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리개구리
네임드의 낙원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2015.12.02 09:48:14
내가 토토를 하는건
꼭 따고 싶어서 하는 토토가 아니다.
허무한 세상 땀 흘려 얻은 월급을
허기진 통장의 공복을 씻어내려고
하는 토토도 아니다.
남자의 고독을 한폴에 섞었다 말하지 말아라.
나 홀로 반대 간다고 반대개꿀이라 말하지도 말아라
내 빈 통장에 아무도.
무엇 따는 것 이 없는 걸 너희가 아느냐
내가 말없이 토토를 하는 건
윤희를 꿈꾸는 세월에 주먹을 치며
나를 달래는 일이다.
내 가슴 일부를
누구 스친바 없는 시간에 미리 섞는 일이다.
허기진 지갑에 토토를 하고 또하며
미지의 시간을 위로해주려는 그런 마음이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