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펜션◆ 정상수-쇼미더머니3 에서 역대급 가사가 나오다
양동근 대단하다.
나머지 프로듀서들은 솔직히 상수씨를 조금 덜 떨어진 사람으로 본게 확실하다.
이전 단계에서는 상수씨가 랩하면 비웃는게 가끔 카메라에 잡혔음
그런데 방송보다가
'어, 이 가사 퀄리는 뭐지?'
아니나 다를까, 여론들도 이 노래에 대해 말들이 많더라.
엄청나다.
내가 봤을때 상수씨가 노래한 이것은 詩 다
약간 오바하자면, 방송 보면서 노래 듣는데 눈 앞에서 한국 근대소설 하나가 지나가더라
YG 출신 어린 친구들이 나와서 혀꼬인 발음으로
'call me 슈레기' x 3 반복하던데
정상수씨의 이 랩은 지난 세월과 한 두번 쓴 가사가 아니란걸 느끼게 해주었다
역시 사람 짬을 무시 못함
제목: 달이 뜨면 (가제)
랩: 정상수
달이 뜨면 슬프게 노래 부를래
동이 뜨면 아스팔트 위 구를래
목돈을 만들어 시장 바닥을 뜰래
찢겨진 가슴을 달래주는 두견새
광대 짓거리도 지긋지긋해...
찰가닥거리는 가위질도 비슷비슷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엿 팔러 다니지
쪽 팔러 다니지
저 춤추는 계집애가 바로 내 딸이지
부둣가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 횟집 동네
코를 찌르는 짠내
물결은 바람을 쫓네
흔들리는 불빛 아래 붉게 물들은 얼굴로
게슴츠레 풀린 눈으로 날 보는
어부 아저씨들의 부탁에
한 곡조를 뽑자
숟가락 하나를 집어 술병에 꽂자
닐리리아 날 데려가소

출처: 엠넷 쇼미더머니3 중 (140717)
※ 알고보니, 정상수씨가 09년에 직접 한 노래다
http://pann.nate.com/video/207468038
가사 정말 재 평가 받아야한다
실제로 라이브이고 배틀이고 오디션인데 원곡보다 더 좋다
기타 의견들
ㄴ
정상수의 랩은 쇼미더머니 시즌1,2,3 통틀어 최고의 랩이었다.
대략 20번 정도 반복해서 들었다.
발음이 좋아서 귀에 한 글자 한 글자 너무나도 잘 들린다.
랩을 듣고 감동을 받은 것은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눈물이 찔끔났다.
정상수씨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이 짧은 랩을 통해
ㄴ
이분은 나도 YDG 처럼 첨보자마자 꼳혔었는데 사실 이정도까지 레벨이 높을줄은 몰랐어요 ㅋㅋ
ㄴ
부산싸나이 저번에도 나쁘지 않았음.. 난 왤케 평가가 박한가 했음. 타래나 키썸, 그 궁댕이흔든년, 바비보다도 나앗는데.. 저번바비 콜미슈레기x3 가사 최악이엇음.
ㄴ
랩 그 짧은가사만으로도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영화로본것같은 와.. 짠함 응원합니다 갓상수
ㄴ
문학 작품 하나 읽는 느낌!!!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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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팩트 (2014.7.19)
정상수 랩퍼가 마치 음유시인처럼 작사를 잘했지요
그런데 오늘 추가적으로 알게된 정상수씨 팩트
이 노래 아시나요?
"동구밭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보며 생끗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에 과수원길"
정상수 랩퍼는 고 박화목 시인의 외손자입니다
역시 피는 못 속이네요
고 박화목 시인
[출처] 정상수-쇼미더머니3 에서 역대급 가사가 나오다|작성자 오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