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성매매·음란 등 유해게시물 최다 적발 논란
일베(일간베스트)는 탄생 이후 항상 논쟁의 중심에 서있었습니다. 5.18 유족에 대한 모욕, 여성 혐오 게시물 등등. 그리고 어제 유해게시물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보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베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천907개의 게시글이 적발돼 게시물 삭제, 이용 해지 등의 시정조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중 성매매·음란글이 873건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문제는 일베만이 아니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위법한 게시물들이 등장했습니다. 일베 다음으로는 '디시인사이드'가 2천507건으로 많았고 '루리웹'이 144건, '보배드림' 123건, '네이트판' 109건, '웃긴대학' 88건 순이었다고 합니다. 삭제 조치된 게시물 중에는 자신이나 타인의 알몸 사진을 첨부한 뒤 성매매를 제안하거나 지역·직업 여부를 놓고 혐오적인 글을 작성한 게시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제기한 이개호 의원은 '일베 같은 커뮤니티의 경우 유해성 게시물에 대한 제어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돼 청소년 유해매체 지정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다고 합니다. 문제적 게시물들이 버젓이 올라오는 것도 문제지만, 이 같은 게시물들이 청소년들에게 아무런 장벽없이 노출되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지요.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일간베스트에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으면 합니다. 전 사이트 폐쇄까지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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