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왈"1만원 배팅하라 그럼 1억이 될것이다~~@!!
아주 오래 전에
주일마다 교회를 나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교회에서 권사라는 직책을 가진 어머니가
아들 하나 전도 못 시키는 무능한 권사라는 소리를 듣는 게 창피하다고 하셔서
신을 믿지는 않았지만
신의 가르침은 따르고 싶었던 사람이 되어
아무런 믿음도 없이 한동안 교회오빠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 때의 일들이 오래 되어서 생각이 거의 나지 않지만
그 당시의 목사님 설교 두 개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기억나는 설교. 하나
당시 어느 아주머니의 간증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30평 정도의 집에서 50평짜리 집으로 이사 가게 해 달라고
열심히 기도드리고, 열심히 십일조를 냈더니,
이번에 넓은 집으로 이사 가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셨다는 내용이었지요.
그 간증을 받아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1,000원의 헌금을 하면 1,000배로 돌려받고
10,000원의 헌금을 하면 10,000배로 돌려받게 됩니다.“ 라는 내용의 설교를 했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나니
그럼 가난해서 당장 헌금을 못 하는 사람은
0배로 돌려받는다는 뜻인가 싶고
그렇다면 이미 부자인 사람일수록 더 크게 부자가 된다는 말처럼 들려
고개를 갸우뚱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억나는 설교. 둘
당시에 목사님이 자랑 삼아 했던 설교입니다.
내용을 간추려 보면
‘신도의 가족 중에 이번에 대학을 가는 수험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을 위해 목사 자신이 열심히 기도를 했다. 그랬더니
“동쪽에 있는 학교를 지원해라”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학생의 부모에게 말을 했고
그 덕분에 동쪽에 있는 모모대학에 합격했다‘는 그런 설교였습니다.
그 설교를 듣고 나니
저 사람이 목사야? 무당이야? 하는 생각과
‘저 목사님이 어쩌면 내 년엔 부적도 팔지도 모르겠구나.’하는
그런 생각까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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