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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 완전 싸가지 일진짱!! 일 곱번째 이야기

병장 달리고살리고

3범

2014.10.10가입

조회 1,127

추천 1

2014.10.30 (목) 18:03

                           
★아빠가 된 완전 싸가지 일진짱!!

 

 

 

 

 

 

일 곱번째 이야기

 

 

 

 

 

 

 

 

 

아침 햇살이 창문으로 스며들어와 신아의 눈을 간지렵 폈다.

 

신아는 살짝 눈을 찡그린 다음 살며시 눈을 뜬다.

 

 

=어? 왠일이지? 우리 꼬마가 날 깨우러 오질 않구..?=

 

 

신아는 주섬 주섬 일어나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강한을 보았다.

 

왠일인지 오늘은 강한이 신아보다 늦게 일어나 자고 있는 강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아는 조용히 강한이 자는 모습을 들여다 보았다.

 

남자치고는 까맣고 긴 속눈썹이 내리깔려 있었고 피부와 상반되게 까맣고. 다듬지도

 

않았는데 깔끔한 눈썹.. 잘빠진 콧날.. 정말로 새하얀 피부.. 섹시하도록 여자처럼 새초롬한 입술...

 

깍여진 듯 매끈한 턱선... 어찌보면 여자같아 보여도 깍여진 듯한 매끈한 턱선과 잘빠진 콧날.

 

까만 눈썹.. 그리고 눈을 뜨면 차갑게 내리깔리는 눈이 강한을 남자답게 돗보여 주는 듯 했다.

 

 

=이렇게 조용히 자고 있으면 천사같은데 말이야... 왜 눈만 뜨고 입만 열면 싸가지가 바가지냐고.-_-=

 

 

신아는 강한을 물끄럼히 내려다보다가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쉰다.

 

갑자기 확 뜨이는 강한의 눈.;;

 

순간 쫄아서 헉 하며 신아는 바둥바둥 거리다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 버린다.;

 

 

"쿵!!!"

 

"아야..ㅠ-ㅠ"

 

 

신아는 굴러 떨어져서는 엉덩이를 쓱쓱 만지며 눈물 까지 찔끔 거린다.

 

강한은 반쯤 감긴 눈으로 그런 신아를 내려다 보고는 한마디 한다.

 

 

"아침부터 쇼하냐."

 

"아씨.....ㅠ-ㅠ"

 

 

신아는 벌떡 일어나 방문을 열고는 휙 나간다.

 

그리고 꼬마의 방에 들어가는 신아..

 

꼬마는 아무런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다. 가까이 다가간 신아...

 

 

"꼬.꼬마야!!!!!!"

 

 

꼬마는 하얀 얼굴까지 빨게져서는 헥헥 거리며 땀을 흘리며

 

괴로운 얼굴로 앓고 있었다.

 

신아는 놀라서는 꼬마를 들어 올려 꼬마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대고는

 

꼬마를 쓰다듬었다.

 

 

"어떻게..어떻게 우리 꼬마.... 이 열나는 것 좀 봐..!!"

 

 

신아는 어찌할바를 몰라서 바둥 바둥 거리며 꼬마를 안고 있었다.

 

 

"야!!!! 권강한!!!!!"

 

 

신아는 강한을 불렀고 강한은 느기적 느기적 꼬마의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신아가 꼬마를 안고 어찌할바를 몰라 하는 것을 보고는 신아에게

 

다가와서는 꼬마를 바라본다.

 

 

"얘 왜이래!"

 

"몰.몰라.. 갑자기 열나..어떻게.... 열 좀봐.. 땀흘리는 것좀 봐..."

 

 

강한은 꼬마를 신아에게서 자신의 품으로 끌어 안아 올린 다음

 

위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체 현관문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신아는 놀래서는 강한을 보며 소리쳤다.

 

 

"뭐.뭐하는거야?!"

 

"병원!"

 

 

신아는 주변에 파카를 하나 들고서는 강한을 향해 뛰었다.

 

뛰는 동안 가져온 파카로 꼬마를 감싸고 병원으로

 

급하게 달려갔다.

 

 

 

 

 

 

 

 

 

 

 

 

 

"그냥 별거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애가 열이 이렇게 펄펄 끓는데 별거 아니에요?!!"

 

 

신아는 의사에 말에 소리를 빽 질렀고 의사는 허허 웃으며 신아를 보며 말했다.

 

 

"가벼운 폐렴 증상이 있었는데 빨리 병원에 데려오셔서 괜찮습니다.

 

그렇게 흥분하실 필요는 없어요."

 

 

신아는 여전히 걱정스런 표정을 풀지 못하며 의사를 바라보았고

 

강한은 무표정한 얼굴로 의사를 바라보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우리 꼬맹이 빨리 열내리게나 해요. 저렇게 펄펄 끓다가 죽으면 당신이

 

책임질꺼야?"

 

"열 빨리 내리게 할 테니까 걱정마시고 부모님이나 데려오도록하십시오."

 

 

의사에 말에 신아는 강한을 바라보았고 강한은

 

의사를 똑바로 바라보고 말한다.

 

 

"이 꼬맹이 내 아들래미다."

 

"예?"

 

 

강한이의 말에 놀라는 의사....신아는 강한을 올려다보았다.

 

강한은 눈동자 하나 흔들림 없이 의사에게 말했다.

 

 

"내 아들이라고. 내가 보호자야."

 

 

의사는 강한을 뻥진 눈으로 바라보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서있었다. 그러자 강한은 한쪽 눈을 꿈틀거리더니 의사에게 말한다.

 

 

"뭘봐? 내 아들래미 빨리 열이나 내려가게 해주쇼"

 

 

강한의 말에 의사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응급실에 누워있는 꼬마를

 

살펴보기 시작한다.

 

신아는 아무말 없이 그냥 강한을 바라보았다.

 

 

=강한이도... 내 아들이라고 말했는데...난 왜 아무말도 못하지..?

 

나도 꼬마 정말로 소중히 생각하게 되었는데.. 왜 아무말도 못했지...?=

 

 

 

 

 

 

 

 

 

 

 

 

집에 돌아와 침대에 고요히 눈을 감고 누워있는 꼬마...

 

신아와 강한은 그런 꼬마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신아와 강한 사이에는 아무말도 오고가지 않았다.

 

어색한 침묵....

 

어색한 침묵을 깨고 신아가 입을 열었다.

 

 

"너 학교 안가봐두돼?"

 

 

신아의 말에 까딱 고개를 끄덕이는 강한.

 

신아는 강한에게서 다시 시선을 곤히 자고 있는 꼬마에게 옮겼다.

 

 

 

=이제 이틀만 있으면.. 강한이가 꼬마를 보육원에 맡겨 버린다구 했는데..

 

정말 그럴까..? 언제 까지 내가 여기서 살 수는 없는거구... 정말...

 

보육원에 맡길까..?=

 

 

강한은 꼬마의 방을 나갔고 신아는 강한을 뒤 따라나갔다.

 

그리고 담배를 챙겨 나가는 강한을 불러 세우는 신아.

 

 

"저기 나 뭐 물어볼꺼 있어."

 

 

신아의 말에 담배를 물고 뒤돌아 서는 강한

 

신아는 그런 강한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이내 입을 연다.

 

 

"꼬마...보육원에 보낼꺼야..?"

 

"어."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렇게 대답해 버리는 강한...

 

당연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왠지 섭섭하고 강한이 냉정하게만

 

느껴지는 신아였다.

 

하지만 신아도 그 말에 달리 반박할 말은 없었다. 

 

자기가 맡아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렇다고 강한에게 강제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처지도 자신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엄마아아!! 아빠아아!!!"

 

 

그새 열이 내렸는지 방문을 열고 후다닥 달려와서는 신아와 강한앞에 서서는 

 

생글 생글 웃는 꼬마....

 

신아는 그런 꼬마가 너무 귀여워서 안아 올린 다음 꼬마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춘다.

 

 

"우리 꼬마 이제 괜찮아?"

 

"응응! 나 한 개도 안아파요!"

 

 

꼬마는 생글 생글 웃으며 말했고 신아는 그런 꼬마를 보며 덩달아 생글 웃었다.

 

강한은 아예 꼬마를 신경쓰지도 않는 다는 듯이 묵묵히 아무말도 하지 않고

 

TV만 계속 보고 있었다.

 

 

=저 졸라 건강한 새끼..-_- 아까는 노발대발 의사한테 졸라 지랄지랄

 

하드니 나 언제그랬냐?? 라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냐..-_-크크크..=

 

 

"엄마!!! 우리 우리 엄마랑 아빠랑~세밤 자구 놀이동산가자!응?!응?!"

 

 

꼬마의 말에 할말이 없어진 신아...

 

 

=세밤...세밤만 자구..? 꼬마야..우리한테는 두밤밖에 남질 않았는데...

 

어떻게 세밤자구...그러고 가...꼬마야..어떻게 그래....=

 

 

왠지 눈물이 핑 도는 신아였다.

 

신아는 눈물을 꾹꾹 참으며 꼬마를 보며 생글 웃는다.

 

 

"우리 꼬마! 두밤만 자고 갈까? 응? 일요일날 두밤만 자구 가자!"

 

"정말 정말?? 그래두 되요??"

 

"응~!!!! 그지? 야야 그래도 되지?"

 

 

신아는 강한이의 냉담한 반응이 없길 바라며......

 

마지막이잖아.....마지막이잖아.....라는 눈으로 강한을 바라보며 강한이를 툭툭 쳤고

 

강한은 그런 신아를 바라보다가는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와~!! 아빠가 된대!!! 가자가자 우리 꼬마랑 엄마랑 아빠랑 가자!"

 

"응응!! 헤헤 너무 좋아요!!!"

 

 

꼬마는 신아의 목에 메달리며 신아의 볼에 살짝 뽀뽀를 한다.

 

신아는 그런 꼬마를 꼬옥 안아주며 살며시 눈을 감는다..

 

 

=미안해..꼬마야...우린 어쩔 수가 없어....우린...아직 너무 어린걸.....=

 

 

 

 

 

 

 

 

 

 

 

 

"엄마~!!!"

 

"퍼억!!!"

 

"허윽..;;"

 

 

오늘도 똑같은 일상으로 시작되는 하루........

 

신아는 벌떡 일어나 꼬마를 바라본다. 꼬마는 오늘은 더 기분이 좋은지 베시시 웃으며

 

신아에게 매달린다.

 

 

"엄마! 엄마! 빨리 일어나!!>ㅁ< 놀이 동산 가야죠!! 아빠는 벌써 일어나서 씻었어요!!!"

 

 

꼬마의 말에 신아는 생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신아는 자기의 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생글 웃는다.

 

 

"엄마한테 뽀뽀 해야지"

 

"응응! 뽀뽀 쪼옥!!!"

 

 

꼬마가 신아에게 뽀뽀를 하자 신아도 꼬마에게 살짝 뽀뽀를 해준다.

 

신아는 방으로 나가 머리를 말리고 있는 강한과 눈이 딱 마주친다.

 

그러나 오늘은 서로 아무말 없이 눈을 피하고 신아는 욕실로 들어간다.

 

그런 신아와 강한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꼬마....

 

 

 

 

 

 

 

 

 

 

 

 

신아는 검은색 폴라티에다가 금색 목거리를 하고 머리엔 벙거지 모자를 쓰고

 

베이지색 치마에 부추를 신고는 위에 코트를 걸치고 가방을 하나 매고 어제 새로산

 

옷을 입고 있는 꼬마의 손을 잡았다. 

 

강한은 간편하게 카고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위에 간단하게 파카를 걸치고

 

나이키 메이커가 한쪽에 조그만하게 그려져 있는 밑무늬 흰색티에다가 금색 십자 목거리를

 

하고 양쪽 손을 주머니에 찔러놓고는 밖으로 나갔다.

 

 

 

놀이동산으로 가자 온갖 주목을 다 받는 강한과 신아 그리고 꼬마...

 

하지만 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는 놀이동산으로 가서

 

자유이용권을 끊었다.

 

 

꼬마는 뭐가 그리 좋은지 자꾸 웃기만 하고 신아도 덩달아 웃었다.

 

강한은 그냥 묵묵히 신아의 옆을 지키고 서있었다.

 

 

"엄마!엄마!! 아빠!아빠!! 나 저거! 저거 탈래요!!"

 

 

꼬마는 신아와 강한의 옷자락을 잡아 당기며 신밧드의 모험을 가리켰고

 

그것을 본 지나가는 사람들은 황당하다는 듯이 이들을 쳐다봤지만

 

신아와 강한은 부정도 하지 않고 그저 아무말 없이 웃으며 꼬마의 손에 이끌려

 

놀이기구로 향했다.

 

 

 

 

 

 

 

 

꼬마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도 타고.....

 

꼬마가 먹고싶어 하는 아이스크림도 같이 먹고....

 

캐릭터들과 사진도 찍고.......

 

 

 

 

 

놀이기구를 타다가 벤치에 앉은 강한과 신아 그리고 꼬마.

 

신아는 꼬마를 보며 말했다.

 

 

"꼬마야 목마르지?"

 

"응!!"

 

"엄마가.....음료수 사올테니니까 아빠랑 기다려!"

 

"응!!!"

 

 

꼬마는 웃으며 말했고 신아도 덩달아 싱글 웃으며 강한을 바라보며 말했다.

 

 

"넌 뭐 먹을래?"

 

"너 먹는거."

 

"알았어. 불평 말아라!"

 

 

신아의 말에 미동 없이 한쪽눈을 꿈틀 거리는 강한

 

신아는 생글 웃은 뒤 음료수를 사려고 뛰어나갔다.

 

근처에 음료수를 파는 것 같지 않아 한 바퀴를 빼엥 돈 신아...

 

 

"야야!!"

 

 

갑자기 누군가가 신아를 부르는 소리에 신아는 홱 돌아 자신을 부르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어떤 남자 둘이서 신아를 보며 오고 있었다.

 

신아는 경계의 눈으로 그 남자를 빤히 들여다 보았고 그 남자들은 피식 거리면서

 

신아에게 다가와 말한다.

 

 

"혼자 왔나보네??"

 

"아닌데. 일행 있는데?"

 

"오~ 좀 센데?? 큭.. 일행있으면 왜 이런데 혼자 떨어져 있어?"

 

"니가 알아서 뭐하게?"

 

 

말발만 센 신아...;

 

또 무슨 일을 치려고 이렇게 띠껍게 말하는 것인지...

 

남자 둘은 신아를 보며 킥킥 되기 시작했다.

 

신아는 인상을 팍 쓰며 두 남자를 노려보았다.

 

 

=시팔.. 한놈은 닭벼슬 머리고 한놈은 완전 돼지머리가 왜 쪼개고 지랄이야?=

 

 

"야. 우리랑 놀자? 응? 우리가 화끈 하게 쏘마!"

 

"됐거든? 꺼져줄래?"

 

"야 튕기는거 귀엽게 봐주는 것도 한도가 있다?"

 

"누가 봐달래?! 이 닭벼슬대가리야!!!"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소리를 빽 지르는 신아 

 

그러자 닭벼슬 머리는 괜히 자기 양심에 지가 닭벼슬이라는 것을 알았느지 

 

괜히 오바하면서 반응한다.

 

 

"뭐?! 너 죽고싶냐?! 어따대고 닭벼슬이야?!"

 

"시팔 그럼 누가 닭벼슬 달고 댕기래?!"

 

"이년이 죽을라고 환장을 했나?!"

 

"개늠들아 내가 왜 죽어!!!!!!"

 

"와~ 이년 봐라!! 너 따라와!!"

 

"내가 대가리에 총맞았냐?! 니네 따라가게?!!"

 

 

신아의 말에 돼지머리새끼는 신아의 한쪽 팔을 떡 하니 잡드니

 

끌고 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신아는 바둥 바둥 거렸고 닭벼슬도 거들어

 

다른 한쪽 신아의 팔을 잡고 양쪽으로 끌기 시작했다.

 

 

"야이 개늠들아!!!!! 나 애엄마야 이놈들아!!!!!>ㅁ<!!!!"

 

"뭐라고 헛소리해대?"

 

"또라이 아냐?"

 

"몰라 이정도면 데리고 놀만해."

 

"이 개늠들아 내가 너네랑 논대?!! 난 우리 아들이랑 놀아야대!!!!!"

 

 

소리를 빽 빽 지르며 끌려가는 신아..;;

 

부추로 그놈들의 다리를 차도 그놈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신아를 끌고 가기 시작했다.

 

 

"엄마!!!!!!!!!!"

 

 

엄마란 소리에 눈이 번쩍 뜨이는 신아...

 

그리고 자신에게 달려오는 꼬마의 모습이 보였다. 신아는 활짝 웃으며

 

꼬마를 본다.

 

 

"꼬마야!!!!!"

 

"이 꼬맹이는 또 뭐야?"

 

"내 아들이라니까!!!!"

 

"미친년 지랄해라"

 

 

신아의 말에 욕을 해대는 닭벼슬..;

 

그러자 꼬마는 닭벼슬을 홱 째려보며 닭벼슬의 다리를 때리기 시작한다.

 

 

"우리 엄마 왜 데구가!!!>ㅁ<!!! 우리 엄마 내놔!!!!! "

 

"뭐래냐? 이 꼬맹이?"

 

"둘다 미친거아냐?"

 

 

꼬마의 말에 킥킥 거리며 신아와 꼬마를 또라이로 보는 닭대갈과 돼지대갈....

 

꼬마는 계속 닭대갈을 때리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아빠아아!!!!!!!! 이 아저씨들이 엄마 델구 갈라구해!!"

 

"어어.. 알아 지금 보고 있거든."

 

 

꼬마의 말에 벤치에 가만히 앉아 닭대갈과 돼지대갈이 하는 만행을 지켜보고 있는

 

강한... 강한을 보자마자 강한쪽으로 쪼르르 달려가 강한의 한쪽 다리에

 

철썩 달라붙어 울먹거리는 꼬마.

 

 

"아빠...ㅠ-ㅠ 엄마 구해줘요..히이잉..."

 

 

강한은 입꼬리를 씨익 올리며 닭대갈과 돼지대갈에게 다가간다.

 

닭대갈과 돼지대갈은 신아의 양쪽 손목을 잡은체 다가오는 강한을 비웃으며 바라본다.

 

 

"이번엔 아빠냐? 니네 소꿉놀이하냐??쿡쿡..."

 

"완전 생긴건 멀쩡하게 생긴 것들이 또라이짓 하네?큭큭큭..."

 

 

강한은 입꼬기를 더더욱 짙게 올리며 닭대갈과 돼지대갈을 바라본다.

 

그리고 닭대갈의 어깨를 잡더니 한마디 한다.

 

 

"후회없냐..?"

 

"뭔 후회?!"

 

"후회없냐고..."

 

"무슨 후회?!"

 

"내가...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게 뭔줄 아냐..?"

 

"내가 그딴걸 어떻게 알아?! 니가 싫어하는거 듣고싶지도 않아 씨발새꺄!!!"

 

 

한 대 칠려는 시늉을 하는 닭대갈...;

 

강한은 한쪽 눈썹을 꿈틀거리지만 입가엔 미소를 잃지 않고는 말을 이어 나간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게...하나는. 졸라 깐죽 되는 놈이고.. 하나는. 둘러붙는 여자고..

 

하나는 뭔줄 아냐..?"

 

"내가 어떻게 알아 씹새야!!!!!"

 

"청각애자야.."

 

"퍼억!!!!!!"

 

 

강한은 닭대갈의 한쪽 어깨를 세게 잡으며 다른 한쪽 손으로 닭대갈의

 

머리통을 그냥 그대로 날려 버렸고 돼지대갈이 달려 들자 허리를 숙이며

 

돼지대갈의 배때기에다가 주먹을 쑤셔 박았다.

 

나 뒹구는 닭대갈과 돼지대갈...

 

 

"동물들아.. 너넨 동물 주제에 내가 싫어하는거 두 개나 들어갔어.

 

졸라 깐죽되는 새끼들 하고 청각애자..."

 

 

강한의 말에 쓰러져 나뒹구는 동안에도 씩 씩 거리며

 

강한에게 큰 소리 치는 닭대갈.

 

 

"야이 씹새야!!! 너 어디 학교야?!! 너 죽었어!! 시팔!!!"

 

 

닭대갈의 말에 강한은 씨익 웃으며 엎퍼져 있는 닭대갈에게 걸어가

 

닭대갈 앞에 떡 하니 서서 내려다 보는 강한...

 

그런 강한을 보며 움찔 거리는 닭대갈과 돼지대갈....

 

 

"성혁공고 권강한이다. 동물들아."

 

 

강한의 말에 새파랗게 질리는 닭대갈과 돼지대갈...........

 

꼬마는 울먹울먹 거리며 신아에게 달려가 폭삭 앵긴다.

 

신아는 꼬마를 안으며 닭대갈과 돼지대갈을 노려보며 한 마디 한다.

 

 

"개늠들아!! 내가 나 애엄마라구 했잖아!!! 미친상또라이들"

 

 

하며 휙 지나쳐 강한에게 가는 신아....

 

강한과 신아는 웅성거리는 사람들을 지나쳐 그 곳을 빠져나간다.

 

 

"미친 어딜가든 사고를 꼭 쳐요."

 

"내가 치고 싶어서 쳤냐?! 이 찬란 미모 때문에 그런거 아냐!"

 

".............."

 

"-_-; 왜 말이 없냐??"

 

"니 말에 대답할 가치를 못 느낀다."

 

"시팔 졸라 싸가지!!!!!!!!!"

 

 

신아의 말에 피식 웃는 강한........

 

신아는 씩씩거리며 강한을 노려본다...............

 

 

 

 

그렇게.................

 

하루는 흘러갔다................

 

꼬마와의 하루는................

 

마지막 하루는....................................

 

짦게 스쳐지나가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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