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야기] 테란의 과거와 현재 ⑩(브금)
1. 타소니스로
대규모 함대를 강탈, 다일라리안 수비군의 투항으로 인한 합류 등으로 UED의 세력은 커져갔고 기세는 올라갔다. 다일라리안 항구의 메인 컴퓨터를 해킹한 결과, 저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이오닉 분열기라는 것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에 UED내부에서는 이것의 쓰임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우리 연구팀이 타소니스 행성에 있는 비밀 무기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것은 사이오닉 분열기 라고 부르고 그 효과는 저그와 관련되 있다고 한다.
듀갈 제독님, 이 식민지들에 저그가 침략하는 동안 연방은 저그를 사이오닉 신호로 유인이 가능한 불가사의한 기능을 가진 사이오닉 방출기라는 기계를 대량생산 했습니다. 저그의 통신을 교란시킬 수 있는 기계라고만 알려져 있지만 맹스크 황제는 자치령을 건국한 이후, 끝내 그것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사이오닉 분열기는 그가 찾던 기계일것 같습니다. 정말 겸손히 제안합니다. 제독님, 이 사이오닉 방출기는 파괴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만약 자치령 손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아주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입니다.
흠....신중한 주장이군. 나도 중위 자네의 의견에 동의하네.
하지만 제독님, 이 장치는 저그에 대한 우리의 승리를 보장할 것입니다! 그런 유익을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부제독님, 확실히 당신은 우리 함대의 강인함을 의심하지 않으시지 않습니까? UED는 그런 장치 도움 없이도 저그들을 궤멸시킬 수 있습니다.
잘 들어라 중위! 난 충분히 너의...
그만! 이 대화는 끝났네. 스투코프, 초월체를 우리 임무의 중점 중 하나라면 맹스크가 이토록 중요한 장치를 제어하도록 놔둘 순 없네.
이 사이오닉 분열기는 우리의 임무를 위해 파괴되어야 하네. 전 함대, 타소니스로 출발한다!
스투코프는 이해할수가 없었다. UED는 듀란이 말한대로 자치령보다 강력하고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약점이 있는것이 바로 적은 병력과 보급품이다. 즉, 장기전으로 끌고가면 불리한게 자명한 사실속에 저그의 병력을 통제할 수만 있다면 목표점에 크게 다가가는 것이다.
거기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듀갈이 점점 듀란을 총애한다는 점이다. 스투코프는 배신자를 혐오한다. 그들은 언제나 다시 배반할 수 있다는 것을 역사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처음 듀란이 투항해왔을때 듀갈에게 신신당부 했던 점이다. 허나 듀란은 뛰어난 능력으로 전공을 세워갔고 점차 듀갈에 신임을 얻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까진 지켜보겠다....하지만 듀란 네놈이 무슨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타소니스에 도착한 듀갈은 즉각 상륙명을 내려 듀란을 포함한 강습 병력을 투입했다. 최전방엔 자치령 투항병들이 앞장섰으며 UED정예 육군들이 그 뒤를 따랐다.
폐허가 된 타소니스엔 수 많은 저그들이 아직 방출기 근처에 군락을 펼치고 번식중이였다. 결국 방출기를 확보하기 위해선 저그와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였다.
다수의 병력은 아니지만 UED군은 강력했다. 금새 저그들의 군락들을 파괴했고 곧 방출기를 확보했다. 듀란은 곧 듀갈에게 무선을 보냈다. 이때, 첩보원들이 나타났다.
스투코프는 잠시 뒤 분열기를 분해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지체할 시간이 없는 UED군은 자치령의 핵심이자 수도, 코랄로 진격한다.
2. 코랄 공격
맹스크는 단순한 단란이 아니란 사실을 인지, 즉각 수도 코랄의 방비를 서둘렀다. 코랄은 이전에 핵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표면은 연기나는 사막이 대부분인 행성이다. 하지만 맹스크의 황궁이 있는 수도 어거스트그라드로 향했다.
맹스크는 행성 방어를 위해선 무슨일이든 할 수 있었고 다수의 전투순양함(배틀크루져)와 핵미사일을 준비했다. 듀란이 이끄는 강습부대는 즉각 상륙하여 적의 핵미사일 기지를 파괴, 맹스크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캠페인에서는 전투순양함vs핵미사일 파괴 중 택일, 이 분기점으로 다음 캠페인이 갈리지만 핵미사일 이야기로 가본다)
적의 방어선을 무너뜨린 뒤, 수도 어거스트그라드를 포위한 UED는 맹공을 퍼부었고, 자치령 병사들은 그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속속 항복하고 만다. 황제 맹스크는 노라드3호를 타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이내 포위당했고 마지막 발악으로 면담을 요청한다.
나는 테란 자치령의 황제 맹스크다. 당장 너희 책임자와 담판을 짓고 싶다.
그래, 드디어 잘 도망치는 악튜러스 맹스크, 여기서 우리일을 마치기 전에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나는 제라드 듀갈 제독이다. 우리 전진을 가능한한 지연시킨 것에 대한 칭찬을 해야겠다. 황제, 당신은 정말 가치있는 상대였다.
감사하군 제독, 그러나 여기서의 당신 승리는 나에게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나는 테란 연방을 뒤집었다. 당신의 통치 또한 마찬가지다.
가망이 없어 보이는데....황제..당신의 다른 장교들과 공개처형 될것을 생각하면 말이야.
무엄한 발언이다 제독! 예를 지키라!
하하하! 자칭 황제 라는 자가 나에게 무엄하다니! 당신의 평판에 대해 잘 알고 있소 시민 맹스크여. 전군, 당장 자칭 황제를 잡아들여라!
이 계획은 미루어 질거야 여러분.
그 순간, 레이너의 기함 히페리온과 다수의 프로토스 공중 병력이 UED함대를 공격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가왔고,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을 고도의 기술로 시공간이동을 했던 것이다.
뭐야!? 이 방해자들은 누구냐!
짐 레이너...무슨짓을 하는 거냐!
화염속에서 당신 목숨을 구하는 것 뿐이다. 그러니 닥치고 가민히 있어 악튜러스. 착각은 하지 말고, 우리가 풀어야 할 원한은 아직 있지. 그런데 바로 지금, 안면있는 친구가 네가 살아남기를 바라거든? 차원 이동할 준비나 해둬.
프로토스의 함대의 거센 공격으로 UED 함대는 순간 물러났고 이 팀을 타 맹스크와 레이너일당은 차원이동에 성공했다.
이건 용서할 수 없다!! 우리 포위에서 벗어나고 있다! 추격하라! 전 함대 당장 추격하라!!
그러나 프로토스의 워프 기술은 UED의 높은 과학 기술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었고 결국 맹스크와 그의 일당들은 레이너와 프로토스들에 의해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다음편에서)
- 유닛 설정편 -
1. 레이스 (망령)
테란이 코푸룰루에 정착한 이후 각 행성이나 세력의 이해관계가 부딪치면서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행성 표면과 우주에서는 늘 교전이 벌어졌고 우주나 창공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항상 느리고 묵직한 함대전이 대세였다.
그러한 전투에 새로운 변혁을 일으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사령 전투기(Wraith)다. 기존 전함들의 무거운 중장갑을 버리고 가벼운 경장갑을 갖춘 사령은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 적의 함대 측면이나 후위에 쌍자궁 미사일(Gemini Missiles)을 날려 순식간에 기습을 가해 적에게 혼란을 주고 적이 정신을 차려 반격하기 전 유유히 안전한 곳으로 물러날 수 있는 전술적 운영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전술적 운영에 더욱 탄력을 주는 것은 사령에 장착된 은폐장(Cloaking Field) 발생장치로 이것을 활용해 사령은 적의 눈을 멀게 만들어 적이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틈을 더욱 없게 만든다. 비록 그 대가로 연약한 내구력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느린 테란 군대의 특징을 생각한다면 사령의 기동력을 발휘한 전술적 운영은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사령 전투기는 원래 훈련병이 타는 전투기는 지상용 공격 무기가 달려있지 않지만 실전 전투기는 파열 레이저(Burst Laser)가 장착되어 있다. 혈족 전쟁(Brood War) 이후 자치령은 사령 전투기를 퇴역시켰고 그 자리를 지상전과 공중전 모두를 위한 다목적 용도로 만들어진 바이킹(Viking)이 대신하였고 사령 전투기의 은폐장은 자치령의 새로운 무장헬기(Gunship) 벤시(Banshee)가 계승했다.
2. 드랍십(수송선)
급강하 양륙선은 테란의 수송선으로서 여성 준위(Warrant Officer)가 조종한다. 이 용감한 조종사들은 포화가 빗발치는 전장에서 아군의 병력을 수송하여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내려주는데 달인으로 긴박한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풍선껌을 씹을 정도로 겁이 없다.
급강하 양륙선은 테란의 지상군에서 가장 덩치가 큰 공성 전차(Siege Tank)도 운송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수송 공간을 자랑하지만 병사들은 급강하 양륙선을 통한 상륙 작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양륙선에서 내릴 때 얌전히 내려지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떨어트리듯이(Drop) 험하게 내려지기 때문이다.
(드랍십 하면 이분이 채고시지)
원래 급강하 양륙선에는 자체 무장을 달려던 계획도 있었지만 수송 공간을 늘리기 위해 무장 계획은 취소되었다. 혈족 전쟁 후 급강하 양륙선과 의무병(Medic)의 기능을 합친 의료선(Medivac)이 새로이 등장했는데 그 이유는 의무병들이 사신(Reaper)의 기동성을 따라가지 못해 신속하게 치료를 해주지 못하는 일이 빈번해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어차피 강습병들은 장기적인 생존과 전투보다 단기적인 속도전 위주였고 테란 군대의 기본 병사인 해병(Marine)들처럼 역시나 소모품 취급을 받아서 치료를 하나 안 하나 별로 달라질 거 없을 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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