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의 공감대를 형성해보자.
4대 오프라인 게임
1. 따조 in 치토스 2. 구슬치기 3. 미니카 4. 비비탄 총싸움
치토스가 큰거 500원 작은거 200원 하던시절 , 하나더 이후에 나온 프로모션.
어린시절 이게 곧 화폐이자 권력의 상징이었다.
놀이터에 가면 있던 시멘트바닥에서 하던거다.
다른동네 원정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의 홈구장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왕구슬이나 쇠구슬을 굴려 삼각형에 튀어나오는거 가져가는 단순한 게임부터
쇠구슬을 던져 맞추는 것까지. 일반 작은 유리구슬은 색구슬 1:5 쇠구슬 크기에 따라 1:10 1:100까지 다양하게 교환했다.
다마부자는 곧 부러움의 대상이다.
미니카야 말로 남성게임의 지존이었다. 동네 문방구마다 여름시즌 트랙이 설치되었고 온갖 재야의 고수들이 모여들었다.
방향조정은없다. 무조건 스위치온 직진이다. 마의 360도 코스는 모터의 수준과 적절한 구리스, 아니 빵빵한 건전지의 힘으로 극복해나갔다.
또한 미니카는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지표였다. 모터의 수준과 건전지의 수준으로 스피드가 좌우되니 코묻은 돈이라도 많은놈이 이기는 승자독식게임이다.
일본산 충전지와 충전기가 불티나게 팔렸으며. 영광의 레이서와 잘생각안나는 미니카만화가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스페셜포스나 서든어택이 없던 시절 , 우리의 로망은 M16 비비탄 총이었다.
분대단위로 팀을 나눠 계급체계는 몰랐지만 오다를 내리는놈과 몸빵치는놈 저격수등 나름 체계적인 지휘를 갖추었다. 맵도 다양했는데
아파트와 상가 일대에서 벌이는 시가전, 동네 뒷산에서 펼치는 고지전, 지하주차장이나 공사장, 학교등 다양한 맵선택이 가능했다.
동네 어딜가나 비비탄 총알은 담배꽁초 이상으로 주울수 있었다. 형광색 총알은 레어템으로 손수 수거하러 다니기도 했다.
이때 양아치가 등장하기도 한다. 비비탄 총알을 살짝 녹여 안에 핀을 박은걸 보여주며 쏜다고 협박하느놈들이 간혹있었다. 그에 대응한 대테러작전 및 악의 축 축출을 위한 대규모 연합도 있었다. 물론 비비탄 총이라고 하나 동네에 한두명은 눈을 맞아 경미한 부상을 입는 전우도 발생. 남자라면 누구나 팔 다리 얼굴 총알 맞아 부은 영광의 상처쯤은 경험해봤을것이다.
4대 컴퓨터 및 비디오 게임을 꼽는다면
동급생 (TXT로 된 메뉴얼을 보면서 퀘스트깨는 재미가 쏠쏠, 물론 정 안되면 에디트를 천리안에서 받기도함)
스트리트 파이터 (학교앞 문방구에서 100원으로 세상을 다 얻었던 기억이) 철권은 좀 더최신 버전임.
스타크래프트(말할것 없다. 피씨방이 왜 생겼냐에 관한 문제로 귀결된다)
피파 99 ( 그이전버전도 있지만 피파 역사상 가장 완벽하지않나 본다. 전화모뎀으로 친구와 연결해서 하던기억, 전화비로 개쳐맞은 기억이있따.)
기타 온라인게임으로는 워바이블, 바람의 나라, 포리프(주사위의잔영인가 그런거) 등등 그이전에는 텍스트 글짜로만 치는 머드라는 게임의 장르도 있었다.
이상 80년대생들이 공감할 자료들.
물론 더 많지만 내 위주로 적어봤다.
시대가 참 엄청나게 빠르고 발전하고 있네... 구슬치기 할때 스마트폰은 진짜 상상도몬했다.
암튼 격동의 80년대생 화이팅!!!
댓글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