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1때 원룸 사는 누나들 관리했던 썰 - 3 -

하사 검정고두심

2범

2012.01.27가입

나는큰다

조회 4,891

추천 8

2013.12.11 (수) 07:21

                           그냥 어젯밤에 잠이 안와서 썼던 글인데 생각보다 댓글도 많이 달아주고 추천도 해주니까 힘이난다ㅋㅋㅋ
글은 이미 반정도 써놨는데 연속으로 못올린다고 해서 그냥 보이면 올릴려고 하고있어 형들
재밌게 봤으면 추천도 해주고 댓글도 남겨줘 기분좋으네 ㅋㅋㅋ 그럼 ㄱ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른 한명역시 달라붙는 티를 입고 있었는데 그 누나는 아예 나시티였어ㅋㅋㅋ 나를 죽여라 죽여 ㅋㅋ


내가 일을하던 이 당시만 해도 유행하던 패션이 내 기억으론 헐렁한 힙합스타일의 옷이 인기였어

헐렁한 박스티에.., 통으로된 청바지 같은것들 있잖아ㅋㅋ mlb 스타일 같은것들



근데 이누나들은 달랐어. 이 누나는 가죽 바지만큼 달라붙는 스키니진을 입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데도

저렇게 섹시할 수 있구나 라는걸 나는 그때 처음 느꼈고... 오히려 그게더 흥분되더라.....ㅅㅂ;;



이 누나 역시 온 몸에 라인이 진짜 적나라하게 다 드러났는데,


참ㅋㅋ참... 봉우리가....진짜.... &_&

그리고 또 굽높은 힐을 신고 있었던게 기억이 난다ㅋㅋㅋㅋ 집보러 다닌다는 여자가 저런신발을 신는다는게 좀 의아했어




몸매는 둘다 좋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오렌지 핫팬츠녀가 더 끌렸어ㅋㅋ 트레이닝 팬츠가 꽉찬걸 보는순간 이미 k.o 상태가 됐지


그리고 나는 내가 고자가 된게 아니란걸 깨닳았어ㅋㅋㅋㅋㅋ





여튼 난 이 모든 스캔을 0.01초만에 다 끝났던거 같애ㅋㅋ


그리고 순식간에 상황파악 제대로 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왔어

심장 터질것 같고 진짜 납치해서 내 방으로 데려가고 싶은 마음 억누르고 머리를 개같이 굴렸지




' 여기서내가 계속 음흉하게 처다보면 그 누님들이 떠날것이 안봐도 뻔하잖아'

그래서 정말 마음 다잡고 의도적으로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했어




목소리도 깔고(니뜰따위엔 관심없어 식으로),

시선은 일부로 이마쪽으로 약간 높게 향하게 하고 절대 턱 밑으로 시선 안떨어지게 행동했지. 존나게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그나이에 그런 대가릴 어떻게 굴렸는지 몰라ㅋㅋ




그러고 하나 남아있는 방을 보여주는데..


진작 청소 제대로 안해논게 진짜 땅을 치고 후회가 되더라.



원래 짝사랑하게 되면 자신이 그 상대에 비해 초라해 보이잖냐

인근에는 우리 보다 좋은 방 없는걸 알면서도 그날따라 ㅅㅂ 무슨 방이 폐가처럼 보이는게 아니겠어?

냉장고 위에 살짝 싸여있는 먼지가 무슨 암세포 처럼 보이더라고



그래도 마음 다잡고 설명을 해줬어


"고갱님. 이 건물 작년에 신축건물에여. 지금 남아있는 방이 유일한 방이에여. 방학 기간 지나면 방 절대 못구해여
햇빛 잘들어여"

등등 무슨 두바이랑 20억달러짜리 신항만 공사 계약 하는것 마냥 주둥이를 털었지




당연히 반응은 좋았지ㅋㅋㅋ 당시 건물 자체는 다른곳에 비해 월등히 좋으니까

나는 0.1초에 한번 씩 수시로 누님들 표정 체크했었는데 표정 보니까 딱 알겠더라

다행히 마음에 들어하는걸.



냉장고 위의 암세포에는 크게 관심이 없단걸

누나들이 거의 넘어왔다고 생각하고 계속 몰아붙였어



"한겨울에도 뜨신물이 잘나와여^^* 다른곳에는 건물들이 오래되서 다 얼어버리건든요.
여기는 한겨울에도 화상입는거 가능해여^^*"



정말 이렇게 말했어ㅋㅋ

그러니까 누님들이 처음으로 웃더라고



근데 내가 진짜 존나 변탠가봐..


그렇게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하자고 다짐 했었는데

누님들이 잠시 방심한 틈을 보이니까 나도 모르게 레알 트루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시선이 순식간에 밑을 한번 치고 올라 오더라고ㅋㅋ 다행히 누나들은 그때 다른곳을 보고있었어





와 나 진짜 신이시여.. ㅅㅂ 신이시여..

혹시 엄마가 브라질 사람이세여?? 삼바춤으로 매일 밤 단련하나여??

어떻게 저렇게 둘 다 몸매가 저렇지?

다리가 어찌 저리 탱탱하지?



그러면서 긴장이 좀 풀렸는가 하이힐녀가 나한테 말을걸더라


"근데 저희보다 어려보이시는데 여기 어떻게 계시는거에요?"


"아 그건.."



내가 대답하려던 찰나에 부동산 아저씨가 불쑥 끼어들어 대답했어



"여기 사장님 아들이에요~~ 나이가 그쪽보다 어린가? 몇살이라고 했었죠 20살? 21살?"

"저희 21살이에요"

"아 그럼 좀 어리네 이쪽이..음.. 아맞어 고3이야 "


잉? 이게뭔 개소리여? 나 아들도 아니고 고3이 아니라 고1이에요 아즈씨..ㅡㅡ


"저 아들 아ㄴ.."


"아 어쩐지~ 관리인이라고 했는데 너무 어린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어요ㅎㅎ 저희도 주변에서 듣고

찾아온거 거든요.."


"아 그러시구나~ 근데 저 아들 아ㄴ.."


불쑥


"이친구가 방학때마다 여기 관리해줘. 요새 위험한일도 많고 한테 듬직하잖아 사장님 아들이 관리하니까

그리고 원룸 계약 할떄는 사장님들 재산 상황 같은것도중요해 보증금 못돌려 받는 경우도 있고 ~~@@@!@#"





잠깐 여기서 내 외모가 궁금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잠깐 곁들이면..


보통 남자들은 본인이 다 평타는 친다고 생각하잖아 ㅋㅋ

나 역시도 마찬가지야. 그냥 진짜 평타 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그냥 내스스로 자신 있다고 그끼는건 키가 조금 크고 비율이 괜찮다는거?

그당시에 179 정도 됬을거고 아마 68~69kg 정도 나갔던것 같애





여튼 글로 다시 돌아오면.

라면서 우리 큰아버지에 대한 자랑을 막 늘어놓으시는거야ㅋㅋ 돈 이 많다는것부터 인간성까지 ㅋㅋ

근데 왜 나를 아들이라했지? 나를 못알아 보는건가?



솔직히 나랑 사촌형이랑 좀 닮긴 닮았어 키도 똑같고 ㅋㅋ 그래서 한두번 보면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긴한데.. 그래도 저 아저씨는 족히 반년은 봤을텐데 의아했찌 ㅋㅋ



근데 "당시에는" 그게 별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넘어갔어


그래 그 당시에는ㅋㅋ 그당시에는 그랬다고 ㅋㅋ 그말이 안 중요한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어. 그때 나는 당장 저 여자들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어서 물불 안가렸어

굳이 저걸 아니라고 말 할 필요성도 못느겼고 나는 그저 집 팔려고 애쓰시는 아저씨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
였어

속으로 337박수 치면서 아저씨가 좀 더 박력있게 밀어 붙일수 있도록 응원했어ㅋㅋ



그렇게 설명을 마무리 해갈 무렵에 누님들께서 가격을 물으셨고

아저씨가 말을해줬어..

근데 말했다싶이 나는 0.1초마다 누님들 표정 스캔했던 나였기에 캐치할 수 있었어.

가격을 듣는순간 표정이 조금 굳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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