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신병 신체검사 현장
신체 건강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다녀와야 하는 곳, 하지만 너무나 가기 싫어서 온갖 방법으로 심지어 아무렇지 않은 어깨, 무릎, 손가락 등을 수술해서 라도 빠지려고 하는 곳... 바로 군대다.
만19세의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키, 몸무게, 시력 등의 기본적인 것 이외에 가장 웃기는 장면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엔 신체검사의 가장 하일라이트.... 바로 치질 검사 였다. 10여명의 청년들이 일열로 늘어서서... 바지와 팬티를 무릎 아래로 내리고 업드린 굴욕적인 자세로 항문 검사를 받아야 했다.
신체검사 후 당신은 1급 현역입영 대상자 입니다. 하는 합격 결정에 이젠 꼼짝 없이 군대에 가야 하는구나 하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두려움이 엄습해 왔었는데...
우크라이나(Ukraine) 군대의 신체검사 현장이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사복을 입은 채로 훈련소로 들어가는 청년들... 생소한 환경에서 오는 두려움...
여군, 아니 군의관 이겠지.... 알몸으로 여자 군의관 앞에 선 기분은 어떨런지...
목욕탕도 아니고... 알몸으로 여군에게 보급품을 받아야 하다니... 여군은 좋겠네...
흰 옷으로 갈아입은 신병들... 그들을 불쌍하게 보고 있는 군인의 느긋한 모습...
이게 나에게 맞나?... 군대는 옷에다 몸을 맞춰야 한다.
옷도 제대로 못 입는 어리버리함... 누구나 갑자기 낯선 환경에 처하면 그렇게 된다.
이제야 군복을 지급받는 신병들...
처음으로 군복을 입고, 지급 받은 보급품을 안고 있는 신병들... 처음으로 군복을 입혀 놓으면,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고, 어떤 일을 했었던 간에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한다...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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