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완전 싸가지 일진짱!! 여 덟번째 이야기
여 덟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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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꼬마야.... 정말 미안해 꼬마야...
엄마인데.... 난 우리 꼬마의 엄마인데......
우리 꼬마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미안해 꼬마야...
아직...꼬마의 엄마는 어린가봐...그래서...
그래서 우리 꼬마를 책임질 수 없나봐...
우리 꼬마...처음 엄마처럼....
정말....싫겠다..우리 꼬마.....
우리 꼬마...이제 엄마 싫지...?
미안해..꼬마야....꼬마야...이런 엄마....못된 엄마...
잊어 버려...더 좋은 엄마.... 그런 엄마 만나서...
우리 꼬마...더 행복하게 살아야해...
우리 꼬마는 이런 엄마 잊어 먹어...
그치만... 엄마는..우리 꼬마 안 잊어먹을거야...
우리 꼬마...매일 매일...기억할래....
미안해...우리 꼬마야...미안해.....
by.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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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와 강한은 집이 아닌 전혀 반대쪽으로 가고 있었다.
꼬마는 그런지도 모르고 곤히 신아의 품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강한은 아무말 없이 창가를 바라보았고..
신아는 꼬마를 물끄럼히 내려다본다..
아무것도 모르게 천진난만하게 눈을 곤히 감고 자고 있는 꼬마...
갑작스럽게 신아의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이내 눈물 방울이 되어 꼬마의 볼에 떨어진다..
"미안해..꼬마야..."
신아는 잠들어 있는 꼬마를 바라보며 아주 낮게 속삭인다...
아무말도 없이 신아 강한 그리고 꼬마는 보육원 운동장 앞에 섰다.
꼬마는 이제 더 이상 웃지도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신아의 손을 잡고는
신아와 강한이 가는데로 따라간다...
꼬마도 알고 있을까...?
자신이 보육원에 맡겨진다는거...알고 있을까...?
무겁게 보육원에 발을 들여놓는 강한과 신아.....
보육원에 들어서자 어제 강한이 미리 연락을 해놔서 인지
보육원 원장이밖에 나와서 강한과 신아를 맡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꼬마가 참 이쁘네요."
원장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는 신아...
강한도 아무말도 하지 않고 보육원 건물을 바라본다..
계속 되는 침묵............
꼬마는 신아의 손을 더더욱 꽉 잡는다...
그 느낌을 느낀 신아.....
신아는 고개를 더 이상 들지 못했다.. 신아의 엉덩이 까지 오는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들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하염없이 흘러내려.... 화장은 다 지워지고...눈은 퉁퉁부었기 때문이었다..
고개를 들고 보육원을 바라보면...고개를 들고 원장선생님을 바라보면...
고개를 들어 꼬마를 바라보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를까바 고개를
들 수 없는 신아였다....
"이 아줌마 누구야? 나 이 아줌마 싫어!"
앙칼지가 외치며 신아와 강한뒤에 숨는 꼬마...
강한도...신아도... 무어라 할 수 없었다...
무어라 말을 하려해도.. 할 수가 없었다....
"꼬마가 정이 많이 들었나보네요... 꼬마야 이리온.."
"시져! 시져!!!"
꼬마는 더더욱 강한과 신아 뒤에 숨었다.
그리고는 신아의 옷자락과 강한의 옷자락을 당기며 강한과 신아를 올려다본다.
"나..나 버릴거에요..? 나 버리는 거에요...? 정말 그러는 거에요..?"
신아는 눈물이 홍수처럼 터져나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강한은 자신도 모르게 주먹에 힘이 들어가고 강하게 담배가 땡겼다.
"나 버릴거에요..? 나...나... 엄마라구..아빠라구.. 부르지 않을게요!!
나항상... 나 항상... 말 잘들을꼐요!! 밥도 많이 안 먹을게요!
칭얼거리지도 않을게요.. 놀이동산 데려가달란 말도 안할꼐요....
그리니까 나 버리지 말아요...나 버리지 말아요....
나 혼자 있는거 싫어요...나...나...싫어요.....흐으으으으윽........
나....나........ 버리지 말아요.....흐으으으윽........."
침묵만 이어가는 신아와 강한.............
꼬마는 콧물 번벅..눈물 번먹을 해가며 신아와 강한에게 매달려 울었다.
"나 안그럴꼐요..흐으으윽..안 그럴께요.. 맨날 엄마한테 뽀뽀해달란 소리도 안할꼐요...
아빠보구..나 놀아달라는 소리도 안할꼐요.. 밥달라고 울지도 않을께요....
아침마다 엄마 깨우지도 않을꼐요....나 버리지 말아요.......
나 버림받기 싫어요......나 엄마아빠 너무 좋단말이에요.......
흐으으윽...이젠 때도 안쓸꼐요.......나...나....... 버리지 말아요.........
그러지 말아요......엄마...아빠아아.......흐으으아아아아앙!!!!!"
크게 울음을 터트려 버리는 꼬마.........
그런 꼬마를 신아는 세게 끌어 안는다....
그리고 울먹이는 목소리로....흔들리는 목소리로.........
꼬마에게 말한다...
"미안해...미안해 꼬마야.... 미안해 꼬마야......
엄마가..잘 못했어... 우리 꼬마 안 버려!!! 왜 버려?!! 우리 ...우리 사랑스런 아들인데!!!
내 아들인데! 왜 버려...미안해.....미안해 엄마가 미안해.........미안해...꼬마야........미안해..흐으으윽..."
강한은 갑자기 원장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한다.
"죄송합니다..아이..맡길 수 없을거 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고개를 숙이고 신아와 꼬마를 일으켜 세우며 말한다.
"뭐해? 질질 짜기나 하고.. 집에 가야지.."
강한의 환한 미소의 말에 꼬마와 신아는 눈물 번벅으로 강한에게
안긴다...
"아빠..흐으으으으윽..아빠아아!!!"
"고마워..고마워 강한아...흐으윽...."
한쪽에는 꼬마를 안고 한쪽에는 신아를 안고 살짝 미소를 지으며
둘을 토닥이는 강한.........
"미안해....꼬맹아....."
강한은 꼬마의 귀에대고 조용히 말을 읆는다...
"류신우 선배한테는 내가 말하마.."
강한은 꼬마를 재우고 와서는 신아에게 말했다.
그러자 신아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꼬맹이놈. 유치원 보내자."
"유치원?"
"어. 유치원.. 할아범이 넉넉히 준 통장도 몇 개 있고 할아범 명의로 된
통장 신용카드도 내가 가지고 있으니까 돈 신경쓰지 말고 꼬맹이 옷이랑
유치원 보내자고."
"그래 알았어.. 근데 우리 계속 꼬마 꼬마라구 불러야되?"
신아의 말에 강한은 당연한 듯이 다시 되묻는다.
"그럼 뭐라고 불러?"
"이름이 꼬마면 이상하잖아..-_-"
"뭐가 이상해? 딱이고만"
"넌 니 나이때 되서도 쟤가 꼬맹이 꼬맹이 하면 웃기겠냐? 안 웃기겠냐?
누가 너 다컸는데 꼬맹이라고 해봐!"
신아의 말에 가만히 생각하다가 이내 한마디 하는 강한..
"그건 그렇네."
"누가 졸라 건강한 새기 아니랄까봐 무식하기는..-_-"
"저승 빨리 보고싶냐"
"난 내 운명을 따라서 저승 볼래."
"니 운명이 지금 저승 볼 운명인갑다."
"미안해....-_-;;"
바로 꼬리 내리는 신아..;;
강한과 며칠 지내본 결과 절대 개겨서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신아였다.;
말발만 센 신아로서는 당연한 결과니라.......;;
"현승이 어때?? 이쁘지?"
"기집애냐?"
"그럼 넌 뭐라고 지을라고?"
"장한.."
"장한...? 권장한...? 푸하하하!!! 권강한!에다가 권장한?!!! 니네 건강하다고 떠벌 리고 댕길래?!"
"어쭈..-_-^ 비웃냐 지금"
"-_-; 솔직히 이상하잖아!"
"뭐가 이상해..-_- 딱이구만. 아빠 권강한. 아들 권장한. 딱이네"
"이상하다니까!!!"
"내가 봐도 퍼펙트해."
"아니라구우우!!!!!!!!"
아까 눈물겨운 상봉은 어디갔는지 또 티격태격 해대는
신아와 강한..........
얼마나 태격 태격 거렸을까..;;
시계는 새벽 2시가 넘어가고.......
신아와 강한은 눈이 반쯤 풀려서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지친 신아가 말을 했다.
"야! 그럼 우리 니 이름 한자 따고 내 이름 한자따서 짓자!!"
"싫어. "
"아씽!! 그냥 짓자고!!!!!! 강아.강신.신한.한아.아한.뭐할래 뭐할래?!!!"
"권강아..권강신..권신한..권한아..권아한...-_-....권장한보다 좋은 이름 없어"
"똥고집!!!!!!!!!"
"-_-......지는"
"아씨!!!! 너 안졸리냐?!!!!"
"안졸려..-_- 장한이가 딱이라니까는"
"장한이는 죽어도 싫어어어!!!!!!!!!!!"
"난 죽어도 장한이다.-_-"
최대 똥꼬집 강한..;; 신아..;;
신아는 씩씩거리며 강한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강한은 신경 안쓴다는 듯이 귀를 후벼파며
신아를 바라본다. 더 열뻗치는 신아..........
=시팔..-_- 졸라 징한 새끼!!!!!! 이러다가 진짜 아침까지 꼴까닥 세고 나겠다!!!!
좋아.. 고집으로 안되니까 회유책을 써야겠어.=
"강한아~~"
"왜이래..-_-"
"너 뭐 먹고싶은거 없어?"
"있어"
=후후훗...딱 걸렸어! 졸라 건강한 새꺄!!!!!!!!!!=
"뭐가 먹고싶은데?+_+"
"탕수육"
"나 그거 졸라 잘만드는데!!!!!!"
신아의 '그거 졸라 잘 만드는데 '에 눈이 확 띄은 강한...
강한은 신아를 보며 되묻는다.
"마싯게 하냐?"
"탕수육의 도사다!!!!!!"
"만들어"
"싫어~~~~~~~"
"만들어..-_-+"
"니가 장한이를 안하면 만들어 줄 수도 있고....훔...
진짜 내꺼 먹고 안 뻑간 애가 없는데... 다 맛있어서 죽을라구 하던데.."
신아의 말을 유심히 듣는 강한....
그리고 머릿속에 탕수육을 그리는지 침을 꼴까닥 삼킨다..
이내 입을 여는 강한...
"진짜 마싯냐.."
"죽인다니까!!!!!"
"진짜지.."
"사람을 뭘로 보고!!!!!!"
강한은 한숨을 푸우욱 내쉬고 신아는 의미심장한 승리의 미소를
얼굴에 그린다.
"그 대신 강아로해. 권강아. 안그럼 나도 더 이상은 안돼"
순식간에 머리가 뱅그르르르 돌아가는 신아...
=권장한...권강아...-_- 둘다 별로 지만!!!! 강아가 그래도 낮다! 낙찰!!!!=
"그래 좋아! 강아로 하자!"
"너 내일 당장 탕수육..알지"
"알았어!!!크크크크.. 나의 진정한 탕수육의 맛을 보여주지..후훗..-_-v"
"시팔 졸라 눈깔 뒤집히게 졸리다 자자..-_-"
강한은 그대로 누워 버렸고
신아도 침대에 누워 지금 까지 제일 궁금해 하던 것을 물어보았다.
"야. 졸라 건강한 놈아."
"......."
"너네 집에 동화책 있어?"
"미쳤냐. 내가 그딴거 읽고 앉아 있게."
"그럼 우리 꼬마..아니 우리 강아 밤마다 뭐 읽어 줘..?"
"만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