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한놈이랑 같이 PC방을 갔는데
나랑 친구놈 둘다 승부욕도 정말 강하고, 매일 내기 게임을 했거든
오늘도 어김없이 내기 게임을 하려는데, 오늘은 좀 특별한 내기를 하자는거야
내가 프로토스고 친구놈이 테란인데
지는 사람이PC방에서 큰소리로 "엔타로 테사다르!!" 라고 존1나 크게 소리 질르기로했어
근대 이새♡가 애미 없는 치즈로 내가 손도 못써보고 개발린거야
정말 하기 싫었는데,
이미 승부는 났고 내기는 내기라 어쩔수없이 쪽팔림을 무릎쓰고 큰소리로 말했지
"엔타로 테사다르!!!"
쪽팔려서 바로 앉기는 했는데,
알바 누나가 뭐냐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주위 사람들이 존1나 쪼개면서 수근대는거야,
정말 죽고 싶었지... 이정도로 쪽팔릴줄은 몰랐는데 해보니깐 진짜 자살충동 까지 느껴지더라
근데 PC방 구석쪽에서 누가 소리치는거야 나보다 훨씬 크고 우렁찬 목소리로,
"아이어를 위하여!!!"
그리고 그분 친구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분 근처 에서 들려오는 함성들
"칼라를 위하여!"
"내 목숨을 아이어에게!!"
"수정탑이 더 필요합니다."
부끄러운것도 다 사라지고 뭔가 가슴 한구석이 뭉클 하더라구..
뒷자리 구석이라 그런지 다들 뒷모습밖에 안보이셨지만,
그분들을 꼭 다시한번 보고싶어..
뭉클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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