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두산맨' 알칸타라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으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라울 알칸타라(28)를 영입하며 '린드블럼의 길'을 제시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린드블럼은 2018·2019년 두산에서 뛰며 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2019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 오른 린드블럼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린드블럼을 잃은 두산은 눈여겨보던 알칸타라가 전 소속팀 kt wiz와 재계약에 실패하자, 계약서를 내밀었다. "한국 무대에 적응을 마친 상태라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KBO리그 최고 수준의 두산 야수진, 가장 넓은 구장 잠실 등 2020년 알칸타라에게는 호재가 많다.
현재 호주 질롱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서 몸을 만드는 알칸타라는 "개인적으로 작년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적으로 만난 두산은 정말 까다로운 팀이었다. 이런 팀에서 뛰게 돼 기분 좋다"며 "두산 팀 내 규율이 엄격할 줄 알았는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훈련을 하더라. 덕분에 나도 편하게 적응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알칸타라는 2019년 kt에서 27경기에 등판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올렸다.
알칸타라는 "두 자릿수 승수는 거뒀지만, 작년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결정구를 보완해 삼진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나의 강점은 직구다. 감을 익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변화구 제구도 중요하다. 원하는 곳에 던지려고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내 목표는 두 기지다. 첫 번째는 팀 우승, 두 번째는 작년 내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라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두산이 알칸타라와 계약하며 밝힌 목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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