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최중량급 김민석, 대표 선발전 우승…올림픽 출전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울산남구청)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김민석은 12일 전라남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이승찬(삼성생명)을 꺾고 우승했다.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던 김민석은 최종 선발전 없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민석은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최중량급 간판이다.
그는 지난해 5월 세계레슬링연맹(UWW) 이탈리아 랭킹시리즈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냈다.
다만 김민석을 포함한 국내 선수 중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한 선수는 아직 없다.
남은 두 차례 쿼터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야 도쿄를 밟을 수 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에선 이세열(조폐공사), 남자 자유형 57㎏급은 김성권(성신양회), 남자 자유형 65㎏급은 윤준식(광주남구청)이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여자 자유형에선 57㎏급 엄지은(광주체육회)과 62㎏급 이한빛(완주군청)이 최종선발전을 거쳐 국가대표가 됐다.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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