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별명사전] '매직' 존슨
오늘의 제목을 보시고 고개를 갸우뚱거리신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이 조금 이상하시다고요?
저건 그냥 '선수 이름'이지 어디에 별명이 있냐고요?
그렇습니다. 저것은 선수의 이름입니다.
조던만큼은 아니지만 농구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한 번쯤은 저 '매직 존슨'이란
이름을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유명하고 대단한 선수니까요.
놀라운 사실은, 많은 분들이 '매직 존슨'이라고 알고 있는 저 선수의 진짜 이름은
'어빙 존슨'이라는 사실입니다.
'매직 존슨'은 그의 별명이죠.
그런데 그의 플레이가 워낙에 '마술'같아서 매직이란 별명이 존슨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굳어버린 것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름이 잊혀지고 별명이 이름을 대체하기에 이르렀죠.
얼마나 '마술'같은 플레이를 선보였으면 그랬을까요.
'206cm'의 포워스러운 키를 가진 매직은 놀랍게도 '포인트가드'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역대 수많은 포인트가드들 중 단연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손꼽히는 범접할 수 없는 위상을 가진 선수입니다.
매직 존슨은 1979년 레이커스에서 데뷔하여 '5번의 우승'과 '3번의 정규시즌 MVP', '3번의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레전드 반열에 올랐습니다. 특히 그는 '커리어 평균 1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이 부문 '역대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가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경악할 만한 시야, 패싱력, 창의력이 빚어낸 '어시스트능력' 덕분인데요. 그의 별명 '매직' 역시 그의 어시스트 능력에서 붙여졌습니다.
그의 마술 같은 패스는 어디로 향할지 도무지 예측이 불가능했습니다. 상대팀 수비수들은 물론이고 관중들, 심지어는 같은 팀 선수들도 예측이 힘들었죠. 매직과 같이 뛰었던 선수들은 매직이 코트에 있으면 자기한테 언제 패스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도저히 패스가 불가능할 것 같은 지점에 있어도 매직은 그곳으로 기가 막힌 패스를 뿌려대는 선수였으니까요. 그만큼 매직은 창의적이고 상대수비수의 예측범위를 벗어나는 패싱을 구사했기에 상대팀에겐 재앙 그 자체였습니다.
매직의 기가 막힌 어시스트 영상입니다!
정말 매직이란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죠!
그러나 그가 어시스트만 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어시스트와 함께 득점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1~3쿼터뿐만 아니라 4쿼터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도 결정적인 득점을 꽂아넣을 수 있는 날카로운 득점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위 움짤처럼 말이죠.
그의 커리어평균 득점은 19.5점이었습니다. 무려 52%의 야투율로 말이죠...
(센터스러운 무시무시한 야투율입니다). 이렇듯 그의 훌륭한 득점력은 상대수비수에게
'매직은 득점도 할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패싱만 견제할 수 없게끔
함으로써 그의 패싱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패싱과 득점, 이 두 분야에서 엄청났던 매직은, 팀을 무려 5번이나 우승으로 이끌며
그가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임을 증명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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