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수 야마구치, MLB 토론토와 입단 합의…2년 600만달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인 우완 투수 야마구치 순(32)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입단 합의했다.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18일 "야마구치가 토론토와 2년 600만달러(약 69억9천만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야마구치는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정식 계약할 전망이다.


    야마구치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며 센트럴리그 다승(15승) 1위, 평균자책점(2.91) 3위, 탈삼진(188개) 1위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개인 통산 성적은 14시즌 427경기 64승 58패 112세이브 25홀드 평균 자책점 3.35다.


    프리미어12 종료 뒤 야마구치는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밟았다.


    야마구치의 입단 조건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마치고 입단 기자회견까지 한 김광현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광현은 2년 800만달러(약 93억4천만원), 최대 1천100만달러(약 128억4천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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