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태술 이정현 기사
시리즈가 장기화되면 불리한 쪽은 KGC인삼공사다. KGC인삼공사가 조기에 6강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태술과 이정현이 동시 출격, 화재진화에 나선다.안양 KGC인삼공사는 고양 오리온스와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주축선수가 연달아 부상을 입었다. 2차전에선 김태술이 발목을 다쳤고, 이정현 역시 3차전에서 발목이 꺾였다. 이들 모두 부상을 당한 후 해당경기에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특히 김태술은 3차전에 결장하는 등 부상의 장기화가 우려되기도 했다.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태술과 이정현은 동시에 컨디션을 되찾았다. KGC인삼공사는 부상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김태술, 이정현을 4차전에 내보낸다.이상범 감독은 “둘 모두 붓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굳이 진통제를 맞지 않아도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김태술, 이정현의 컨디션을 전했다.선발 여부와 출전시간은 아직 불투명하다. “본인들이 괜찮아졌다고 얘기를 한다. 의욕이 대단하다. 몸 상태도 체크해보니 나아졌다”라고 운을 뗀 이상범 감독은 “경기 직전 컨디션을 살펴보고 선발로 출전시킬 것인지, 출전시간을 얼마나 부여할 것인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김태술과 이정현이 출전하면 KGC인삼공사는 한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김태술의 경기운영 능력, 이정현의 경기운영 보조 및 공격력은 KGC인삼공사가 오세근의 시즌 아웃에도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KGC인삼공사가 복귀하는 김태술, 이정현을 앞세워 3승 1패로 6강을 통과할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와 오리온스의 6강 4차전은 28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