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브라질 월드컵 한국-러시아 경기를 앞두고 현지 교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러 대사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교민들에게 배포한 주의문에서 "러시아인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한 단체관람이나 길거리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하고 "특히 일부 과격한 러시아 축구팬들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진현 주러 대사관 총영사는 "2002년 월드컵에서 러시아가 일본에 패한 뒤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과격 축구팬들에게 구타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며 "교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주의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