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퍼온썰]PC방 20만원 먹튀 돼지년 잡은썰.SSUL

병장 원쓰

1범

2013.05.18가입

조회 5,336

추천 29

2014.05.13 (화) 19:13

                           
때는 바야흐로 3년전이였다.
군대를 막 졸업하고 능력도 조또없는 고졸취업생이 급하게 할수있는거라곤
겜방알바 식당설거지가 대부분이던 시기였지
그당시 방황을해도 부모조차 "ㅇㅇ; 라며" 인정할만큼 암울하고도 암울한 시기였다 시발

결국 택한건 겜방알바. 알바계의 나름 귀족이었지

특히나 평일-새벽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지금의 인혜-사비라인과 양대산맥을 이룰만큼

알바계들 사이에선 신의 직업으로 불리는 그런 것이였지 ㅇㅇ;

암튼 시발;

존나 추운 겨울이었음 개찐따같은 파카입고 출퇴근하던 계절이였지
그때가 12월 20일인가 그랬을거야

존나 크리스마스때문에 들뜬커플들 밤에 할짓없어서 겜방오는거땜에
가뜩이나 부럽반 좆짜증반으로 어거지리로 일할때였어

썩창 돼지년이 종이가방들고 올블랙패션으로 새벽1시쯤 당당히 입장하더군

대충 키 160 몸무게 75는 되보였어 겜방의 흔한 오디션년이지

근데 이년이 왠일로 아이온을하네

그렇게 그날은 그냥 그저그런지나치는년이군하면서 퇴근을했는데

다음날밤 출근했더니 그복장그대로 올블랙과 종이가방 그대로 그자리에있는거야

놀라서 바로 카운터로왔더니 사용시간은 이미 20시간이 넘었어

겜방알바계에선 규칙이있어.

20시간정도하면 돈을 어느정도 받아야되 먹튀하는새기들이 늘상있기때문에.

먹튀하는새기들의 공통점이있어 늘 불안하고 자신감없는표정을 하고있단거지

그래서 겜방알바 6개월이상해보면 입장순간부터 아, 저놈은 먹튀할놈이구나 하며 대충 감이와

존나신기한 직업병이지

무튼 그년도 역시 얼굴에 기름이찌덕찌덕 코밑에는 검은담뱃기름이 찌덕찌덕있길래

선불금액을 받으러 갔어.
"저기 사용시간 20시간이 넘으셔서 선불금액을 조금 주셔야할거같은데요"
그러니까 하는말이
"아 남자친구가 오면 드릴게요 지금 돈이없네요"
씨발 그면상에 남자친구라닠ㅋㅋㅋㅋㅋㅋㅋ

얼씨구나 이년 가게를 잘못골랐구나 하면서 그때부터 이제 집중관리에 들어갔어
그렇다고 마냥 내쫒을수도없는노릇인게
겉보기에 그지같아도 나중에 막 반전을거듭하며

계산 착실하게 해가며 단골까지되는 알짜배기손님들도있기에
함부러 건드릴순없었어 그냥 조금더 관심을 줄 뿐이지.

그때 사장은 개초보였어.

내가 일하고 몇달뒤에 새로 가게를 인수받으면서 나같은쓰레기알바생들까지 덤으로 인수받은
그런 재수없는 케이스였지.
늘 구석에서 게임하던 사장은 너무 순진하고 세상물정을 몰랐어
그래서 무슨마찰이생기면 꼴에 몇달더 근무했던 나에게 모든걸 부탁했다

덕분에 나는 메니저급으로 일을할수있었고
병신같은 책임감또한 느끼며 자부심으로 하루하루 버티고있을때여서
그돼지년을 더욱더 집중적으로 마크하게되었지

사장이 어떻게할까 막 조마조마하고있을때 난

"제가일하는 시간대에선 절대 도망못가니까 오전에만 잘 봐두세요" 라며 쩌는 믿음을 유발시켰어

대충 그렇게 얼버무리고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그년은 담뱃기름이 하루가다르게 얼굴에서 번식을하고
사우디 저리가라할정도의 안면산유국으로 탈바꿈하고있었지.
4일째되던날 금액이 10만원을 돌파했어
미친년 뭔깡인지 정액도안끊고 착실하게 1시간 기본요금이 시간마다 청구되고있었지.
후불로 쳐먹기는 얼마나 쳐먹는지 한번먹을때 라면1개 핫바2개는기본이였어

가끔자리를 치워주러가면 머리기름냄새+의자에엉내가 섞여서

진짜 씨발 용신장의비수로 머리를 후려치고싶은 충동이 생겼지
가끔치우러가서 최대한 못믿겠다는 표정을 대놓고 지어주며
"남자친구분은 언제오세요?"하고 물어주면
"크리스마스에요" 하며 대답하는 그년을 비웃어주며
드디어 대망의 12월 25일 여전히 그년의 사이버남친은 도착하지않고
점점 그년의 얼굴은 안절부절+담뱃기름+핫바단백질등으로

가뜩이나 조깥은얼굴이 나날이 조깥음이 더해지고있었어

나중에는 거의 반포기식으로 사장과 나는 저년이 먹튀임을 99%이상 확정하며

더이상 돈받을생각은 하지않고 도망갈때 잡을궁리만 하고있었지

가게 구조상 절대로 도망가기가 쉽지않았던게 화장실도 출입문 반대편에있었고

손님이 북적거리는 대형가게도 아니였고

좁은 출입문하나에 바로 가파른 계단(3층) + 느릿한 엘리베이터가있었기때문에

솔직히 날 제치고 도망간다는건 우사인볼트아니고선 무리임

그러던중 드디어 일이터졌지. 정확히 7일뒤야 12월 27일 새벽
갑자기 그년이 일어나. 자리는 이미 만신창이고 머리 얼굴은 한번도씻은적이없어서
난생처름 여자에대한 환상을 모조리깨준 고마운년이 카운터로 터벅터벅 걸어오더니

"돈좀뽑아올게요" 하는거야.
이때다싶었어. 그래 썅년아 갈테면 가봐라 하면서 신분증이랑 핸드폰 맡겨주세요
하니까
이년이 이미 예상했다는듯이 두개를 한번에 한주머니에서 꺼내는거야
준비를했다는걸 난 눈치챘지

그리고 보내줬어

는 훼이크고 바로 잠바입고 미행하러갔지 존나 눈까지 오던 아침7시쯤이었을꺼야.

가게는 거의다 단골위주인데다가

새벽이라 말없이나가도 손님오면 게임하던 단골형들이 카운터와서 계산해주고 그랬기때문에

대충 말하고 바로 뒤따라갔지

근데 씨발;;; 이년이존나빨라
순식간에 놓친거야
당연히 계단으로 1층을 내려가면 있을거같던 그년이 사라진거야
1층내려가서 밖으로 나가면 길이 양옆으로만 길게 나있어서
let lock_recomment = false; function recommendArticle() { if (lock_recomment) { return; } lock_recomment = true; jQuery.ajax({ type: "post", url: "./recommend.ajax.php", catche:false, data: {bo_table:"humor", wr_id:"2528294"}, dataType : "json", success: function(res) { lock_recomment = false; alert(res.msg); switch (res.code) { case "success" : $('#recommendButtonNew span').html( parseInt($('#recommendButtonNew span').html()) + 1 ); $('.artc_info .count_reply span').html( parseInt($('.artc_info .count_reply span').html()) + 1 ); break; default : return false; break; } }, error: function(res) { lock_recomment = false; } }); }

댓글 9

상병 똥쭐

2014.05.13 19:15:48

앵가이우려처묵어라

상병 스즈무라아이리

야구시즌 개꿀

2014.05.13 19:21:41

이거 옛날에 본건데 작성자 글 진짜 잘씀 재미도있고 한번씩들 보세요

상병 상승한다

2014.05.13 19:30:16

그만올려도된다이제

상병 다리다리왕자

777

2014.05.13 19:57:34

너는 그냥 가서 형사나 해라 형사해서 토쟁이들 다 잡아봐 ㅎㅎ

상병 달의아이

오늘은 내 남은 삶의 첫날

2014.05.13 20:03:03

정말 포인트 간절히 필요한가보네

중사 추성훈

2014.05.13 20:18:57

중복은 계속 신고해줘야함

이등병 랑아

2014.05.13 22:55:42

재밌네요
와~~~~머리좋다
최고에요

병장 GO추

앙 기모찌

2014.05.13 23:08:32

ㅋㅋㅋ길지만 재밌어서 다읽었네요 감사합니당

이등병 두바이왕자

2014.05.15 03:54:19

이런건 어디서 보고 퍼옴?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유머

원기옥 다시 올림 앞에 짤을 안올렸넹 image [4]

탈영 동백이 05/13 3,965 5
유머

이렇게 다를 수가.. image

탈영 동백이 05/13 3,156 10
유머

남편 분이 많이 시달렸겠네 ㅠ image [8]

일병 이름없는아이 05/13 6,377 7
유머

세상에서 가장 슬프게 생긴 오르골.GIF (BGM) image [9]

병장 봄티비 05/13 3,897 6
유머

피즈 스킬중 버프된 " 재간둥이 " 스킬 image

이등병 딸래미학원비 05/13 3,385 6
유머

코씹기 image [1]

이등병 딸래미학원비 05/13 2,742 4
유머

허준이 고친 " 구안와사 " image [4]

이등병 딸래미학원비 05/13 4,365 6
유머

프리즌 브레이크 image [2]

이등병 딸래미학원비 05/13 3,281 3
유머

천조국 퐈이어 토네이도 image

탈영 동백이 05/13 4,327 4
유머

죽이는 카이트 서핑점프 image [9]

탈영 동백이 05/13 4,066 19
유머

이거 뭔데? image [5]

탈영 동백이 05/13 3,136 6
유머

형과의 대결 image [5]

탈영 동백이 05/13 3,772 4
유머

espn image [7]

탈영 동백이 05/13 3,365 7
유머

범인은 과연? image [19]

탈영 동백이 05/13 3,744 6
유머

여보세요?? image [1]

이등병 딸래미학원비 05/13 2,071 3
유머

[퍼온썰]PC방 20만원 먹튀 돼지년 잡은썰.SSUL [9]

병장 원쓰 05/13 5,337 29
유머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가”.. 네티즌 ‘눈물’ image [10]

중위 폭동진압 05/13 4,966 19
유머

예술성을 이해해주시지 못한 선생님 image [5]

중위 폭동진압 05/13 3,984 8
유머

딸의 첫 데이트때 엄마와 아빠의 반응 image [1]

중위 폭동진압 05/13 4,125 9
유머

목숨을 담보로 이 게임을 할수있겠는가? image [23]

중위 폭동진압 05/13 5,47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