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또 멀티골…데뷔 후 3경기서 '폭풍' 7골 신기록


우니온 베를린전서 쐐기골 포함해 2골 폭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르웨이산 폭격기'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 후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홀란드는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를 5-0 대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사상 처음으로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지난 18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3골을 몰아친 데 이어 25일에는 쾰른전에 교체 투입돼 2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전인 베를린전에서도 2골을 꽂으며 데뷔 3경기 만에 7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홀란드는 전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의 기록까지 더하면 올 시즌 무려 35골을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후반 31분에는 율리안 브란트의 도움을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도르트문트의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역시 선발로 뛰니 좋다"면서 "난 아직 100%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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