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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그녀와3

이등병 교촌치킨단텅무

전과없음

2014.01.11가입

조회 1,823

추천 3

2014.02.01 (토) 06:38

                           난 얘가 우는 꼴 보기도 싫고, 이젠 좀 더 솔직해 져야겠다. 생각하고 문자를 보냈어.

"아니 나도 니 좋은데?"


김지은은 내 문자가 믿기지 않는듯이 마냥 순진한 어린아이처럼 계속 묻더라.

"진짜?"
"응 진짜"
"진짜진짜진짜?"
"어 진짜라고"
"진짜로 내 좋아하나?"

이렇게 계속 진짜냐고 묻길래 장난기가 살짝 발동해서 '아니'라고 대답 했더니 또 진짜냐고 묻길래 그냥 너 좋다고 했어.

이제서야 믿기는지 진짜냐는 문자 말고 다른 문자를 보내더라.

"근데 왜 싫다고 했어?"
"어... 설명하면 길다ㅋㅋ"
"안 듣는게 좋을 것 같다!! 안들을래"

통신망 너머로 방방 뛰면서 좋아하고 있을 김지은 생각을 하니까 괜히 아빠미소가 지어 지더라.ㅎㅎ

사실 10시 전에 칼잠 자던 내가 지금은 12시가 넘어서야 자는것도 얘랑 문자하다가 잠드는게 습관이 돼서 그런 것 같아.


그 날 문자내용 (이 날은 새벽 3시까지 문자하다 잠)
1 김지은 2 나

1 "나 니 꿈도 막 꾸고 그런다?ㅎㅎ"
2 "들었다ㅋㅋㅋ"
1 "헐 부1랄이한테 들었어?"
2 "어? 응ㅋㅋ"
1 "우씨.. 내가 말하지 말랬는데"

1 "진실게임하자!!!!!!"
2 "ㅇㅇ 내 먼저 한다"
1 "...니 먼저 해라"
2 "닌 내가 왜좋아?"
1 "어.. 그냥 다 좋다 ㅋㅋㅋ"
2 "어디가?"
1 "그냥 얼굴도 잘 생겼고... 아 모르겠다 좋아하는 사람 눈에는 전부 다 잘생겨 보인다ㅡㅡ 니 목소리도 좋고 다 좋다 그냥"

문자 할 때 사귀는 사이 아니었어.


1 "내 차례지?"
2 "응 해라"
1 "내 얼만큼 좋아해?"
2 "내가 그걸 어떻게 표현하는데?"
1 "니 마음속에 내가 몇퍼센트 정도 차지하고 있어?"
2 "...20?"

1 "겨우?"
2 "니는 몇퍼센트?"
1 "나는 80 ㅎㅎㅎ 밥 먹을때도 니 생각난다"
2 "카면 내한테 고백도 다시 하겠네?"
1 "응 지금 할건데"
2 "아 하지마라"
1 "아 왜ㅡㅡ? 또 싫다 그러게?"
2 "아니 내가 할라고"

그 다음에 어떻게 됬게?

당연히 내가 고백해서 사귀게 됐지 우리 둘.

1월달이라 추운 겨울이었지만 마음만은 되게 따뜻했던 것 같아.

설레는 마음에 새벽 4시가 다 되어도 잠을 못 이루었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그리고 우리가 같이 할 거 다 해봤을 정도 까지 진도 나갔을 때 일인데, 김지은이 스마트폰으로 바꿨어. 맨날 문자만 하다가 카톡하니까 신세계더라고. 

김지은이 폰 바꾸고 나서 김지은 집에 놀러 갔는데 그 폴더폰을 충전 시키고 있는거야.

난 혹시라도 그 옛날 폰에 방향키 존1나 눌러서 막 폭탄 이동시키고 그 게임 있잖아? 그거 하고 싶어서 "폰좀 본다!!" 이러고 충전기 뽑고 보는데 어쩌다 문자 메시지 함을 보게 됬어.

보관 메시지 함에 가보니까 내가 보낸 문자가 수백 통 정도가 저장돼 있더라고. 근데 그게 물어보니까 나랑 처음 문자할 때부터 모아 두었던거래.

두근두근두근 거리더라.ㅎ

나를 이렇게도 좋아해주는 여자가 있구나 싶어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근데 내가 생각하기엔 우리 진도가 되게 빨랐던 것 같아.

불꽃 고딩... 존1나 호기심 왕성할 때라 그런지 성욕도 엄청 강했어.

우리는 사귄 첫 날부터.... 어떻게 했을까?

그냥 데이트 했어. 학원도 재끼고 더블 데이트. 실망 했어?

에이 뭐 이제 사귄지 첫 날인데 ㅎㅎㅎ

더블 데이트가 뭐냐면, 커플 두 쌍이서 데이트 나가는 거야.
나랑 김지은이랑 김지은 친구(박부1랄 말고)랑 김지은 친구의 남친이랑 이렇게 넷이서 시내를 갔어.

일단 점심은 대충 마넌도 안 하는 스테이크 사서 먹고, 돌아다니다가 커플 조끼랑 티도 사고 그랬어.

그러다가 영화를 보러 갔는데, 김명민 나오고 막 달리는(웃대에 막 달리는 자료 말고) 영화였어.

그때 막 팝콘 먹으려고 하는데 김지은 손이 그 안에서 대기타다가 내 손을 잡는거야. 초딩때 말고는 손 잡아본 적 없어서 설렜음.

손 꼭잡고 있어서 팝콘을 못 먹겠는거야. 걔도 그거 알았는지
"팝콘 먹게 해줄까??"
"ㅇㅇ"
"아해봐라"
"아 내가 먹을거다ㅡㅡ"
"아 내가 줄거다ㅡㅡ"

이러길래 아 하니까 손잡던거 풀고 나한테 먹여주는데 곱고 하얀 손에서 핸드크림 냄새가 나더라.

냄새 성애자라 그런지 살짝 꼴렸어 그때.

내 어깨에 머리 살짝 기대고 머리 내쪽으로 넘기는데 샴푸 냄새도 좋더라. 그 때는 진짜 꼴려서 발1기까지 탔음.

근데 뭐 따먹고 싶은 건 아니었고,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면서 딸 친다는 사람 있는데 난 그런건 못 하겠더라.


그렇게 영화 다 보고나서 서로 손 잡고 걷고 있는데 김지은이 말을 걸더라?
"니 야한거 좋아하나?"
갑자기 이러는데, 깜짝 놀라서 일단 왜? 라고 대답하고 왜 물어봤을까 존1나게 생각했다.

내가 순식간에 생각한 답은
1. 평소에 내 휴대폰에 저장시켜 다니는 야1동을 봤다.
2. 야한거 좋아한다고 하면 김지은이 나를 따먹을 것이다.
3. 음....... 섹1스?

왜?라고 물어보니까 
"그냥 남자의 성욕이 여자의 식욕이래서 물어봤다~"
"그럼 니는 먹을거 좋아하나?"
"아 좋아하니까 물어봤지ㅡㅡ"
"ㅇㅇ 나 야한거 개좋아함"

뭐 이러니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좀 이상하게 야하게 웃는 배우 있잖아? 막 짤방도 되게 많이 나오고. 그 아저씨처럼 웃으면서 손가락질 하더라.


그때부터 얘가 변태라는 걸 알아챘어야 하는데...후
남자의 모든 걸 알고싶어 함. 나중에도 엄청 당황했어. 그거 보여달라길래. 뭔지는 나중에...


그렇게 노래방을 찾았어!
노래방도 넷이서 갔는데 걔들이 막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더라. 김지은이 그거 보고 나 보면서 나도 해달라는 것 같이 말하던데 부끄러워서 '아 싫어ㅡㅡ'하고 그냥 살짝 안아줬어.

우리 둘이 노래방 안이 어두워서 그랬나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막 볼에 뽀뽀도 하고 그랬어 첫 날에.

근데 옆에서 커플이 더 찐하게 뽀뽀하더라고? 난 신경 안 썼는데 김지은이 또 그거보고
"여보야 우리는 키쓰하자!!!!"이러는데 존1나 당황했거든?

근데 당황하지 않고... 전갈 자세를 취한 후... 명치를 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웃기다고? 미ㅇ안행 ㅠㅠ

난 그 때까지만 해도 뽀뽀는 볼에 하는거고 키스는 입술에 하는 건 줄 알고 있었음. 지금은 아니지만.

그래서 그냥 이번에도 니가 하라고 슬며시 쳐다보고 있었는데 김지은도 나랑 같은 생각인지 입술에 쪽 하고 다시 안기더라. 존1나 작은게 안기니까 귀여웠어.

우리 서로 어느 고등학교 썼는지 모르다가 사귀고 나서 알게 됬는데, 난 1지망 xx 2지망 남고 찍었는데 김지은도 1지망 xx더라. 그리고 같은 고등학교 걸림.

그래서 뭐 그러다가 사귄지 한 달 정도 됐을 때였나? 그 때가 김지은 집에 나랑 김지은 둘만 있었을 때였던 것 같아. 엄마아빠 전부 일 나가시고 우리는 봄방학. 아침 일찍 만나서 걔 집에 한 8시간 정도 있을 수 있었어.


그 집에 둘 밖에 없으니까 또 분위기가 우리를 이끌더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냥 그게 뭔지 지금 쓰겠음.
그 때는 우리집에 둘만 있을 때였어. 
우리 집에 데려와서 티비좀 보고 있으라고 하고 난 씻고 왔어. 그 올레tv같은 거 있잖아? 알지?

우리집은 그런 걸로 티비를 봤는데, 내가 씻고 나오니까 얘가 19금을 보려고 그랬나 봐? 그래서 막 티비에서 비밀번호 치라는데 계속 알려달래.

그래서 0000이라고 알려 주니까 뭔 또 야한 영화가 나오는거야. 걔는 그거 보라고 하고 나는 컴퓨터로 게임 좀 하고 있었는데 와서 말하는거야.

"야야야"
"왜?"
"나 정1액 어떻게 생긴지 보여줘!!"

이러길래 존1나 깜짝 놀랬는데 얘가 변태구나... 하는 건 예전부터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평정심을 가지고.. 산은 산이요 물은 정1액이로다...하면서

"야1동보면서 봤잖아 싫어"
"아 니꺼보고 싶다고 니꺼!!!빨리 보여줘"
이러는데 안 보여줄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잠깐만 있어보라고 하고 화장실로 들어갔지. 근데 별로 꼴리지는 않았는데 엄청 빨리 쌌다?

개 더러운데 그거 보여주려고 휴지에다 안닦고 어디 바닥에다 쌌어. 보라고.

근데 싸고 보여주려고 보니까 현자타임이 왔나... 너무 더럽고 보여주기 싫은거야.

그래서 그거 뒷처리하고 나와서 '나중에 보여줄게' 하고 얼버무렸음. ㅎㅎ 

어차피 나중에는 보는 것 뿐만이 아니고 먹어도 볼 거잖아? 넝담~ㅎ ( ͡° ͜ʖ ͡°)

댓글 1

일병 좀비배짱이

2014.02.01 07:00:58

ㅋㅋㅋㅋㅋㅋ아나 이시발롬존나웃기네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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