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일진녀랑 사귄썰[26]
이 ㅅ발 ㅈ같은 ㅅ끼...
난 속으로 그동안 이놈에게 ㅊ맞고 땅에 뒹굴던
생각들을 하고 있었음 게다가 일진녀랑 같이
밥도 먹고 오토바이도 탔으면서 내 앞에서 일진녀를
욕한것도 떠올리니까 손에 힘이 꽉 들어가는 거임
그러자 내 손에 잡힌 짱돌의 거칠거칠하고 단단한
촉감이 느껴졌음 일진남의 발걸음 소리가 조금씩
가까워질 수록 그 발자국 소리가 내 심장을
짓밟는 것 같았음.. 짱돌들고 뒤에서 치는게
치졸하고 부끄럽지만 저 ㅅ끼는 이렇게 당해도
싸다고 생각했음 얼마나 많은 애들을 때리고
삥뜻은 ㅆㄹ기 ㅅ끼인데 사람답게 대해줄수
없다고 생각함 열대아로 날이 더웠는데 흐르는
땀은 더위가 아닌 간담의 서늘한 긴장에서 나왔음
뚜벅 뚜벅... 뚜벅
나는 벽에 바짝 기대서 이놈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림
주저하지말자... 보이는 그순간..덥치는거다
너도 한번 개처럼 맞아봐라.. 쓰러진 니 ㅅ끼를
보며나는 웃으며 오줌을 갈길테다 이 ㄱㅅ끼야..
정신을 바짝 차리고 눈을 부릅떴음.. 숨조차
들리지 않게 내쉬었음.. 갑자기 옆구리를 깃털로
간지럽히듯 참기힘든 느낌이 몸의 전신을 감돔
조급함이 밀려왔음.. 그리고 인기척이 가까이서
들리며 검은 무언가가 내 앞에 나타났음..
나는 몸을 날리기 위해 움찔거렸음 순간 긴장하며
가만히 있던 몸이 그사이 굳어졌는지 삐걱댔음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음
하마 터면 큰 일 날뻔했다..
그건 그림자였음 덜컥 혼이나기도 잠시 그림자가
먼저 보여지고 무섭도록 빠르게 순간 적으로
발이 튀어나온거임 지금이다..!!!
야 이 ㅅㅂ ㄱㅅㄲㅇㅡ!!!
난 팔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 그 ㅅㄲ의 면상을 가격함
무리한 힘으로 나는 내 팔을 멈출 수가 없었고
일진남의 얼굴을 가격하고 나서도 팔을 따라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며 중심을 잃고 육중한 힘으로
바닥에 구름 일진남은 갑작스런 공격과 혼을 빼놓은
함성을 들으며 힘없이 그자리에 꼬구라졌음
난 살인자는 되고싶지 않아서 짱돌을 손바닥에 쥔채로
머리를 가격했음 덕분에 일진남이 피는 흘리지 않았음
때리고 같이 쓰러지니 손 뼈가 다 나간듯이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짱돌은 반으로 갈라져서 바닥에
뒹굴었음.. 이건 학교통 선배한테 배운거임
손에 무언가를 움켜쥐고 때리면 힘이 훨씬 많이
들어간다고 했음 실제로 그형은 라이터를 쥐고 팼지만..
일진남은 작게 끙끙 앓는 소리를 내고 잠시 후에
머리가 아픈지 그와중에 욕을 뱉어대며 머리를
감쌌음 나는 벌떡 일어나 이 놈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팔다리 하나는 분질러 놓겠다는 심정으로
두다리를 이용해서 보이는 곳이 어디던 무차별적으로
축구공 차듯 차대기 시작했음 발바닥, 발앞꿈치
모든 걸 이용해서 차다가 이놈이 옆으로 누워
손으로 가드를 올리고 발을 올려 배를 막고 있길래
그 위로 올라가 주먹으로 미친듯이 내려쳤음
조금만 뜸을 들이면 이 녀석이 정신을 차릴테고
아무리 내가 얘를 ㅈ패놨어도 질 수도 있을거임
가드 때문에 팔만 때리고 있길래 그놈 손을 잡고
손가락 하나를 젖히니까 손에 ㅈ같은 느낌이 들면서
그놈 손가락이 부러져 나가는걸 느낌 그놈이 비명을
지르며 손가락을 움켜쥐고 발버둥 치는 바람에
내 몸이 뒤짚힐뻔 했음 간떨리는 기분을 느끼며
겨우 버티고 가드가 내려진 그놈 얼굴을 뼈나간
손으로 가격했음 한번 칠때마다 내 주먹이
그놈 볼에 부딪히며 촤악! 촥! 빠아악!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게 그렇게 경쾌했음
디져 이 ㄱ ㅅㅆㄲ야 !!! ㄱ ㅆㅂㄴ아!!
그놈의 기어들어가는 신ㅇ소리를 들으니까
이 ㅅ끼를 조지고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났다
지금까지 억누르며 쌓아놓았던 내 감정들이
폭발하면서 무너진 내 자존심에 보상이라도 하듯
한참이나 패고 또 패고 또 팼다 지겨워 쓰러질때까지..
하아... 하아아.. 이 ㅅㅂㅅㄲ...하아
그놈 옆에 드러누워 숨을 헐떡이니까 그놈이 숨을
쉬기 어렵다는 듯이 허어어억..끄어억..케..켁...
이러는데 내가 옆에서 그놈보고 들어라고
한번만 시비걸면 네가 죽든 내가 죽든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죽는다
라고 차분하고 절도있게 말하고 힘겹게 일어났음
일진남은 숨을 헐떡이며 바들바들 떨고 있었음
나는 119에 신고를 하고 그 자리를 떠났음
끝나고 나니까 힘이 쭉 빠지고 긴장이 풀려서
휘청휘청 집으로 걸어갔음 아무리 잘 싸우고
허세를 부려도 한번 죽도록 달려들면
그 다음부터 저놈은 ㄸㄹ이다 란 생각으로
대부분은 건들지 않음.. 잘 된거임
이상한 것은 전혀 기쁘지가 않다는 거임
죄책감이라고 해야하나.. 오히려 마음이
후련해야하는데 무거웠음..
손에서부터 슬슬 고통이 밀려오는데 집에 다와가니까
진짜 뼈가 다 부서진것 처럼 아픈거임 그날도 역시
잠을 못 이루고 앓으며 잤음.. 다음날 엄마한테 들켜
뚜드려맞고 학교 빠지고 병원가서 깁스했음...
일진남은 자기도 나에게 털린게 쪽팔렸는지
경찰이나 친구에게 말을 안꺼냈나봄 나와도
서로 무시한채 대화도 없이 지나갔음
119에서도 내게 연락이 왔는데 그냥 지나가는 길에
왠 ㅂㅅ이 낑낑거리길래 신고했다하니까
조용히 넘어가더라.. 쨋던 다행이었음
그렇게 여학생을 만나는 날이 되었음
그동안 폰으로 연락만 하다가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서 잔뜩 기대를 했음.. 물론 그냥 친한친구
만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는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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