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일진녀랑 사귄썰[4]
ㄱ데 걔랑 어울리던 남자애가
언짠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게 아님
난 그애 얼굴을 짧은 시간에 스캔함
머린 반삭인데 무스를 바른 모히칸에다
말투나 목소리, 몸을 보니 상남자인데
이놈 또한 날렵한게 매처럼 생겨서
쉽사리 쳐다보지도 못할 놈이였음
이놈이 일진녀랑 나를 번갈아 가면서
보더니 야, 애 누구냐? 라는 거임
난 순간 뻥져서 가만히 있었는데
일진녀가 아~ 있어 친구. 이러는 거임
그때 그놈이 나를 꼬라보더니 왠지
한심하다는듯이 씩 웃는거임
기분이 나빴지만 표현은 못했음
그러다 일진녀가 야 우리 ㅇㅇ가자~
라면서 그놈이랑 팔짱을 끼고 가버림
난 혼자 뻥져서 아무것도 못함...
그때 일진친구녀가 걔들 따라가려다가
내쪽을 보며 너는 안가?라고 물음
일진녀도 그 말 듣고 잠깐 뒤를 돌아봄
근데 나는 ...집에 늦게 들어가면 안돼
라고 찐따처럼 말해버림ㅠ
이미 멘탈이 붕괴되어 버린 나로써는
마땅히 할 말이 없었다해도 이건 너무
ㅂ..ㅅ같은 말이었음..... 지금생각해도
자다가 이불을 걷어차긴 커녕 태워버릴
말임... 여튼 그런말을 하고 나서 나혼자
씩씩거리며 돌아서 집으로 왔음
오는 길에 일진녀와 그놈이 히히덕 거리며
놀 생각을 하니 오장육부가 뒤틀리더라
게다가 혼자 그놈과 내가 일진녀를
두고 숙명의 싸움을 하는 상상을 하기 시작해씀
처음에는 그놈이 나를 흠씬 패다가
일진녀가 나를 응원하기 시작하고
얻어터지기만 하던 내가 결국에는
그녀석을 이기고 일진녀를 가지는...
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오글거리지만
그땐 진심으로 그녀석을 이기고 싶었음.
여튼 집에 돌아와서 매일 먹던 저녁밥도
거르고 방안에 박혀 배개를 잡고
혼자만의 심란함의 빠져있었음..
설마 둘이 밤 늦게까지 놀다가 .....
아닐꺼야.. 아니.. 세상은 내가 원하는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아.. 같은 우스운 생각을 함
그렇게 밤잠을 설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문자가 와있는거임
바로 일진녀 한테서 온 문자였음
내가 삼십분만 늦게 잤어도 읽을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 자신이 미워지다가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읽었는데
내용이..
나 너 좋아해
이매정한것들아 3개 올려서 100포인트 들어왔다 연재중단하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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