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vs 점주 후기
자유게시판
nashcat2014-09-24 11:00본문 건너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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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들어올때부터 나 이렇게 뒷통수 치려고 그랬냐.
처음부터 계획한거냐.
이것저것 물어봤는데.....ㅋㅋㅋ
맞단다.
돈때문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 괴롭혀서 그런게 아니라 순전히 <돈> 때문이라고. XX.... X같은 새끼.
그래서 걔한테 "나는 돈보다 사람간의 도리를 더 중하게 여긴다. 내 신조가 받은대로 돌려준다야. 내가 너한테 뭐 박하게 굴었어? 너 그렇게 할꺼면 왜 나한테 형이라고 그랬냐? 너 왜 내가 사주는 밥 먹고 고맙다고 했었냐? 왜 첫달에 주휴수당 안넣어준거 안따졌어? 2년동안 계획해서 사람을 이렇게 괴롭히냐?"
아무튼 엄청 나 혼자 얘기 했는데 걔가 조용히 듣다가 나한테 이러는거야.
최저임금에 주휴수당 계산해서 줄줄 알았다고.
근데 처음부터 돈 얘기 하면 짤릴 것 같아서 지금까지 말 안해왔다고....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신의를 지키고 살아야지.... 걔가 처음부터 주휴수당 주셔야되는데 왜 안주세요? 라고 물어봤으면
미안하지만 알바생들 그런것까지 일일히 챙겨주지 못한다. 같이 일할 수 없겠구나. 대신 말 안한 내 잘못도 있으니 이번달 수당은 같이 넣어줄게.
하고 서로 쿨하게 끝났을 수도 있잖아.
자기가 먹은 캔커피 영수증 2년동안 치밀하게 모을 정도면 니 인간관계가 도대체 어떻게 되냐.
왜 사람을 서로가 의심하게 만드냐.... 너때문에 앞으로 일하는 애들 맨날 의심하고 cctv돌려보고 그러면 좋겠냐고 하니까
이 싸가지 없는 새끼가 자긴 앞으로 알바같은거 안할꺼라면서 상관없대.....ㅋㅋ
존나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입사할때 몰랐냐는거야.
모르긴 뭘 모르냐고 하니까 면접지원서 한번 봐보래.
거기에 '매사에 꼼꼼하며 원칙적인 성격입니다.' 라고 써져있다고.......
XX 또라이새끼..진작에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2년동안 내 편의점에서 사먹은 캔커피 240여개의 영수증,
내가 직접 폐기 먹어도 된다고 말한 mp3 녹취파일,
폐기 뭐 먹었는지 기록해놓은 근무일지,
내 명의로 입금해준 월급통장 사본.....
이 모든게 2년전 처음부터 계획한거였다....
사회생활하면서 법법 거리는 놈 치고 약싹빠르고 등에 칼침놓으려고 술수 부리지 않는 놈 못봤고 이런경험은 처음이지만 뭐..
원칙 그렇게 좋아하면 나도 원칙적으로 나가려고.
돈 700만원 줄 생각 있는데 그냥 쉽게 주진 않을 생각이다.
노동청 가서 싹싹 빌고 무조건 상환 하겠다고 약속한 다음 매달 10만원씩 입금해줄꺼다.
70달이니까 대략 6년동안 받아야겠네.ㅋㅋ
원칙적으로 갚아가고 있는거니까 상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