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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서울로 유학 온 어느
대학생의 씀씀이가 커서 금방
용돈이 바닥나자 하는 수 업이
시골집에 편지를 띄웠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아무리
아껴 쎠도 물가가 많이 올
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조금만 더 부쳐
주십시오. 정말 몇 번이나 망설
이다가 글을
띄웁니다."
* 추신 : "돈
부쳐 달라는 게 정말 염치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
를 회수하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갔습니다만 제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 간 후였
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며칠 후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걱정하지 마라, 네 편지 못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