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글적은거 보니 옛날 생각나서 글적는다
참고로 08 8월군번으로 102보 갓다가 화천 27사단 갓다왓다
어떻게 나름 잘풀려 대대 본부중대 배속받아서 땅개처럼 기어댕기진 않앗어
그중 웃긴 썰이 우리 부대 영외에 간부들 boq(간부숙소)가 잇엇단말야
근데 한번씩 이곳에 물탱크가 고장이나서 간부들이 물을 못쓴단 말야
근데 이 숙소가 위병소랑 얼마안먼데 강원도가 ㅅㅂ 다 산이잖아
위병소 맞은편 산속에 잇엇단말야
근데 이 ㅅㅂ 물탱크는 더 깊은곳에 짱박혀잇고
암튼 보통 고장나면 짝대기4개이상 맞춰서(상병+일병 이병, 일병+일병)
주말이던 평일이던 그 개같은 물탱크가서 수동으로 물을 키고 끄고 하는데
보통 3시간정도 걸려
때는 황금같은 주말이엇지
짬이 애매해서 개같은 일은 주로 내가햇는데
ㅅㅂ 주말에 또 고장이난거야
그래서 5시쯤에 이등병 새끼랑 거기간다고 지통실에 보고하고 가는데
문득 좆같은거 소주랑 치킨이 땡기데?
그래서 부대에선 못쳐먹으니 그 간부숙소앞에 공중전화로 통닭이랑 술시키고
룰루랄라 가서 물탱크가서 물키고 통닭을 기다리는데
ㅅㅂ 강원도 해가 존나 빨리 지자나
그래서 어둑어둑한대서 담배빨고잇는데 레토나가 한대 지나가네?
근데 통닭 때문이엇는지 갑자기 존나 쫄리는거야
그래서 이 이등병 새끼랑 물탱크잇는 산으로 존나게 튀엇어
근데 레토나 불빛이 따라오는거 아니겟어
아 ㅅㅂ 조땟다 싶어서 걍 산속으로 존나 도주하니까
차가 못쫓아오자나 그래서 따돌렷다 생각하고
쫌 빼이치다가 내려가니 통닭이와잇네? 그래서
들고 물탱크가서 신나게 소주랑 빠는데 갑자기 차소리 존나 나서 보니까
두돈반 차량이 기어올라오느거 아냐
오 머지 싶은데 ㅅㅂ 5대기(5분대기조)가 와서 존나 물탱크쪽으로 기어올라오더라...
사실은 알고보니 그 도망친 레토나가 사단 주임원사가 연대 볼일잇어 왓다가 우리가 도망치니
(활동복입고잇엇는데) 2명이 탈영햇다고 상황이 터진거 아니겟노
근데 ㅅㅂ 올라오니 나랑 이등병 새끼랑 물탱크서 통닭에 소주쳐빨고잇으니
5대기 소대장이 얼마나 당황햇겟나....
결국 나 영창 4박5일 가따오고 휴가 짤리고
이등병새끼는 존나게 맞앗지...
폰으로 쓰니 개빡시네...
그냥 재미보다는 군대생각나서 적어봣어 형들
어디게시판에 글처음 적는거 같네
다들 상한 치자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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