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쇼 & 류
류현진의 완벽한 완봉 역투에 상대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빅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으로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2회 하위 켄드릭에게 첫 안타 허용 이후 8회 크리스 라네타에게 두 번째 안타인 2루타를 맞을 때까지 19타자를 그대로 덕아웃으로 돌려보내며 상대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6승2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방어율을 기존 3.30에서 2.89로 낮추며 최고 에이스의 상징인 2점대 방어율에 진입했다.
LAA의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는 경기 후 류현진에 대해 "굉장히 잘 던진 데다 실투도 거의 없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공이 낮게 제구가 됐다. 우리팀 밸런스를 완전히 빼앗았다. 그를 불편하게 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푸홀스는 라인드라이브 2차례와 땅볼을 기록하며 힘없이 물러났다.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우완 조 블랜튼은 한 술 더 떠서 "류에게 경의를 표한다(Hats off to Ryu) 정말 멋진 게임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에인절스의 감독 마이크 소시아 역시 "류현진이 훌륭한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여기 저기 변화구(breaking balls)도 잘 먹혔다"면서 "우리가 그로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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