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그녀와 둘이서 꼭 껴안고 깊은 잠에 들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출근을 하지 않아서 하루종일 그녀와 보낼수 있단
생각에
마음이 너무나 들떴다.
거기다 그녀의 생리도 끝나가서 아마 내일부터 출근을 해야될거 같다고 말했다..
차마.. 그런 일
안하면 안되냐고 말을 못했다..
내가 만약 부잣집 아들이 였음 좋겠단 생각을
태어나 처음으로 했다.
그렇게 아침이
밝아 오고 눈을 떴다.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머리결을 만지면서
말했다.
"매일 아침.. 눈 떳을때 니가 제일 먼저 보였으면 좋겠다.."
그녀는 아무말 없이 웃으며 내 품에 안겼다.

그렇게 우린
일어나서 씻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후
이른 시간 부터 데이트 하러 나왔다
내일부터 그녀가 출근하면 한 동안 못보니 오늘 하고 싶은걸
다 하고 싶었다.
그녀와 나와서 손 꼭 잡고 무작정 걷기 시작 했다.
꼭 잡은 두손을 신나게 흔들며 걷고

그녀와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그녀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그녀와
노래방 가서 신나게 노래도 부르며

재미있게
놀았다.
이상하게 우리는 너무 급했다.
지금 생각 해보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없단걸 미리 알았던걸까..
사람의
느낌이란 묘하다..
그렇게 하루가 바쁘게 재미있게 놀았다.
어느세 시간이 흘러 해가 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해가 지는게
싫었던거 같다..

둘이서 손 꼭 잡고 번외가를 걸었다.
그녀와 손만 잡고 걷는게 난 그저
행복했다.
그렇게 길을 걷다 타로집이 보였다.
"오빠 우리 궁합봐요!" 그녀가 말했다.
나에 팔짱을 낀채 그렇게 타로
집에 들어갔다.

그렇게 우린 타로 궁합을 보았다.
카드를 다 뽑은 후
아저씨가
심각하게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내가 이 바닥에서 용하다고 유명한데, 그 이유중 하나가 절대 거짓말을
안하거든,
너무 나쁘게 나왔어 듣고 싶으면 듣고 아니면 듣지 않아도돼 괜히 들어서 기분 찝찝하다고
그러지말고 잘
생각해봐"
난 듣기 싫었다. 예수님도 안믿는 나인데 이런거 괜히 들어서 찝찝한 마음이
되기
싫었다.
"안들을께요" "들을께요" 동시에 다르게 말했다.
"오빠 근냥 들어요 머 장난삼아 하는건데
뭐가 어때서?"
그렇게 아저씨가 그녀가 원하는대로 이야기를 풀어줬다.
"첫번째 카드야. 둘이 곧 헤어질꺼야"

"?!"
"두번쨰 카드야 어쩔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헤어질수 밖에
없을꺼야"

"세번째 카드야 둘이서 현명하게 타협해서 해결방안을 찾아야돼"

"네번째 카드야 하지만 상황이 너무 안좋아"

"다섯번째 카드야 둘중에 한명이 결정을 할꺼야"

"마지막 카드야 마음을 비우고 떠나는 결정을 하게될꺼야"

"아가씨 말대로 이건 장난 삼아 한거니 너무 신경쓰지마~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운명은 정해진게 아니야 분명히 선택할수 있는 기회가 올꺼야
그 기회를 절대 놓치지마"
"네 아저씨 걱정마세요 저희 절대
안헤어져요 죽어도 안헤어질꺼에요" 그렇게 난 말하고 그녀와 서둘러
그곳을 나와 다시 거리를 걸었다."
한동안 말 없이 묵묵히
걷기만 했다.
괜히 찝찝했다.. 아 역시 듣지말껄 그랬다. 속으로 생각 했다.
갑자기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내 불길한 느낌은 한번도 피해 간적 없었다.
그때였다.
저기 멀리서 내 친구와 지민이 동창 친구 인
여자친구가 보인다.

심장이 또 미친듯이 뛴다.
제발... 나를 못보길
바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