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강동희 전 동부 감독, 프로농구서 제명 중징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승부조작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된 강동희(47) 전 동부 감독이 남자 프로농구 감독으로는 최초로 제명이라는 가장 무거운 징계를 받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6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강동희 전 감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강 전 감독은 남자 프로농구 지도자로선 최초로 제명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KBL 은 KBL 상벌규정 제 24조 17조 5항 및 1조 7항 등에 의거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KBL 상벌규정 제24조 17조 5항은 규약 18조(1.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행위 / 2. 농구와 관련된 체육진흥투표권 구매 행위)를 위반할 경우 마련된 징계 규정이다.
또한 KBL 상벌규정 제24조 1조 7항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행위, 담합행위, 매수행위(견책 ~ 제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선교 총재는 앞서 지난 3월 강 전 감독이 승부조작 협의로 검찰수사를 받자 “승부조작 연루가 진실로 드러날 경우 가장 강한 처벌인 영구제명까지 내리기로 이사회에서 얘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전 감독은 브로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지난 2010~2011시즌 정규리그 막판 4경기에서 주전 대신 후보를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결 국 1심 판결에서 의정부지법은 지난달 8일 강 전 감독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했다. 강 전 감독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달 14일 항소했다. 하지만 보름만에 항소를 취하하면서 지낟 3일 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석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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