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야기] 테란의 과거와 현재 ③(브금)
[젊은시절, 악튜러스 맹스크(우)와 앵거스 맹스크(좌)]
1. 코랄의 난
코랄 행성에서 테란 연합의 폭력에 대항해 저항운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그들이 무기를 들고 일어난것이 아닌, 단순한 평화적 시위였다.
코랄이 난을 일으킨 이유는 앞선 켈모리안 연합과 마찬가지로 이익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굉장히 발전한 행성인 코랄이 연합의 강제적으로 편입되어 식민지 행성이 되자 모든 교역권과 이득권을 마치 공산당이 부자재산 몰수하득 싹 쓸어가고 말았다.
이에 자유를 억압당했다고 생각한 코랄 시민들은 강력한 항의를 했다. (생각해봐라, 열심히 월급모아서 10년만에 내집마련 했더만 정부가 한순간에 국가사유 주택으로 바까버림...나라도 빡칠듯) 연합 입장에선 왠 샌님들이 저 난리인가 하고 처음에는 지켜보았다. 그러던 중 시위를 막아내던 경찰과 시위하던 시민들의 충돌 과정에서 부상자와 사망자가 나온 사태가 있었고 이는 코랄 시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로인해 테란연합 주둔군에 주민들에 습격이 이어지는 등 폭력적 시위형식을 띄다가 무장단체의 모습까지 갖추었다.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할수 없다고 판단한 연합은 대대적으로 병력을 투입했고 코프룰루 구역 테란연합의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계엄령을 선포했다. (혹시나 우려해서 하는 말이지만 정말 영어원문 에서도 계염령, 국가비상사태로 인한 군사진압작전 을 사용했다...요즘 인터넷 문화가 무서워서 단어 쓰는데도 조심스럽네)
그러나 이 계엄령은 주민들은 자극했을 뿐이였다. 곳곳에선 시위가 일어났고 무력충돌이 잦아졌다. 이로인해 다른 식민지 행성들도 눈치를 서서히 살피며 우리도? 란 생각을 했다. 이에 테란 연합은 사태가 길어지면 좋을것이 없고 가장 경제적으로 중요한 식민지인 코랄이 이렇게 날뛴다면 다른 쩌리 행성들도 하나 둘 날뛸거라 생각에 특단의 조취를 취한다.
연합의 이런 생각을 잘 모르던 찰나, 코랄의 상원위원 앵거스 맹스크는 주민들의 심정을 대변해야한다는 의무를 느껴서였을지 열정적인 연설로 시민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생각을 발표했으며 얼마 뒤 동맹에 대한 코랄 독립전쟁을 선포한다. 화려한 언변으로 코랄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맹스크였기에 시민들의 사기는 높아졌고 결국 코랄 곳곳에 주둔하고 있는 계엄군과 연합의 주둔기지를 모두 탈취했다.
상황이 불리해졌음을 안 테란 연합은 군대를 물리고 철수했고 독립전쟁에 승리했다고 여긴 맹스크와 지도부, 그리고 시민들은 축하연을 성대하게 벌이고 있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비슷한 처지의 다른 식민지 행성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다. 코랄의 상실은 연합의 붕괴라는 도미노 현상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여긴 테란연합은 세상에 유령(고스트)라 알려진 암살자들을 코랄로 파견했다.
(악튜러스 맹스크가 있었던 우모자 행성)
다음날 아침, 요새화된 사령부 발코니에선 맹스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어린 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특이한점은 맹스크의 머리가 잘려진채로 발견되었으며 그 머리는 아무리 찾아도 흔적을 알 수가 없었다. 지도자의 사망은 코랄시민들을 크게 위축시켰다. 당시 코랄을 떠나있었던 악튜러스 맹스크는 자신 가족들의 처참한 죽음을 듣고는 매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사업가이자 정치판에도 발을 들인 사람인데 이미 몇년동안 정치물을 먹어본 그는 테란 연합이 충분히 그럴짓을 해도 남을 것이란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정치판의 음모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으며 오히려 아버지가 일으켰던 독립전쟁에도 혐오감을 느꼈을 정도였지만 가족들의 끔찍한 죽음은 그의 생각을 바꿔놓았다.
냉혹한 사업가인 악튜러스의 가슴에 불을 지핀 이 사건으로 그는 일단 연합 최고의 사업가가 되겠다고 결심, 출세가도를 달린 후 복수를 꿈꾸었다.
2. 코랄의 후예
동맹에 대항해 싸웠던 아버지의 후예들과 잔당들은 수소문하여 맹스크는 모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 테란에서 제일 가는 사업가가 되었으므로 자금력도 충분했기에 서서히 복수계획을 실행 하려했다. 맹스크와 그의 군대는 우모잔 보호령으로 떠나 비밀 조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버지의 후원자였던 파스퇴르의 후원으로 본격적인 혁명준비를 시작했다. 비교적 군사력이 약하여 눈치보면서 맨날 빵셔틀같은 역활을 하던 우모잔이지만 그들의 네트워크 기술은 타의 추종을 능가했으며 테란 연합의 내부 컴퓨터 네트워크에도 쉽게 잠입할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였다.
이런 정보를 접한 연합은 코랄이 위험하다고 판단, 특단의 조취를 취한다. 작전명 '묵시록'. 코랄연합의 수도인 타소니스에서 코랄행성으로 핵탄투 미사일 천개가 발사되었고 코랄은 적극적으로 요격미사일을 발사했지만 행성으로 돌진하는 천개의 미사일을 모두 막아낼 순 없었다.
(코랄이 핵공격을 당하는 모습)
이 잔인한 공격에 400만명이 넘는 코랄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채 죽음을 맞이했다. 당시 우모잔 보호령에 머무르던 맹스크와 그의 부하들은 연합의 이런 비인류적인 공격에 분노를 표출했으며 코랄의 독립이 아닌 연합의 붕괴를 일으켜 보겠다는 촉진제 역활을 했다.
번영했던 경제행성 코랄은 순식간에 황폐한 사막 행성이 되었고 스1 테란 미션의 코랄행성 배경의 미션을 보면 사막지대가 많은데 그곳이 사막이 된 코랄이다.
"연합이 멸망할 때까지 자유를 위한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타소니스 유령 사관학교 파괴는 우리가 결행하 였다. 우리는 코랄의 후예이다."
- 타소니스 유령 사관학교 공격 이후 언론을 통한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선전 포고-
(핵공격으로 지금은 그 모습조차 사막처럼 황폐화가 된 코랄행성)
맹스크와 그를 따르던 무리들은 스스로를 코랄의 후예라고 자칭, 주변 식민지 행성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으며 반정부 게릴라 단체의 길로 나섰다. 코랄 핵공격으로 인해 반란군의 대다수가 죽었으나 우모자에서 분노한 신병들이 참여했고, 심지어는 변경 세계에서조차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반란군에 참여하였다. 멩스크는 그의 반란군을 코랄의 후예라 명명하고 획득한 전투순양함을 히페리온이라 재명명하였다. 또한 그는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뛰어난 연설실력을 지녔고 이는 많은 신병들과 혁명군들을 감동시켰다.
여러분은 오늘 여기에 믿음과 신념을 나누기 위해 모였습니다. 여러분이 나누는 믿음이란 정부의 그 누구도 여러분을 불공평하게 대우할 권리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나누는 신념이란 독립의 추구입니다. 실수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이 것들은 결단코 피 흘리는 투쟁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자리한 선택이라고는 강요된 침묵 속에서 숨 죽이고 살거나, 여러분에게 불공정한 법을 강요하는 정부로부터 폭도라는 딱지를 받는 것 뿐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자리한 최악의 일이란 그저 우리 모두 겪는 일인 죽음 뿐입니다. "
-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신병 환영 연설 -
이렇게 테란 사이에서 정치적 갈등으로 치고박고 한지 시간은 흘렀고, 코프를루 섹터 외곽지역에 미확인 생물체가 감지되었다.
(다음편에서)
- 추가편 -
캐리건과 맹스크의 만남
" 너를 용서한다. 캐리건. 그렇지만 너가 너 자신을 용서하기 전까지는, 그 용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By 캐리건과 맹스크의 첫 만남
코랄의 후예들 최초의 작전은 빅터 5에 위치한 후지타 기지에 침투였다.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하던 후지타 기지지만 맹스크의 작전으로 성공적으로 기지를 습격했다. 기지 내에는 16살이 되었던 어린 초능력자인 사라 캐리건, 플랭스 박사, 그리고 플록 라임스가 생체실험을 하다 죽인 괴상한 생명체가 있었다.
이 생명체가 훗날 테란을 위협하는 저그 라는것을 맹스크는 인지했지만 이 당시에는 아니였다. 캐리건의 초능력은 다른 유령들처럼 제어되어 있었지만 기억은 지워져 있었다. 훗날 그녀는 캐리건은 유능한 코랄의 대원이 되었다.
맹스크는 유능한 자신의 부하인 캐리건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그녀가 자신의 가족들을 잔인하게 죽인 유령대원 3명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캐리건을 처음 만난 그날 용서의 말을 전했고 캐리건 또한 어릴적부터 뛰어난 사이오닉 능력을 보여 연합에게 이런저런 생체실험을 당해 고통받던 자신을 맹스크가 구해줬다고 믿고 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전투에 나섰다.
하지만 맹스크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을 잔인하게 죽인 암살자였으며 그저 자신의 장기판에 놀아나는 장기말일 뿐이였다.
p.s = 배경스토리가 조금 지루했을거야 다음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삼종족이 활개치는 무대가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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