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복 사러갔던일...
주말이고 날씨도 좋고 해서 쇼핑하러나왔다가
옛날일 하나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이십대초반때니까 10년 지난 일인데
그날이 나름 재밌어서 머리속에 남아있네요
그때는 대학2년때였고 제대후 하는일 없이 놀다
겨울이라 보드복하나 사서 그해겨울까지만 놀고
내년부터 복학하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친구가 나오라는 말에 주말 아침 싯지도 않고 모자하나 눌러쓰고
나가다가 집근처 뱅뱅옷가게 에서 엄청난 할인 중이라는 문구를보고
살만한게 있나하고 들어갔는데 보드복도 판매를 하고 있는것이아니겠어ㅋ 뱅뱅매장에서 보드복이라... 어쨌든 잠깐동안 이옷저옷 구경하다
보드복 이나 사야겠다하고 점원을 불렀다.
근데 점원이 귀찮다는 표정으로 와서는 왜요? 라고 말하네 ㅡㅡㅋ
손님이 불렀는데 왜요라니...살짝 기분이 나빴지만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보드복을 들며 이거 얼마에요? 물었지 ㅋ
그랬더니 점원이 나에게 하는 말이 더 대박 이였다 ㅋ
저기요... 이러더니.. 이거 보.드.복. 이에요 라고 강조를 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난 그곳의 전신거울을 보고
아 내 행색이 요모양 이니 오해할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이해하고 넘기며 옷만 조용히 사온적이 있는데
가끔 그날 생각하면 그냥 피식 웃음이나서 적어봅니다
재미는 없는데 나름 개인 추억이네요 ㅋ
그뒤로는 쇼핑할때 절대 없어보이게안다니게 되었네요
쇼핑할때는 꼭 좀더 화려하게 입고다니세요
그럼 직원들이 더 상냥하게 굴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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