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식당종업원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
[청주CBS 박현호 기자]
충북 청주의 한 해장국집 60대 여종업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용의자를 공개수배 했다.
17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청남경찰서는 청주시 분평동 해장국집 여종업원 살인 사건 현장 CCTV 화면에 찍힌 유력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또 수배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목격자를 찾기 위한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범인은 40~50대 가량의 보통 체격으로 검은색 모자와 점퍼를 입고 있으며 곤색 바지에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범인은 지난 17일 새벽 5시 50분쯤 청주시 분평동의 한 해장국집에서 휴식공간에 있던 종업원 김모(62, 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현금 20만 원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범행 한 시간 전 손님으로 찾아와 술과
함께 음식을 시켜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갑과 흉기를 사전에 준비하고 먹던 음식물과 사용한 컵 등을 가져간 점
등으로 미뤄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금품을 노린 인근 우범자의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 직전 잠겨 있던 금고를 열려 했으며 범행 뒤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에 시외버스터미널과 교도소 등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여행성 범죄나 동일전과자의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건 장소 인근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추가 범행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범인 조기
검거를 위해 신속한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청주청남경찰서 차상학 강력계장은 "범인을 조기 검거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춰 신속한
공개수배를 결정했다"며 "사건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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