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치열한 경쟁을 뚫고 허니칩 회득!
내가 보통 오후12시 1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사무실 나가거든
우리 어머니가(60세) 1시 다돼서 점심 먹으라고 깨우시더라고...
눈 비비면서 식탁으로 나가는데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오전 일찍이 마트가서 장 보는데 사람들이 북적 거려서 가서 봤더니 허니칩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아줌마들(보통50대60대 연령대 높음)이 장바구니에 막 담더라는거야 근데 옆에 있던 직원들이 한 사람당 3개씩만 가져가세요. 소리 치고 정신 없더라는거지 말씀에 의하면 금방이라도 동이 날거 같았다고 하더군
그래서 엄마도 급한 마음에 사람들 틈을 삐집고 들어가서 있는 힘껏 손을 뻘어 5봉지를 회득 하셨다고 했어. 결국 카운터에서 2봉지 압수 당하고 3봉지를 장바구니에 담으셨데 돌아오시면서 아들내미 이 귀한 허니버터 칩을 먹게 해줄수 있구나 하시면서...기분이 좋았다지....
난 아직 비몽사몽이라 "그거 유명마트가도 없던데 어떻게 동래마트에 산더미 처럼 쌓놓고 판대를 한데 울엄마 횡재 했네...하면서 밥 처묵처묵 했지"
울 엄마가 하는말이"3봉지중에 내가 한봉지 먹어봤어 너무 달콤하고 입에서 살살 녹더라 이 과자 만든놈 대박일세 대박이야" 이러면서 만든놈 칭찬일세 이시더군...
난 몇마디 맞장구 쳐주고 밥 다먹고 씻고 사무실 나가서 일하고 저녁늦게 집에 왔지. 집에 돌아와서 이것저것좀 하다가 낮에 엄마가 사오셨다는 허니버터칩을 먹어 보려고 어두운 주방에 나가서 씽크대 밑에 있는 이 귀하고 귀한 녀석 대가리를 손가락으로 살포시 잡고 내 방으로 돌아와서 먹으려고 봉지 뜯기일보진적이야!!!!
어머니 고생 하셨어요.
내일 아침에 우황청심환 들고 방으로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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