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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이야기

탈영 운영자

전과없음

2010.04.18가입

좋은 하루 되세요.

조회 692

추천 2

2011.01.10 (월) 17:29

                           1. 세계 8대 불가사의, '사탄의 성경' 코덱스 기가스 

 

  최근 세계 8대 불가사의에 포함된 [코덱스 기가스].

일명 사탄의 성경은 세계 최대의 피지 필사본이다.

사탄의 성경으로 불리는 이유는 사탄의 삽화가 있기 때문이다.

2007년 말부터는 체코 국립도서관에서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13세기 체코의 보헤미안 수도원에서 제작된 이 책은 체코에서 가장 값지고 중요한

보물로 여겨지며 오랜 세월 전해내려 왔다.

성인 두 명이 간신히 들 수 있는 무게에 철과 가죽으로 장식되어 나무로 된 틀에 담겨 있다.

길이 92cm, 폭 50cm에 두께는 22cm이고 160마리의 당나귀에서 채취한 피지의 무게는 75kg에 이른다.

총 320장의 피지 중 현재 여덟 장이 분실된 상태인데 누가 언제 어디로 가져갔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전설에 따르면 이 책은 사탄에게 영혼을 판 수도승이 기록했다고 전해진다.

수도승은 수도원의 규율을 어겨 그 벌로 감옥에 갇혔는데

적막한 벽 속에서 혹독한 형별을 받을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래서 어떡하든 그것만은 벗어나보려는 심산으로

하루 안에 인간의 모든 지식과 수도원을 칭송하는 글을 써서 세상에 영원히 남기겠다고 수도원에 거짓 양속을 했다.

자정이 가까워졌을 무렵에야 자신의 약속이 헛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수도승 앞에 사탄이 나타났다.

수도승은 기어코 사탄에게 영혼을 팔아 책을 완성해 냈다.

그 대가로 책 속에 사탄의 초상화를 남겼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탄의 그림은 290쪽에 약 50cm 크기로 그려져 있다.

특이한 점은 이 책에 쓰인 글자가 어떤 흔들림이나 감정의 표현도 없이 일정하다는 점인데

인간이 썼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라서 수도승의 전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대체 이 성경은 역사적으로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교회의 힘이 막강하던 중세시대에 어떻게 이런 글을 남길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사탄의 삽화가 삽입 되어 있었지만 금서목록에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 엄격한 시절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는 아직도 불가사의다.



- 사탄의 그림이 그려져있는 290쪽 페이지



2. 영혼을 부르는 주문이 실린 마법서

 

  1962년 스코틀랜드에서 있었던 일이다.

오래된 중고서점을 운영하던 노인이 죽자 그의 먼 친척이었던 맥컬리가 서점을 물려받게 되었다.

갑자기 물려받은 서점을 경영할 마음이 없었던 맥컬리는 재고를 정리해 인근 도서관에 기증하려 했다.

책장을 정리하던 중 맥컬리는 책장 제일 위 칸 구석진 곳에서 쇠줄에 감겨있는 오래된 책을 한 권 발견했다.

호기심에 책을 집어들자 갑자기 책장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책장 뒤쪽을 살펴보다가 작은 서랍이 있는 것을 알게됬다.

그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래된 책이 유리 상자 속에 담겨 보관되어 있었다.

보기에도 상당히 오래된 고서임을 알아본 맥컬리는 경매장을 찾아갔다.

 

  책을 감정해 본 결과 책은 1700년도에 만들어진 것임이 밝혀졌다.

이는 1200년대에 발행되었던 책의 필사본이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품이었다.

맥컬리는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고서를 경매에 내놓으려 했다.

감정사에게 경매가격을 물으니 감정사는 중세 마녀들의 책이므로 사가는 사람이 흔치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책을 맡기고 기다려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컬리는 감정사의 눈빛에서 수상한 기운을 느껴 책을 도로 가져왔다.

 

  내용이 궁금해진 맥컬리는 고어사전을 놓고 책을 해독하기 시작했다.

그는 책의 목차를 읽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목차에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부르는 법, 백마법과 흑마법을 쓰는 법, 주위의 기온과 날씨 등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주술 등이 있었다.

맥컬리는 반신반의하며 영혼을 부르는 법을 먼저 시험해 보기로 했다.

맥컬리가 책을 펼쳐 주문을 큰 소리로 외우기 시작하자 갑자기 창문들이 덜컹 소리를 내며 닫혔다.

맥컬리는 겁이 났지만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주위의 어두운 구석에서 하얀 물체들이 흐릿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갑자기 소름이 끼친 그는 거꾸로 영혼을 쫓는 마법을 찾으려 했다.

그때 갑자기 천장에 한 노인이 불쑥 나타났다.

다름 아닌 며칠 전 사망한 서점의 노인이었다.

그는 맥컬리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려 했다.

하지만 겁에 질린 맥컬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목차를 찾아 영혼을 쫓는 주문을 외웠다.

그러나 주술은 더는 소용이 없었고 노인의 유령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 길로 뛰쳐나간 맥컬린는 책을 박물관에 기증하고 서점도 닫아버렸다고 한다.

 

 

 

 

 

 

 

3. 사람을 잡아먹는 파이어소우

 

  1673년 12월 20일, 개척가 루이스 졸리엣과 자크 마쿠에트 신부 일행은

미시시피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일리노이 강과 만나는 일리니 지역(오늘날의 일리노이 주 앨톤)의 절벽에서

다채롭게 채색된 동물 암각화를 발견했다.

무척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그림 속 거대한 짐승은 용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는데

얼굴은 인간에다 눈은 빨간색이며 온몸은 단단하게 보이는 비늘로 덮여 있었다.

그리고 호랑이의 수염과 사슴뿔이 달려있었다.

일행은 이 그림이 왜 그려졌는지 궁금하게 여겨 인근 일리니 부족을 찾아갔다.

원주민들은 그림 속 괴수가 200여 년 전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잡아먹었고,

이에 조상들이 후손에게 괴수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벽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원주민들은 괴수를 '파이어소우'라 불렀는데 그림이 있는 절벽 너머 동굴에 잠들어 있으므로 절대 깨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

 

  과거 괴물이 나타났을 때는 부족민들이 활을 쏘며 대항했지만

파이어소우의 비늘이 너무 단단해 모든게 무용지물 이었다고 한다.

몇 주 동안 파이어소우에게 시달리던 주민들은 괴수의 날개 밑에 비늘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파이어소우를 유인해 날개 밑에 독화살을 집중적으로 쏘아 내쫓았다.

그 후, 괴수는 더 이상 마을에 나타나지 않았고 부족민들은 괴수의 생사를 모른 채 그가 다시 나타날까봐

절벽에 그림을 그려놓고 동굴에 절대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루이스 일행은 혹시 파이어소우가 아직까지 동굴에 살아 있는 것은 아닐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만약 파이어소우가 죽었대도 그 유골을 찾아 박물관에 전시한다면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일행은 부족민들에게 총과 대포를 보여주며 만약 파이어소우가 살아 있어도 무기로 잡을 수 있다며

동굴로 안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추장은 반대했지만 일행은 몰래 부족 전사들을 설득해 절벽에 있는 동굴로 찾아갔다.

음침한 동굴 주변에는 짐승들의 뼈가 흩어져 있었다.

일행이 횃불을 들고 동굴에 들어가자 갑자기 깊숙한 곳에서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일행은 점점 겁이 났다.

그리고 뭔가가 크게 펄러대는 소리가 점점 커지자 일행은 입구를 향해 달렸다.

그들을 쫓아 나온 것은 수백여 마리의 비행 괴수였다.

마치 익룡처럼 긴 얼굴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독수리 크기의 날짐승들이었다.

놀란 일행은 마을을 향해 달리자 동굴에서 나온 괴수들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일행을 쫓았다.

총을 쏘며 도망가던 일행은 갑자기 들려온 큰 천둥소리에 일제히 하늘을 보았다.

하늘에는 집채만 한 몸집의 파이어소우가 날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무섭게 날아와 동행했던 전사 여러 명을 낚아채 하늘로 날아갔다.

 

  루이스와 전사들이 마을로 돌아오자 파이어소우를 깨웠다는 사실이 금세 마을에 퍼졌다.

크게 화가 난 추장은 그들을 마을에서 추방시켰다.

하지만 루이스 일행은 포기하지 않고 포병대를 증원받아 일리니 부족 마을 주변에 설치했다.

그러고는 다시 파이어소우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날 밤, 다시 나타난 파이어소우는 천둥소리를 내며 마을 쪽으로 접근했다가

주민들이 마을에 지펴놓은 불을 보고는 다시 동굴쪽으로 돌아갔다.

일행은 파이어소우와 익룡들이 불을 무서워하는 것이라고 짐작하고 마차에 불을 붙여

동굴 앞까지 끌어다 놓고 대포로 동굴의 입구를 무너뜨렸다.

 

  루이스는 고향인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이 일을 주지사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주지사는 괴수 출몰 사건이 타 지역에 알려지면 일리노이 주 쪽으로는 아무도 이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일을 비밀에 부쳤다.

절벽에 있던 파이어소우의 그림은 훗날 일리니 마을에 도시가 조성되면서 없어졌는데, 현재 일리노이 주 앨톤에는

루이스가 신문에 남긴 괴수의 그림을 복원한 파이어소우의 그림이 있다.

하지만 파이어소우의 동굴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영원히 전설에 묻히고 말았다.

 

  그 후 약 300년이 지난 현재, 파이어소우는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것일까?

 

 

 - 루이스가 복원한 파이어소우가 그려진 벽화


댓글 6

상병 흰꼬링수리

2011.04.03 23:37:49

개쩔다..v

입소전 하늘이시여

2011.04.11 07:17:19

ㅡ_ㅡ^

소령(진) 첫3귀신

첫3문의 환영

2011.04.28 17:51:26

ㅋㅋㅋㅋㅋ

상사 오즈의팁

2011.06.25 09:06:02

신기하네요 ㅎ

입소전 슈퍼브

2011.07.09 06: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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