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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원룸 사는 누나들 관리했던 썰 - 11 -

하사 검정고두심

2범

2012.01.27가입

나는큰다

조회 5,330

추천 7

2013.12.11 (수) 08:34

                           그런데 좀 놀랐던게 뭐냐면


그날따라 너무 청순하게 하고있는 누나의 모습에 흠칫했어


매일 클럽 나가는 여자 마냥 진한 화장에 타이즈만큼 쫙달라붙는 옷만 입고 다니던 누나였는데




그날에는 약간 루즈핏의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별다른 악세사리나 치장을 하진 않았더라고.


진한 화장도 없었고,


물론 여름인지라 (여름이니까 그렇게 입고 다녔겠지)


짧은 바지를 입고 있기는 했지만 티셔츠가 길게 내려와서 바지를 덮고 있었어






그모습이 내눈에는 얼마나 청순하게 보이던지...


여태껏 누나에게 느꼈던것과는 또 다른 감정 으로 심장이 뛰더라






그런 모습이 의아해서



'외출할려고 나온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약간 굽 높은 운동화에 가방까지 들고있는게 영락없는 외출 완료 복장이였어







"어?! 누나 웬일이에요? 뭐 고장 났어요?"



"아냐 연병아ㅠㅠ 근데 잤어? 나때매 깬거야?"



"아뇨 누나ㅋㅋ 네, 사실 조금ㅋㅋㅋㅋ"



"얘는 시간이 몇신데 아직까지 자니?"





고개를 돌려서 식탁에 놓여져있던 작은 테이블 시계를 봤는데 벌써 12시 반이더라고



내가 벙쪄서는 누나를 쳐다보니까



눈끝을 살짝 찡긋 하는 눈웃음을 날리면서 나한테 말하더라





"거봐 늦었잖아~~ 내가 깨운거아니지? 일어날때 된거지? 웅웅?"




오늘따라 너무 예쁘고 다정하게 누나를 보니까 순간적으로 내 가치관에 혼란이 오기시작했어.


이 누나가 어제 내가 봤던 일본년 중국년 미국년하던 누나가 맞나 싶더라고







"네.. 네 누나 맞아요..ㅎㅎ 근데 저 원래 이렇게 늦게까지 않자는데 이상하네




아 그나저나 누나 무슨일 있어요?"





"아니 다른게 아니라ㅠ.ㅠ 너 혹시 쓰리 카페라고 알어?"




"네 당연히 알죠 ㅋㅋ 그거 여기서 꽤 유명한데"






나도 남잔지라 아닐거 알면서도 헛된상상을 품게 되더라


'오오미 시벌.. 지금 나보고 같이 가자고 나온건가?'


실낱같은 헛된 희망을 잡고 허공에 매달려 있었는데..






"거기서 아는애 한명 만나기로 했거든..ㅠㅠ 근데 아무리 봐도 어딘지 모르곘어 ㅠㅠ"




우리동네 안쪽에는 쓰리 카페라고 당시에 꽤나 유명했던 카페가 하나있었는데



위치가 워낙 구석쪽에 있어서 모르는 사람은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있었어






"대체 거기 어떻게 가는거야?"




누나가 초조한 눈빛으로 발 동동 구르면서 나한테 요청을 해오는데 슈렉에 나오느 '장화신은 고양이'를 연상하게 하더라




"아.. 그거 좀 복잡한데..



일단 저기 입구쪽에서 왼쪽으로 틀어서 쭉~ 가다보면 동팡저우 축구교실 나오거든요?"




"웅 ㅠㅠ"




"그럼 거기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벙커 피씨방 나와요.. 그리고 거기서 세갈래길 나오는데......"




한창 말하고 있는데 누나가 풀죽은 표정을 하더니 작은 한숨을 내쉬는걸 내가 봤어




"그럼 누나 그냥 제가 데려다 드릴까요? 거기까지?"






어디서 나온 기사도 정신인진 모르겠는데 그떄는 정말 다른 흑심이나 의도없이 누나의 그런 모습이


안쓰려워 보여서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거였거든?


근데 사람이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당당함이 나오나봐.



나도 내가 말하고는 방금 내가했던 당당한 모습에 놀라고 있던 찰나였는데




누나 표정이 일시적으로 나를 무슨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 얼굴 보는듯한 동경?의 표정으로 바뀌더니


한마디 했어




"어 그럼 너무 고맙지 ㅠㅠ 너 멋있다 연벙아"



너 멋있다

너 멋있다

너멋있다..




누나의 하이톤 보이스가 내 머릿속에서 되돌임표 하면서 울려대고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나봐





"너 뭐야?ㅎㅎㅎ 왜 얼굴 빨개지고 그래??ㅎㅎㅎㅎ 멋있딴 말이 그렇게 좋았쪄요?? 너 귀엽다"





라면서 내팔에 코알라 처럼 매달려서 날 올려다 보는데



진짜 그렇게 사람이 사랑스러워 보일수가 없는거야....








근데 또 이 미친 심장이 폭발할것 처럼 쿵쾅대는거야









왜 그런지 알고보니까







내 팔에 닿는 누나의 두개의 물컹한 물풍선이 느껴졌기 때문이더라고...















사실 그 감촉은 내가 일하기 한달전 쯤에 생에 최초로 느껴봤던 거다?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얘기하자면....ㅋㅋ






이번 여름 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반 여자애들하고 급격히 친해지면서 거리낌 없이 지내던 때가 온거야



근데 그때 쉬는시간에 한 친구새끼가 나도 몰랐던 내 신체의 비밀을 발견하더라


나도 몰랐었는데 내 귀 뒤쪽에 누가 이빨로 문것같은 흉터자국이 있더라고.


나는 그냥, "그래? 신기허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새끼가 이걸 온 동네방네 다 소문을 내고 다니더라ㅅㅂ 그게 뭐라고..


그러면서 그 '흉터'가 의도치 않게 이슈가 되면서 반애들이 한둘씩와서 구경을 하는데,




그때 매번 같이 다니던 여자애들 3인 1조 한 무리가 나한테 막 달려오더니 구경좀 하자고 하더라ㅋㅋ




나는 당시에 그게 치부를 드러내는것 마냥 민망하고 창피해서 뒤쪽으로 도망갔는데



그여자애들이 쫒아오더니 나를 복도 구석에 밀어넣고는 반항하는 나를 제압하고



내 귀뒤의 내 흉터를 감상하더니 막 꺄르르 웃더라 ㅋㅋㅋ





근데 ㅅㅂ 중요한건 그게 아냐 ㅋㅋㅋ



혹시 니들 여자 세명한테 제압당해봤냐?



와 세명의 가슴이, 여섯개의 물풍선이 나를 벽으로 밀어넣고는 내팔을 막 짓누르는데






팔에서 물컹 물컹 물컹 물컹 연속적으로 내팔에서 튕기는데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니까ㅋㅋㅋ








여튼 그런 경험이 한달정도 전에 있었었는데,



와 ㅅㅂ 이거는 차원이 다른거야



내가 어찌 그날의 감촉을 잊겠냐..



근데 지금과 그 당시에 내팔에 느껴지는 감촉을 비교 해보니까




와.. 내팔에서 물컹~ 하면서 내팔을 압박하는 느낌이 차원이 다러더라고...




이게 누나의 위엄인가, 이래서 남자들이 연상 연상 하는건가 라는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돌더라








아무튼 ㅅㅂ 용솟음 치는 디워를 누나 몰래 ↑ 이상태로 만들고는



우리는 집을 나와서 같이 걷기 시작했어



비록 일주일도 못봤지만



여태와는 다른 수수한 모습이 적응이 안되서 혼란이 막 오는 동시에


누구를 만나기에 이렇게 수수하게 입고가지?



라는게 너무 궁금해서 머릿속에서 미쳐버릴것 같더라고







"누나 오늘 누구만나러가요?"



"나? 오늘 그냥 아는 애 한명 만나러가는거야"




아는애? 친구 말하는건가?




누나가 뭔가 딱 떨어지는 답을 하지 않는게 약간 이상하더라고.. 뭔가 숨기는게 있는것 같기도 하고


너무 궁금해서 더 물어보고는 싶었는데, 예의도 아닌것 같고 해서 입 다물고 가고 있었어.





"연벙아 많이 덥지?"



"네 조금 덥네요 ㅎㅎ "



"그럼 이거 마셔~"





하면서 텀블러 같은걸 가방에서 꺼내더니 나한테 건내더라



살짝 얼려놨었는지 텀블러를 넘겨받는 순간 차가운 느낌이 손에 확 전해졌어



그리고 마실려고 입에다 댈려고 하는데


누나한테서 원래 났었던 과일향 느낌의 향수냄새가 내 코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더라.



그리고 안에는 살얼음이 얼려있던 아이스티가 들어있었는데 마시는 동안 너무 황홀하더라....ㅋㅋ









그렇게 어제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다정한 세아 누나랑 같이 걷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내 머릿속에서 아영이 누나는 지워지고 없더라.








그렇게 10분쯤 걸었나




어느새 어지러운 건물들 틈에 조그마게 짱박혀 있던 쓰리커피 앞에 도착했어.



그렇게 몸을 돌려서 걷고있는데 문득 다시 궁금해지는거야, 누굴 만나는지




건물 유리에 붙어있던 인테리어용 케이크 스티커? 때문에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는데



누나가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누나가 들어가니까 어떤 남자가 일어나서 누나를 마중하더라






'쩝.. 그럼 그러치 ㅎㅎㅎ


연벙아 뭘 기대하고있었던거냐, 집가서 아오이 큰누님 보고 딸이나 치자'








위치상 누나는 뒷모습 밖에 보이질 않았고 남자의 얼굴은 정면으로 보였었는데



남자의 표정이 뭔가 좋아 보이지는 않아보이더라고,



계속 안절부절 못하고,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영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았어








근데 그게 뭐 내가 신경쓸 일인가..




그냥 혼자 쓸쓸하게 걸어오는데 뭔가가 갑자기 생각나는거야..









그 안절부절 못하던 남자새끼






알고보니까 내가 아는 놈이더라고








'근데 둘이 어떻게 아는거지? '






라는 생각이 들무렵에 또 한가지 생각이 드는거야






아 그새끼인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쪽지해주시고 댓글남겨주신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ㅋㅋ 저 때문에 아이디도 만드셨던데 고맙슴다ㅋ

이번편은 아무래도 누나에게 느꼈던 설렘을 위주로 쓰다보니까 전개가 늦네요 ㅋㅋ 담편부터 run run


댓글과 추천은 항상 힘이됩니다 ㅋㅋ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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