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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원룸 사는 누나들 관리했던 썰 - 7 -

하사 검정고두심

2범

2012.01.27가입

나는큰다

조회 4,772

추천 7

2013.12.11 (수) 08:23

                           
"네? 아..........."





ㅅㅂ 어떻게 해야 이상황을 잘 넘어가지?





그냥 솔직하게 말할까?




' 네 사실 너무 맘에들어요..

오렌지 핫팬츠 입었을떄부터 미쳐버리는 줄 알았거든요. 그거 한번만 다시 입어주면 안되요?

입고 제앞에서 춤한번만 춰주시면 안되여?? '


뺨따구 맞겠지?





아니면 반대로?



아뇨 별로 맘에 들지 않아요. 솔직히 그쪽 별로 제스타일 아님

그리고 학교에 저랑 썸타는애 있거든요?



ㅅㅂ 이건 너무 극단적인가?





그냥 별 의미 없는 빈말같은데 왜이렇게 긴장되지? ㅅㅂ








잠깐만...? 근데 왜 반말을 하지?





'오!! 그래 이거다!! 지금 상황에서 내가 저 질문에 대답하면 무슨대답이던 간에

오렌지 페이스에 말리게 되는거야 이걸로 시선을 끌자'






"아 왜 반말을 하세"


약간 웃음을 유도해서 분위기 바꿔볼려고 이렇게 말했더니




1 초만에 오렌지 누나 표정이 싹 바뀌더니 정색하면서 날 째려보더라?






순간 적으로 그 눈빛의 포스에 기가 확 눌리더라?

사실 눌린 정도가 아니라 ㅅㅂ 메두가 대가리 쳐다본것 마냥 순식간에 굳었어


등골이 오싹한거야ㅡㅡ 와 이 누나는 장난 아니구나





ㅅㅂ 그래도 생각했지



'이페이스에 말리면 안된다.'


이럴수록 당당하게 나가야 된다.


아무리 내가 어리다고 해도 난 관리인이고 넌 거주민이야 아흥






그래서 난 당당하게 말했지











"요"





ㅅㅂ나로써는 굴욕적인 순간이였는데 오렌지 누나는 뽱 터지터라 ㅋㅋㅋㅋ

박수까지 치면서 호탕하게 웃더라고




뭔가 민망시럽고 굴욕적이긴 한데 그렇게 호탕하게 웬지 웃어주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그러면서 옆에 있는 스키니 누나도 살짝 봤는데 역시나 웃고있더라고 ㅋㅋ




아 나 ㅅㅂ 이게 웃긴가 ㅋㅋㅋㅋ존나 쪽팔리는데 ㅋㅋ




"아 왜 긴장하고 그래~ 장난친거야 장난~~ 우리 나쁜사람 아니야"


"아 제가 언제 쫄았다고 그래.....요.... 그리고 나도 장난이거든....요..?"




내 어버버한 말투가 멍청해 보여서 그랬는지 나름 귀여워 보여서 그랬는지 누나들은 계속 웃더라



"너 고3이라면서ㅋㅋ 고3이면 아직 애기지 우쮸쮸쮸"


"아 진짜 왜그러세. 아 그리고 저 고 3 아니.."




순간적으로 울컥한 마음에 내 진짜 신분을 밝힐려던 찰나,


뭔가가 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거야


코난 새끼 맨날 사람죽이고, 나중에 증거찾는다고 설칠때 머리 뒷편에서 번개같은거 치는거 마냥




생각해보니까 누나 입장에선 지금 내가 고3이면 꼴랑 2살차이밖에 안나잖아


그런데도 나를 저렇게 애취급하고 반말 시전하는데


고3이 아니라 실제로 고 1 에 집주인 아들도 아니라고 한다면


나를 정말 개무시할것 같은거야.




그래서 생각했지..

한참 시간이 지난뒤에 내 실제 나이가 밝혀져서 욕먹더라도

일단 당분간은 내 나이를 속여야 겠다고ㅋㅋ






"아 진짜... 아그리고 저 고 3 아니.. 아니, 아! 고3이라고 무시하시면 안대져~~

나이로만 치면 2살밖에 차이 안나잖아요ㅠㅠ 우리형이 5살 차이까지는

그냥 친구라고 했어요 "




"2살차이면 그래.. 얼마 안난다고 볼수도 있어. 근데~ 고등학생이랑 대학생은 하늘과 땅차이란다 애기야"


"아 그렇다고 초면에 반말하시면 어떻해"




찌릿


"요"





아 ㅅㅂ 존나 세다 이누나ㅋㅋㅋㅋ




근데 뭔가 끌린다......




기분이 좋다....








여기와서 나를 이렇게 대한건 처음이야 ㅅㅂ




앞에서 말했듯이 여기 사람들은 인사를 안해

진짜 복도에서 딱 마주쳐도 "안녕하세요?" 조차를 안한다니까??

나는 관리인 입장에서 "안녕하세요^^" 하고 웃으며 인사하면

미친 정신나간년들은 어색한 미소 띄우고 고개만 까딱 거리면서 "네..네.." 하고 그러고 갈길 간다니까?


생각 하니까 열받네..ㅅㅂ

오크족 전사년 언젠간 사냥하고 만다 내가








근데 있잖아...ㅋㅋ




나 2주동안 좀 외로웠나봐ㅋㅋ

성 적인 부분으로 야시시한 그런거 말구..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 대화하고 친분쌓고 하는 그런 부분들 있잖아..



처음에 누나들 보고 짐 나를 때만해도 어떻게든 다리 한번, 엉덩이 한번 더볼라고 눈치 살펴가면서 눈알굴려대고 혼자 흥분해서 심호흡하고

' 2:1 .av i ' 만 ㅈㄴ 상상하면서... 허벅지 촉감은 어떨까 이 ㅈㄹ만 해댔었는데..



막상 이렇게 얘기하고 장난치고 하니까 오히려 그런 부분들 만큼이나 이렇게 얘기하는것도 좋다고 느껴지더라?





그래 맞아.

솔직히 내가 이사람들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겉모습 만으로 판단하고

머리속으로 그런 못된 생각하고 앉아있냐?


진짜 그러지말자. 적어도 큰아버지 건물에 있는 동안 만큼은 옳바르게 행동하자.

난 다짐했어. 이 사람들에 대해서 더 알기전에 그런 짐승같은 생각은 하지 말자고.

















" 렌지야, 이제 배고픈데 빨리 '샤워하고' 저녁먹자 "



"그래 키니야ㅠㅠ 나 너무 피곤해 ㅠㅠ 우리 '속옷' 담은 가방 어디다가 뒀지?"


"저기 빨간 가방에 넣어 놨어. 근데 다 먼지 들어가서 전부 '빨아야' 될거같은데?"




아 시바..

잠잠해지려던 내 디워가 다시 꿈틀 거리기 시작ㅎ네?

1초전에 했던 내 다짐은 어떻게 됐는지 ㅅㅂ 흔적조차 찾을수 없이 사라졌어

이미 내 머릿속은 뜨거운 물과 연기속에서 샤워하고 있는 누님들을 그리고 있더라 ㅅㅂ







'스키니 누나는 가슴이 큰 것 같던데.. 실제로도 클까? 뽕빨인가?'


'샤워하면 둘이 같이 샤워하는건가....?



샤워기 하나로....?



서로 부등켜 안고.......?


샤워하고 몸도 서고 닦아주고.......?


아 ㅅㅂ 이런생각하는 내가 싫었지만 도저히 멈출수가 없더라ㅋㅋㅋㅋ





"네 그러면 샤..워.. 부터 하시고 나중에 또 궁금한거 있으면 저 204호에 계속 있으니까 오셔서 말해주세요"


"웅"




나는 아쉬운 발걸음으로 내 방으로 향했어


공손하게 201호의 문을 닫아주면서 ...




그래ㅋㅋㅋㅋ 문을 닫아주는척 하면서


혹여나 콩고물이라도 하나 떨어질까 내심 기대하면서 천천히 문을 닫았어

근데 그런건 없더라 ㅅㅂ 오렌지 누나 다리 슬쩍 한번 더 본걸로 만족해야했어




그렇게 문을 닫고



난 바로 그 옆에 주저앉았어 ㅋㅋㅋㅋ


다리가 후들려거서 도저히 서있을 수 없었어.


그리고 폭발 직전의 내 디워를 좀 잠재워야 했어..







'이제 정말 입주 했구나ㅋㅋㅋ.'


'상황이야 어찌돌아가건 나랑 1년을 같이 보내겠네ㅋㅋ 와.. 나한테도 이런일이 생기고 신기하네 참 '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그렇게 2~3분정도 앉아 있었던거 같애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머리속에서 뫼비우스의 띠처럼 계속 돌고 돌았었는데..









결과적으로 내 맘속에 남아있던 감정은 기분좋은 설렘 이였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실 여기까지는 프롤로그 및 인물탐구에 대한 내용이였고

실제 주된 스토리는 여기서 부터 들어가ㅋㅋㅋ


앞에서 말했지만 실제로 내가 겪었던 실화를 썰 형식으로 풀어서 쓴거야.

이제는 8~9년이 다되가는 이 사건? 을 회상하면서 쓰는거라서 분명 디테일한 부분에서 약간의 각색은 있지만


내용들의 전체적인 뼈대나 인물 묘사, 행동들은 리얼이야

아마 누나 두명 처음 봤을때의 충격, 의상 같은것들은 수십년이 지나도 안까먹겠지ㅋㅋ



추천과 댓글은 큰힘이 되니까 많이 남겨줘요 형동생들!!! 빠른 연재 할수있도록 노력할게 ㅠㅠ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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