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돌' 손희찬 덕에 증평군 김득신 캐릭터 티셔츠 인기
손희찬 티셔츠 착용 사진 SNS로 알려지자 구매 문의 잇따라
증평군 "판매 계획 없어…다양한 김득신 캐릭터 상품 개발"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최근 젊은 층의 주목을 받으며 부활한 씨름판의 '씨름돌'(씨름+아이돌) 손희찬 선수(25·증평군청 씨름단 소속) 덕에 충북 증평군이 자체 개발한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증평군에 따르면 손 선수가 입고 찍은 김득신 캐릭터 티셔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 티셔츠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손 선수는 최근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에 출연, '왕(王)자 복근을 선보여 씨름돌로 불리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손 선수가 SNS에 소개한 티셔츠는 증평군청 씨름단 단체복이다. 셔츠에는 김득신 캐릭터 로고가 박혀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손 선수가 입은 티셔츠를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가 매일 몇통씩 온다" 말했다.
증평군은 그러나 김득신 캐릭터 티셔츠를 판매할 계획은 아직 없다.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각종 행사나 이벤트 때 경품으로만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증평군은 2018년 김득신 캐릭터를 개발해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증평 출신으로 백이전을 11만3천 번 읽은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던 백곡 김득신(1604~1684)을 활용, 증평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증평에서는 이미 청소년을 중심으로 이 캐릭터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부 제품에도 등장했다.
충북인삼농협, 증평양조장은 증평군과 협약해 지난해 12월부터 제품의 포장재에 김득신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젊은 층의 환호와 응원으로 씨름이 부활한 것에 착안해 젊은 세대의 기호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