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시골에 살면..무서워요
우리 학교는 시골에 있는 작은 초딩학교다
시골이라 마땅한 놀거리도 없는데
어느날 학교옆에 있던 창고건물을 학교에서 컴퓨터실로
만들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민수와 같이 컴퓨터실로 달려가
컴퓨터를 만지며 놀다 늦게 집에 가곤 했다
몇일 안돼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방학식을 하고 민수와 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실에 갔다 한참 컴퓨터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은거 같아서
민수에게 집에 가자고 했다 민수는 이제 방학이라 컴퓨터도 못할텐데 더하고 가자고
했다 나는 일찍 가봐야 한다며 "그럼 나먼저 갈께!"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개학식날 나는 믿지못할 소식을 듣고 말았다 민수가 컴퓨터실에서 죽은것이다
민수가 있던 자리에는 공책이 한권과 커터칼이 있었다 공책에는 민수가 죽기전에 쓴 일기가 있었다
첫째날
갑자기 불이 꺼졌다 어찌된일이지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어보는데
열리지가 않는다
아저씨! 누구 없어요? 전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둘째날
무섭다 배도 너무 고프다
....
셋째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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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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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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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더이상 베어먹을 살이 없어
고통스럽고 무섭다 하지만
더욱 무서운건
어두운 문밖에서
숨죽여 지켜보고 있는
경비 아저씨의 눈빛이다
결국 경비 아저씨는 용의자로
경찰출동으로 쇠고랑을 찼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경비아저씨에게는 초딩학교에 다니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들이 학교 화장실에 빠져서 구조되지 못하고
죽은채 발견됐는데 이상한점은 몸 여기저기가 살이 찢겨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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