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노이어, 부상으로 독일 슈퍼컵 결장
[골닷컴] 이용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 맞대결에 프랑크 리베리와 마누엘 노이어 없이 임하게 됐다.
바이에른은 2012/13시즌에 독일 구단 최초로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 DFB 포칼 세 대회 모두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했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에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무르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쳐야 했다.
이 두 팀이 오는 2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에 2013/14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독일 슈퍼컵을 치르는 가운데, 바이에른은 팀의 주축인 리베리와 노이어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한다.
두 선수는 지난 25일 새벽에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슈퍼컵 경기에서는 노이어 골키퍼를 대신해 톰 슈타르케 골키퍼가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미드필더는 출중한 선수가 워낙 많아 리베리를 대신해 누가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도르트문트 또한 부상 선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입생인 헨리크 므키타리얀과 측면 수비수 우카시 피슈체크는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야쿱 부와치코프스키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에도 독일 슈퍼컵에서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가 맞붙어 바이에른이 2-1로 승리하며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결승전 패배를 설욕한 바 있다. 이번에는 두 팀이 정반대의 입장에서 격돌하는 가운데,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 중 어떤 팀이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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