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英남성, 실수로 여자친구 여권 소지 스페인 도착

【서울=뉴시스】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실수로 여자친구 여권을 소지하고, 스페인에 도착한 어이없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닐 클루로우(50)가 자신과 동갑 여자친구 카렌 클리프트의 여권을 손에 들고 있다. (사진출처: 미러)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실수로 여자친구의 여권을 소지하고, 스페인에 도착한 어이없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닐 클루로우(50)는 지난달 50세 생일 축하 여행으로 친구들과 함께 사흘 일정으로 스페인으로 갔다.
그는 집에서 동갑 여자친구 카렌 클리프트의 여권을 자신의 여권으로 착각해 소지하고 공항으로 갔다.
이후 그는 이 여권으로 영국 모나크항공사 항공편으로 영국 버밍엄에서 스페인 알리칸테에 도착할 수 있었고, 스페인에 도착한 이후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 여권으로 영국 출국 심사와 스페인 입국 심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는 대머리에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었지만 여권 사진 속 여자 친구는 긴 금발의 모습이다.
클로로우는 "최근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도 입출국 심사가 이처럼 허술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여권을 보내준 이후에야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