는 양딩신과 일본의 쉬자위안 8단이 대결한다.

일본은 쉬자위안과 이야마 유타 9단 2명이 남았다.

농심신라면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하는 선수는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받는다. 3연승 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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