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최강 도사견.jpg
개과 최강 도사견(土佐犬)
투견 챔피언의 ‘챔피언 룩’
사진에서 느껴지듯 일본에서 개량된 견종으로 ‘개과 최강’ 이라는 타이틀을 주기에 손색이 없는 견종이 바로 ‘도사견’이다.
비공식 견종 포함 800여 견종 중 싸움으로 견주자면 1/800의 견종으로 그 어떠한 견종도 감히 범접 할 수 없는 견종이 바로 도사견이다.
오로지 ‘투견’을 위해 만들어진 전투기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견종이 도사견이며 여타 다른 견종들처럼 오래전부터 사냥을 하거나 양을 몰거나 가축을 지켜오
면서 그 견종들에게 부여된 목적을 가지게 된 견종이 아니라 ‘투견’이라는 특수한 목적을 위해 절차적으로 개량된 ‘특수목적견’에 해당하는것이 바로 도사견이다.
이러한 도사견은 어떻게하여 왜 일본인들이 개량을 하게 되었는가?
바로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에 의해 오래전부터 만들어져 왔던 자신들이 견부심 부리며 이거 우리 투견이요 이거 우리 싸움개요 하며 자랑하던 개가 메이지 유신
시절 철저히 외국 견종에 의해 무너지게 되면서 도사견 이라는 개과의 절대적인 전투기계를 만들게 되었다.
일본이 견부심을 부리던 싸움개는 한 마을이 있고 그 마을의 주군밑에서 주군들을 위해 일을 하던 무사 집단인 '사무라이'들이 있을때부터 존재해왔었다.
사무라이 들이야 전쟁시나 분쟁시에야 사무라이 정신을 발휘해 일인분 역할을하며 열심히 일본도 분쟁을 해댔을테지만 일본이 전국통일이 된 후 전쟁이나 분쟁
이 없어진 관계로 사무라이들은 사실상 싸울일도 없어졌기 때문에 아군끼리의 싸운다거나 다른 마을에가서 다른 사무라이들에게 시비를 걸어 쓸데없는 싸움을
하는 등 여러모로 쓸데없는 정력 낭비만 해대기 일쑤였다.
이런 사무라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관리를 해야 고분고분하게 가만히있게 만들수 있을까 싶어 사무라이들의 윗 계급이 생각해낸것이 바로 '투견'이다.
일본의 원조 투견 ‘마타기’
당시 멧돼지 사냥에 이용되었던 '마타기'견종을 사무라이들에게 관리하여 경기를 시켜 서로의 마타기 견종끼리 겨루게 하는 투견 경기를 생각해내게 되었다.
그 결과 사무라이들은 쓸데없는 분쟁이 없어지게 되었으며 일본의 투견 역사는 시작되게된다.
마타기 라는 뜻은 지금은 잘 사용되지 않지만 해석을 하자면 ‘사냥개’라는 뜻이며 한 특정한 견종을 일컫는 것이 아닌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사냥에 이용되어온 개
들의 총칭을 뜻하는 것이다.
일본의 국견인 아키다견 역시 그 표준을 살펴보면 일본 남부의 마타기견과 아키다 현(秋田県)의 마타기 견이 아키다견의 원조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이런 마타기견은 아키다 견 뿐만아니라 홋카이도 견,카이 견,기쥬 견 등등 거의 모든 일본 견종들의 윗대를 올라가보면 반드시 만나는 일본견종들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일본개들은 같은 동양의 견종들이라 생긴게 거기서 거기지만 너무 글만보면 눈이 민주화 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사진을보며 눈의 산업화에 매진해보자.
뭔가 정직한 느낌(?)을 주는 ‘홋카이도 견’
몸집은 작지만 작은 고추의 포스를 풍기는 ‘카이 견’
진도견의 잡종화에 큰 공헌을 한 ‘기쥬견’
이렇듯 일본의 개들은 비슷비슷하게 생겼지만 각각 견종들만의 성격과 특징이 있으나 필자는 도사견에 대한 설명 중 시각적 충족(이라 쓰고 내가 심심해서 포함
한 개 사진)을 위해 사진을 삽입한것일 뿐이지 여타 다른 일본개들에 대한 설명은 할것이 아니므로 패스하겠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렇듯 마타기 견들은 사냥개에서 투견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일본이 자랑하는 투견으로 성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일본이 메이지유신을 통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함께 일본땅을 밟게 된 마스티프 타입들의 견종들에 의해 일본놈들이 그렇게 빨아재끼고 자랑하던
마타기 견종은 쪽도 못쓰고 처참하게 발리며 좃to the망의 테크를 타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자존심마저 좃망테크와 한 배를 타기에 이른다.
그도 그럴것이 마타기는 진도견이나 시베리안 허스키,알래스칸 말라뮤트,저먼 세퍼트,사모예드 등의 스피츠 타입의 견종들이라 마스티프 타입의 견종들에 비하
면 상대적으로 왜소하고 힘 또한 약하며 체격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리는 견종들이라 상대가 안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여기서 일본인들의 어찌보면 패시브 스킬인 '장인정신'이 발현되기 시작하여 마타기 견종을 대신할 투견의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日本人 : 우리가 어떻게 만든 마타기 투견인데!!
메이지 유신은 일본에게 있어 서양의 문물은 신세계였고 서양의 견종들의 힘과 마타기 견과의 신체능력 차이등도 그들에게 있어서는 신세계이자 자신들의 자존
심의 견종인 마타기의 명성에 크나큰 금이 가게되는 시련의 메이지 유신이었다.
우물안에 갇혀 마타기 견이 최고의 투견인줄 알았던 일본인들은 우물안에서 나와 우물밖을 재패할 최강의 투견인 '도사견'의 개발에 힘을 쏟기 시작한다.
이때가 1800년대 후반으로 투견의 2인자이자 중형견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또한 이 시기에 미국에서 개량되어 가며 동서양을 대표하는
각각의 최강의 견종들이 같은 시기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영국의 '와그너'박사를 필두로 '마스티프 견종들을 쳐 발라버릴 넘사벽의 가장 강력한 견종'이라 적고 줄여서는 '가장 강한 투견' 만
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
일본 고치현의 지도. 중간쯤에 도사견의 본고장 ‘도사시’.
도사견은 시코쿠 고치현 도사시라는 항구 도시에서 개량이 되었기 때문에 그곳의 지명을 본 따 '도사견[土佐犬]'이라고 견종명을 채택하게 되었는데 일본개들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의 견종들은 재패니즈 친,재패니즈 테리어 등 몇몇 견종을 제외하고서는 그 개가 개발된 해당 지명을 본따 이름을 짓기에 도사견도 그 하나의
일례를 따른것이라 할 수 있다.
도사견의 개량과정
위의 짤은 도사견이 어떠한 견종들의 교잡으로 만들어졌는가를 설명해놓은 것인데, 각각의 견종들을 살펴보자면 중간에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견종은 시코쿠 지
방의 토종견인 시코쿠 견인데 윗글의 설명에서 일본의 개들은 대부분 '마타기'견이 원조격이라고 했기에 마타기 견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도사견의 모태가 되는
견종은 시코쿠가 아니라 마타기라는 설이 더 유력하다고 필자는 생각하기에 마타기 견이 도사견의 모태라는 설을 채택하겠다.
마타기 견을 모태로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영국의 불독,건독의 대표격인 독일의 저먼 포인터,남자의 견종 시작편을 열었던 영국의 마스티프,불독편에 찬조출현했
던 영국의 불테리어,스위스에서 인명구조견으로 활약한 세인트 버나드,큰 견종의 대표격인 독일의 그레이트 덴 등 그 당시 세계적으로 날아 다닌다 하는 강력한
견종들이 도사견의 개량에 쓰이게 되었다.
영국의 불독에게는 숫소와의 생사를 넘나드는 불 베이팅에서의 투지와 입의 압(무는 힘)을 물려 받았으며
독일의 저먼 포인터에게는 저먼 포인터 특유의 유연함과 명석한 두뇌를 물려받았고,
영국의 마스티프에게는 고대 전투견으로 쓰였던 그 특유의 힘과 골격을 이어받았으며,
당시 서양에서 '백의 기사'라 불리며 서양 최고의 투견으로 군림하고 있던 불 테리어에게는 투지,근성,체력을 이어받았고,
스위스의 세인트 버나드에게는 두꺼운 가죽과 또 다시 힘과 골격을 이어받고 사람에게는 한없이 유순한 성품을 이어받았으며
지금의 유약한 쇼독의 아메리칸 타입의 그레이트 덴이 아닌 당시에는 멧돼지 사냥에도 쓰였던 강력한 유럽 타입의 그레이트 덴에게서는 강인한 체력과 골격등
을 이어 받아 가장 강력한 투견인 도사견이 탄생하게 된다.
일본 최초의 도사견 번식가
도사견이 개량된 직후는 일본의 투견역사상 가장 정점인 메이지 유신 시대의 쇼와천왕 집권 초기였기 때문에 투견 대회는 번번히 열렸고 그 대회에서 도사견은
투견으로서의 명성을 떨치게되는데 그렇게 되면서 도사견이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마타기견의 투견화로 인해 추후에 생겨난 대형급의 일본원산의 투견이자 일본의 국격인 '아키다 견'으로 당시 일본에서 무적을 자랑하는 아키다 견
인 '카타마라'와의 시합이 남아있었다.
아키다견은 스피츠 계열의 견종 중 유일하게 홀딩 바이트(물면 놓지않는 기술)을 할수 있는 견종으로 당시 도사견 애호가들과 아키다견의 애호가들은 팽팽히 대
립하고 있던 관계로 도사견과 아키다견의 싸움이 일본전역의 관심을 받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각각의 애호가들은 자신들의 자존심을 내걸었으며 아키다견인 '카타마라'에 대항할 도사견으로 도사견 애호가측은 '아마지야마'라는 도사견을 내놓게 되고 두
견종의 싸움은 결국 도사견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되며 이로인해 도사견이 최강임이 입증이 되었고, 메이지 유신때 들어온 마스티프 타입의 견종들마저 도사견
앞에 무릎꿇게되고 아키다 견주들은 도사견과 아키다를 교배하여 새로운 아키다를 만들어 내려고 해봤지만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다시 현재의 아키다로 되돌려
놓게된다.
이후 투견 대회에서는 각각의 다른 견종들의 이종 싸움이 아닌 같은 도사견의 끼리의 경기만 시행하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도사견은 일본내에서 '스모하는 개'라
고 불리며 전통과 접목하며 하나의 전통의 놀이로서 인식받으며 정식적인 투견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이때부터 도사견 특유의 챔피언 룩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손볼것이 없는 투견으로서는 완벽한 견종이었기에 철저한 혈통보존을 통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도사견의 경우 목의 가죽의 신축성이 뛰어나
잘 늘어나기에 목을 물려서 목을 빼 반격을 할수있으며 목가죽의 경우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고한다.
고통에 대한 인내도 탁월한 견종으로 마취를 하지 않고도 상처를 꿰매도 아픈 내색 한번 하지않는 인내심 만렙을 찍은 견종이라 할수있으며 상처의 치유력 또한
다른 견종들에 비해 빠른 편이라고 할 수있다.
명!불!허!전! 중형최강 핏불
윗글에 언급했지만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또한 도사견과 같은 시기에 개량되었는데 서로 차이점이 있다면 도사견의 경우는 영국의 와그너 박사와 일본인들에 의
한 '맹목적 투견 개량 프로젝트'에 의한 특수한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 견종이며, 핏불테리어의 경우는 과거 영국에서 행해졌던 불 베이팅→렛팅→투견에 의한 점
차적인 놀이문화로 인해 탄생한 견종이다.
(불 베이팅은 소vs개의 싸움,렛팅은 제한시간내에 쥐많이 잡기,투견은 개vs개의 싸움)
이런 도사견은 1955년 대일 외항선에 의해 일본에서 부산으로 처음 '철룡'호가 수입되게 되면서 한국에 역사적인 첫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당시의 한국은 저먼 세퍼트와 독일의 복서의 사육이 유행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도사견은 거뜰더 보지도 않았던 시절이며 도사견을 그저 서양의 큰 불독 정도로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철룡호의 수입 이후 '왕자희'호가 또 다시 부산으로 수입되면서 한국의 도사견들은 번식을 시작하게 되며 이 사이에서 페이,흑도사,맹호 호가 탄생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에야 이미 도사견의 견왕(犬王)임이 입증되었기에 도사견들끼리의 투견 시합이 성행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생소한 견종일뿐더러 서양의 견종들
이 크게 인기를 끌고있던터라 서양의 견종들에 비하면 턱없이 약한 견종으로 생각하며 도사견을 하수취급 하기에 이르게된다.
1958년 서울에 투견 협회가 처음으로 설립되면서 투견경기가 처음으로 열렸는데 어이가 없게도 도사견은 온갖 견종들이 다 등장하는 투견경기에 참여하게 되었
는데 도사견도 기가막혔는데 내가 이런 하수들과 싸워야 하나며 싸우지 않겠다고 1인시위를 했다고한다.
도사견,아키다견(아키다도 당시에 유행을 탔었다.),저먼 세퍼트,복서,도베르만 등등 여러가지 견종들의 이종싸움의 집결판이었으며 이 투견 대회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최종 우승견인 도사견인 '맹호'호가 차지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도 1년에 한번씩 열리는 투견 경기에서 도사견이 항상 우승하고 도사견 2마리가 출전하
며 결승에서 도사견 2마리가 싸우게 되는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하면서 우스운 상황이 계속되었다.
결국에는 일본과 같은 테크를 타며 도사견은 도사견들끼리 투견 경기를 하게되었으며 이종 싸움은 여기서 맥을 감추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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