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완전 싸가지 일진짱!! 열 두번째 이야기
★열 두번째 이야기
신아는 준수의 손을 잡고 우선 우리 학교 골목까지만 빠져나가자라는
심정으로 뛰고 뛰고 또 뛰었다. 그리고 우르르 몰려 있는 공고 남자 아이들쪽으로
살짝 눈이 갔지만 신경쓰지 않고 뛰었다.
=아씹..-_- 뭔 공고 새끼들이 우르르 몰려 있냐? 저거 성혁공고아냐?=
다만..이렇게 생각하고....-_-;;
절대 강한이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않고........
절대 하지 않고 그 남정네들 사이를 준수와 손을 잡고 뛰는데
누군가가 신아의 손목을 잡고 끌어 당기는 것이 느껴졌다.
"꺄악~!!"
뛰는 신아의 손을 무지막지 하게 잡아 끌어 신아는 소리를 지르며
어떤 남정네의 품에 폭삭 앵겼고 그 파동으로 준수와 손을 놓게 되었다.
신아는 온갖 인상을 다 쓰며 남정네 품에 안겨서 홱 고개를 든다.
"시폴..-_- 어떤 새끼!!!!!!!..................가 아니라...;;;;;"
강한의 무표정한 얼굴을 보고 땀을 삐질 삐질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는 신아.;
갑자기 등줄기에 땀이 훅훅 내려찌는 것만 같았다.;
강한은 신아의 손을 놓아주지 않고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자 준수는 그것을 보고
강한과 신아의 잡고 있는 손을 홱 쳐 버리고 그 손을 자신이 잡는다.
아아아주..... 심하게 꿈틀거리는 강한의 눈썹...;;;
그리고 어의 없는 듯 바라보는 쫄따구들......;;
그것을 바라보는 강한의 비에프들도 마찬가지였다.
"강한아..^^;; 왠일이야...;;"
"마실왔다. 왜 -_-"
강한의 말에 뻥지는 신아......;;
=마실을..-_-; 30분 거리나 되는곳 까지 오냐..;;; 그것도 학교 땡땡이 까고..=ㅁ=; 내가 너 오늘
7교시인지 알고 있고만..-_-^=
강한의 패거리들도 어의없다는 듯이 강한을 바라보았지만 아무말도 못하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역시 승민만은 달랐다....준현 만은 달랐다..........
표진 만은 달랐다......상진 만은 달랐다........;;;
강한이의 비에프 들은 달랐다..-_-;;;
"우리가 마실 나왔어?>ㅁ< 나 깡다구 보러 왔는뎁!!!"_승민
"그래그래..크크크..나에게 여자 꼬시러 여고오는 것은 마실나온 것이나
마찬가지니까..ㅎ_ㅎ"_준현
"강한이는...잘도 까대지요~~~"_표진
"미친거 아냐..-_-"_상진
비에프들을 홱 쳐다보는 강한...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강한을 쳐다보는...;;;
"넌 왜 영화찍고 앉잤냐..?"
강한의 말에 신아는 이해를 못하다가....;;
아까 손잡고 달렸다는 것을 되뇌이며 베시시 웃는다..;
"웃지마 쏠려..-_-"
"시펄..-_- 니 좋으라고 웃은거 아냐!"
=시폴놈..-_- 저 새끼 뭔가 꼬였다... 갑자기 왜 시비야..-_- 개늠시끼!>ㅁ<=
갑자기 강한은 아까 준수가 자신의 손에서 신아의 손을 채간걸 생각하고
갑자기 준수의 손에서 신아의 손을 채가더니 자기가 잡는다.
그러자 준수는 또 신아의 손을 채가더니 자신이 잡는다.
강한은 아주 심하게 눈썹을 꿈틀 꿈틀 대며 다시 손을 채가더니 아예 이제
신아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자기 뒤에 떡 하니 놓는다.
=이놈들 뭐하는겨..-_-;;=
어의 없이 이 두 남정네를 바라보는 신아.......;;
갑자기 강한의 비에프들은 푸하하하 웃음을 터트린다.;
준현은 아예 배꼽을 잡고 앉아서 웃고 있었고 상진은 푸푸푸풋..거리며
웃음 참는 것이 아주 역력했다.
"야 너 꺼져"
강한은 고개를 까닥 거리며 준수를 보며 말했고 준수는 피식 웃으며
강한에게 말한다.
"내가 왜 가야하는데?"
"내가 가라고 했잖아-_-"
"...............쿡."
아무말 없이 실실 쪼개는 준수........
그러자 강한의 표정은 싸악 웃으며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웃고 있던
강한의 비에프들도 원래 모습들을 찾아 가만히 준수를 갈궈댄다.
"저 교복 제일상고아냐?^^"
생글 웃으며 말하는 승민...
승민의 말에 준수는 거만하게 고개를 끄덕 하고는 말한다.
"제일상고 간판 현준수다."
"어쩌라고-_-"
준수의 말에 강한은 무표정한 얼굴로 준수를 바라봤고 준수는 어의 없다는 듯이
강한을 바라본다.
"제일상고 간판이라고"
"어쩌라고..-_- 간판떼기가 뭐냐..? 그런 새끼들은 생긴건 기생오라비고
힘은 졸라 없으면서 깝쳐대는 새끼라는거 혹시 아냐..? 그리고 그런 간판떼기가
너라는 것도 알지?"
노골적으로 말하는 강한...
준수의 얼굴이 일그러 진다..
그때 분위기를 멋있게 깨어주는 승민...
"우리학교 간판은 너잖아>ㅁ<"
승민의 말에 꿈틀 대더니 강한은 승민을 보더니 말한다.
"씨발..-_- 내가 언제. "
"몰라>ㅁ< 애들이 너 간판이래"
"시팔 안해 간판떼기 왜 해..-_- 그런건 이런 개잡종 새끼들이나 하는거다"
강한은 턱으로 떡 하니 준수를 바라보며 말했고 준수는 열받았는지
강한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피하지 않고 주먹을 맞는 강한.....
"큭....끝났냐..?"
강한은 돌아간 고개를 다시 돌리며 씨익 짙은 웃음을 얼굴에 베이며
말을 했고 준수는 당황한 듯 강한을 바라보았다.
바로 주먹이 올라가는 강한...........
준수는 눈을 꽉 감았다.
"하지마!!!!!!!!!!"
신아는 소리를 빽 지르며 강한의 주먹을 양 팔로 감싸쥐듯 잡았고
강한은 눈썹을 꿈틀대며 신아를 바라보았고 성혁공고 패거리들은 모두
신아를 바라보았다.
"하지마..때리지마..."
신아는 고개를 들어 강한을 바라보았고 강한은 표정을 싸악 굳히며
신아의 두 손을 뿌리치고 뒤도 돌아보이 않고 신아를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강한이 움직이자 30명이나 되는 성혁공고들이 거리를 메우며 강한을 따른다.
신아는 아이들에 쌓여서 가는 강한을 멀리서나마 바라본 다음에 준수를 보며 말한다.
"미안해..."
"됐어. 살다보면 저런 개그지 같은 새끼도 만날 수도 있는거고..."
"..........."
=그래도 졸라 건강한 새끼 개그지 같지는 않은데.. 내가 뭐라는겨?-_-;;=
신아는 준수와 그렇게 시내로 나갔고 준수는 이것 저것
신아를 뭐 사주겠다고 했지만 신아는 계속 됐다고 하면서
어설픈 웃음을 지었다.
머릿속에는 온통 강한의 생각뿐.............
생전 처음 보는 그런 강한의 표정...........
열받아 하는 표정도 아니였고........
열받음을 참는 표정도 아니였고.........
더더욱 행복해 보이는 표정도 아니였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강한의 처음보는 표정에
신아는 심난하고 걱정되어 준수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조차 않았다.
"......아.........야........"
"신아야......."
"으으응?!"
신아는 소스라 치게 놀라며 준수를 바라보았고 준수는 한숨을 내쉬며
신아에게 말한다.
"계속 어따가 정신을 빼놓고 있어?"
"어..? 미안해...."
신아는 핸드폰 꺼내어 시계를 보았다.
5시 10분.....
=왜 이렇게도 시간이 안가냐.-_-;; 아씨 1분에 60초 혹시 개구라 아냐??
1분에 분명 500초 일꺼야..-_-;=
신아는 한숨을 푸욱........쉬다가 이내 안되겠다 싶어 준수에게 홱 돌아
준수를 보며 고개를 푹 숙이는 신아.
"미안! 나 지금 어디좀 가봐야겠어!! 나중에 문자할께!!!!!"
하고 또 다시 후다다닥 뛰는 신아..;;
준수는 한숨을 내쉬더니 이내 신아를 보며 크게 소리친다.
"꼬옥 문자해야돼!!!!!!!!!!"
준수의 목소리를 들었으나 신아는 모르는척을 하고는
무작정 강아의 빛나라유치원으로 뛰기 시작했다.;
"엄마~엄마~ 왜그래?ㅠ-ㅠ"
강아는 멍하니 강아의 손을 잡고 가는 신아를 보며 잉잉 거리기 시작했다.
신아는 그런 강아를 보며 살짝 웃어주며 고개를 내저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엄마 아빠랑 싸웠구나!"
=헉..-_-;; 얜 갈수록 지 애비 닮아가는거 같단 마랴..;;=
"아.아니야..^^; 싸우긴..;;"
"아빠랑 싸우지마요...아빠가 엄마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래그래^^;"
=우리강아야..ㅠ-ㅠ 니가 아직 니 애비를 모르는구나..
하긴 아직 어린 강아인데 니 애비가 날 좋아한다구 믿고 싶겠지..ㅠ-ㅠ
하지만 크면 알 게 될 것이니라..절대 아니란 것을..;;;
.........................
........................................근데 뭔가 마음이 싱숭거리냐..-_-;;=
밥상을 깨끗이 차려놓고 기다려도 강한이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신아가 아까 강아를 데리러 갔을 때 집에 들렸는지 침대에 교복이 아무렇게나
널려있었다.
신아는 강아가 배고파 하는 것 같아 강아와 함께 밥을 먹어주고
강아의 유치원 얘기를 들어주었다.
"나.나 그래서 왕자님 맡았어요!!"
"오~! 왕자님?! 역시 우리 아들래미>ㅁ
신아는 진짜 마치 아줌마가 된 듯 펄쩍 펄쩍 강아보다 더 좋아하며
강아를 안고는 뽀뽀를 해대었다. 그리고 강아에게 물었다.
"그럼 언제 발표회해??"
"다음주 수요일날요!"
"몇시에??"
"1시에요>ㅁ
"그러엄~!!! 누구 아들래미인데>ㅁ< 꼬옥 가야지!!!!!!"
=이런..-_- 학교 또 땡땡이를 까야겠군..-_-;; 아..학주가 무섭다..ㅠ-ㅠ
우리 학교 담이 무섭다.....ㅠ-ㅠ;=
신아는 TV위에 있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어느덧 시계는 10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조잘조잘 떠들던 강아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꾸벅 꾸벅 졸고 있었다. 신아는 그런 강아를 들어 올려 침대에 눕혔다.
그러자 칭얼거리는 강아...
"나 안잘꺼에요..힝.. 아빠 보구 잘래요..."
"아빠 오늘 늦게 오실거 같으니까 강아 먼저 자^^ 엄마가 아빠 보믄 우리 강아
깨워줄꼐."
"진짜죠..? 진짜 그래야되요!"
"응..^^ 알았어..엄마가 책 읽어줄까..?"
"시러요..-_-.. 엄마가 읽어주는건 실감이 안나서 재미없어.."
"그.그러니..-_-;;;;"
=시폴..-_- 졸라 건강한새끼 얼마나 잘 읽어주는지 내 한번 몸소 봐야겠어..=ㅁ=;;=
신아는 강아의 이마에 뽀뽀를 하고는 강아의 방을 나갔다.
그리고 소파에 앉아 TV를 틀어놓고는 눈은 계속 시계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느덧..12시가 넘고....
신아는 안되겠다 싶어 강한이에게 두 번째로 전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었다.
항상 맨날 보고 맨날 말하는 강한인데 전화만 하려면 떨려오는 신아였다.
=아..-_- 요즘 심장이 너무 약해졌어..;;=
김경호의 아버지 컬러링이 한참동안이나 나오고....
이내 목소리가 들려온다.
"누구세요?"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
순간 신아는 뒷통수를 뭔가 얻어맞은거 같은 기분이 들며 목소리가 떨려왔다.
"저.저기...권강한...있나요..?"
"너 누구야?"
다짜고짜 누구냐고 묻는 졸라 싸가지없는 년의 말에 신아는 갑자기
솟아난 말빨의 개깡다구.......;;;
"넌 누군데 다짜고짜 누구냐고 물어보고 지랠이여!!!!"
"뭐래니..-_-.............응..? 강한아..아무 것도 아니야......어떤 썅년이 장난전화 질 한거야...뚝.......띠......띠.....띠..."
"뭐.뭐야...-_-;;"
순간 전화기를 귀에서 떼며 가만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열이 뻗치는 것을 느끼며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이번엔 아예 폴더를 열었다 닫었다 하는 것 처럼 느껴진 신아....
점점 열이 뻗치기 시작했고 신아는 아무거나 코트를 걸쳐 입고 또 뛰기 시작했다.
밤이여서 그런지 바람이 신아의 볼과 귀와 코에 아주 찰싹 찰싹 달라붙어 신아를 괴롭혔지만
신아는 무작정 뛰었다..-_-;;; 날아라 오리야로...
=공고나 상고 놈들은 무식해서 맨날 가던 곳만 가니까 날아라 오리야에 있을꺼야..-_-
우리 오빠를 맨날 찾으러 갈 때 터득한 내 비법이지..후훗...-_-=
"덜커덩~!!"
날아라 오리야의 문을 덜컹 열고 들어가자 아니나 다를까..-_-;
작가의 농간으로 신아의 예상을 떡하니 맞아 떨어져 날아라 오리야에는
공고놈들을 비롯한 여러 학교 일진 놈들이 떡하니 신아를 야리고 있었다.
신아는 어디서 나온 개깡인지 이리저리 강한을 찾아 보았고
강한의 비에프들을 비롯해 한쪽 가장 큰 테이블에 강한이 여자를 끼고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이 보였다.
"어? 깡다구다>ㅁ< 강한아 깡다구야!!!"
승민의 얼굴이 벌 게 져서는 강한에게 말하자 강한은 약간 풀린 눈으로
신아를 올려다 보았고 담배 불을 하나 붙이며 픽 하며 비웃는 듯 실소를 터트린다.
"야 너 뭐해?!! 니가 무슨 초 폐인이냐?!! 새벽까지 술 먹게! "
"가라."
강한의 말에 약간 움찍하는 신아....
하지만 움직이지 않고 강한을 계속 바라보며 말한다.
"안가. 너랑 같이 가야지 너 데릴러 왔는데!"
"가"
"안간다구우우!!!!!"
=아프다...갑자기...가슴이..아프다.... 왜 자꾸 가라고해 졸라 건강한새꺄!!!!
나 너 데리러 왔다는데...시펄..ㅠ-ㅠ=
강한은 담배를 피다가 이내 담배 꽁초를 튕겨 일부로 신아 쪽으로 던져 약간
빗나가게 한다. 신아는 얼굴이 확 굳어진다. 그리고 강한을 바라보는데...
"가라"
"........"
"니가 나한테 뭔데 와서 지랄이야..?"
욱씬....................
신아는 가슴에 손을 댄다...
갑자기 아파대는 신아의 가슴............
신아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강한을 노려보며 서있는다.
강한은 신아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자신의 옆에 있던 계집애의 입술에 자신이 입술을 가져다 댄다.
순간 얼어 버리는 신아.............
술렁이는 강한의 테이블.................
상진이 낮게 읊는다..
"미친놈..."
신아는 눈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느낀다.
=눈 깜빡 거리지마... 그러면 ...눈물 떨어질지도 모르니까...깜빡이지마...=
신아는 그렇게 자신을 되내인후 키스를 마치고 신아를 가만히 쳐다보는
강한....
"가. 가라고... 니가 뭔데 내 앞에서 알짱거리는 건데...?"
강한의 말에 터벅터벅 앞으로 걸어오더니 신아는 맥주 300CC통을 아예 집어 든후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그대로 강한에게 날려 버린다.
경악하는 일진 아이들...........
맥주로 젖은 머리카락을 넘기며 무표정한 얼굴로 신아를 바라보는 강한....
신아는 이내 입을 연다.
"니 마누라다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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