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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 완전 싸가지 일진짱!! ★스물 한번째 이야기

병장 달리고살리고

3범

2014.10.10가입

조회 1,266

추천 1

2014.10.30 (목) 20:52

                           
★아빠가 된 완전 싸가지 일진짱!!
_________________________

 

 

 

 

 

 

★스물 한번째 이야기

 

 

 

 

 

 

 

 

 

"끼이이익..."

 

 

여느때와 달리 문을 조심히 열고 방안으로 들어오는 강아...

 

강아는 살금 살금 들어와 침대를 바라본다....

 

침대에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신아밖에 보이지 않았고...

 

강아는 그런 신아를 보며 신아가 누워있는 침대 앞으로 간다.

 

 

"엄마...엄마..자..?"

 

"..................아니...엄마......안자..."

 

 

뒤집어 쓰고 있는 이불을 겉으며 힘없이 웃는 신아...

 

눈은 퉁퉁 부어서 강아를 바라보는 신아....

 

강아는 살며시 인상을 쓰며 신아에게 말한다.

 

 

"엄마..아파...?"

 

"응...엄마...좀...아픈가봐..."

 

"어디가?! 어디가 아퍼 엄마?!"

 

 

신아는 놀라는 강아의 모습을 보며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심장에 손 바닥을 가져다 대며 말한다.

 

 

"가슴이...아퍼....엄마..가슴이......."

 

 

신아의 말에 강아는 그렁 그렁 눈물 맺힌 눈으로 신아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묻는다.

 

 

"아파..? 많이 아파 엄마..?"

 

"괜찮아..괜찮아 질거야 강아야...엄마..괜찮아질꺼야...^^..."

 

 

=엄마..괜찮을꺼야.... 강한이라면.... 강아 아빠라면...

 

그것이...어제의 내 잘못을...내가 표현 못한 마음을...

 

알아주고는...다시 나를 안아줄테니까...그럴테니까..

 

금방 나을거야...=

 

 

신아는 부시시 일어나서는 강아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며

 

생그르르 웃는다.

 

 

"우리 강아 배고프지?! 빨리 엄마가 아침 차례 줄께.."

 

"엄마 아프다며요! 나 괜찮아요!!"

 

"아니야! 아픈거는...잠깐 뿐이야..금방..나을테니까^^"

 

 

 

 

 

 

 

 

 

 

 

 

 

 

신아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하루종일 치마 주머니에

 

들어있는 핸드폰의 진동느낌에 온 촉각을 다 세우고 있었다.

 

왠지 강한이 자신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문자를 보낼거 같아서..

 

전화를 할거 같아서...

 

진동이 오지 않았는데 온 것 처럼 착각까지 하며 ..

 

그렇게 강한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이 강한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렇게...그렇게 학교 수업은 모두 끝나고..끝내 강한에게 연락이 오질

 

않았다. 신아는 종례가 끝난 후 빠르게 운동장을 가로 질러 교문으로 뛰어갔다.

 

혹시 강한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교실부터 교문까지 줄기차게 뛰었다.

 

강한의 꿈틀거리며 못마땅하게 신아를 바라보는 표정을 생각하며....

 

툴툴거리는 말투를 생각하며 그렇게 뛰었다...

 

 

 

".........................................................."

 

 

별거 아니였다... 그냥..교문에는 강한이 없었을 뿐이었다.

 

매일매일 교문앞에 강한이 오는 것도 아니였다.

 

아주 가끔...아주 가끔 오는 것 뿐인데..........

 

학교 앞에 오질 않아도...집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데....신아의 눈물샘은 미쳐 버렸는지...자꾸.....자꾸...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려왔다...

 

 

별거 아닌데.............

 

그런데............자꾸만.........................................

 

신아의 가슴은....미친 듯이 아파만 왔다.......

 

 

 

 

 

 

 

 

 

 

 

 

 

 

"엄마..아빠는...?"

 

 

강아의 말에 신아는 생그르르 웃으며 강아에게 말한다.

 

 

"아빠..몇일동안 친구네 집에서 자고올껀가봐..^^"

 

"에에?! 왜?!왜?! 우리 엄마 나두고 왜!?"

 

"친구가....외롭다구 같이 있어달라고 했대 잠깐만..몇일만...^^"

 

"그 친구 그 헤벌레 형이지!!!!!!!!!"

 

 

강아의 말에 신아는 뚱한 표정을 지으며 강아에게 다시 되묻는다.

 

 

"헤벌레 형..?"

 

"그! 그!! 맨날 맨날 폴짝 폴짝 뛰는 형아 있잖아!!"

 

"아..승민이..풋..."

 

"그형일꺼야!!! 나 정말 정말 그형 너무싫어!!!!>ㅁ<"

 

 

강아가 씩씩거리며 승민의 욕을 해대자 강아는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려 버린다.

 

하지만 이내... 강아의 말이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정말..승민이네 있는 걸까...?

 

그런걸까...? 아니면...다른 곳에..........

 

다른 곳에....다른.....여자와 있는 것은 아닐까...?

 

 

신아의 생각이 그곳까지 들자 신아는 고개를 홱홱 내저으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

 

 

=류신아 무슨 쓸데 없는 생각이야?! 별 생각을 다해!!바보!!!!!=

 

 

"엄마......엄마.......아픈거는 어때요? 괜찮아??"

 

 

강아의 말에 얼른 정신을 차리고 강아를 바라보는 신아..

 

강아의 걱정 스런 표정에 신아는 강아의 볼을 살짝 꼬집어 주며 입을 연다.

 

 

"걱정 말아요! 엄마는..천하무적이니까!!"

 

"..........."

 

 

신아의 말에 가만히 신아를 바라보는 강아....

 

그런...강아의 눈빛이...너무나도 강한을 닮아 서글픈 신아..........

 

강아의 눈빛에서 강한의 모습이 그려져서 너무나도 서글픈 신아............

 

 

"거짓말..엄마 거짓말 쟁이...."

 

 

강아의 말에 신아는 눈을 크게 뜨며 강아를 바라본다.

 

그러자 강아는 미간을 좁히며 신아를 보며 말한다.

 

 

"엄마는 거짓말쟁이야!"

 

"뭐..?"

 

"나...나 어려두..그래두..엄마 아픈 것 쯤은 얼마든지 알 수 있단 말이에요...

 

엄마..아프단거 알아요... 엄마..어디가 아픈지는 강아는 잘모르지만...

 

얼마나 아픈지는 강아는..잘 모르지만...엄마 아프다는 것 쯤은...

 

강아는 알 수 있단 말이에요!"

 

 

강아의 말에 신아는 가만히 강아를 바라본다....

 

그리고 침묵......... 신아는 솟아 나오려는 눈물을 숨기며 강아를

 

와락 안아 버린다...

 

 

"엄마..아프다는거...알아주는 사람....우리 강아밖에 없네...

 

우리 강아밖에 엄마 걱정 안해주네.....우리 강아...강아........강아야...

 

정말 엄마는 우리 강아를 사랑해...."

 

 

강아는 아무말도 없이 신아를 껴안는다...

 

그리고 약간 덜썩 이는 신아를 느끼고는 더 껴안아 버린다....

 

신아의 가슴속에 자신의 얼굴을 묻고는 신아를 더더욱 껴안아 버린다...

 

 

"엄마...나두 엄마 정말 사랑해요...아프지..마요...."

 

 

 

 

 

 

 

 

 

 

 

 

 

 

그렇게...............

 

 

그렇게............................터무늬 없는 시간은 흘러가고.................

 

 

신아의 가슴속은.....................

 

 

어느덧 사흘씩이나 쓸쓸히 비워져 있었다..................

 

 

 

 

 

 

 

 

 

 

 

 

 

 

"아빠 바보!!!!!!!!!!!!!!!!!"

 

 

강아는 아침부터 신아의 방에 들어와서는 소리를 빽 지른다.

 

신아는 오늘도 잠을 이루지 못했는지 침대에서 부스스 일어나서는 강아를 바라본다...

 

강아는 화가 났는지 꼬옥 쥔 작은 주먹을 부들부들 떨어대며

 

눈물을 흘리며 소리친다.

 

 

"아빠 바보!!! 바보!!!!!!!! 바보!!!!!!!!!!! 멍청이!!!!!!!!바보 멍청이!!!!!!!!!!!!!!"

 

 

강아의 외침에 신아는 침대에서 내려와 가만히 강아의 어깨를 잡으며

 

강아를 보며 말한다.

 

 

"왜그래 강아야..응?"

 

"아빠 바보잖아!!!! 바보잖아!!! 나쁘잖아!!!!!!!!!!!"

 

"아빠가 왜 나빠...안나빠..나쁘지 않아 아빠...."

 

 

신아의 말에 고개를 세차게 설레설레 흔들며 계속 하여

 

신아를 보며 소리치는 강아...

 

 

"아니야 나빠!!!!!!!! 엄마가....다섯밤이나 꼬박 아팠는데!!!!!!!!

 

그랬는데!!!!!!! 아빠는 엄마 아픈데도 헬렐레 형아 좋다구

 

거기서 자고 오잖아!!!!!!!!!!!!!! 강아도...엄마도 보러 오지 않잖아!!!!!!!!!!"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그래..그래서 그래 강아야...아빠..나쁘지 않아..^^"

 

"아니야!!!! 나빠!!!!! 내가...내가 아빠 데리고 올꺼야!!!!!

 

엄마 아픈데 아빠는 오지도 않는다면서...화내면서......데리고 올거야!!!!

 

아빠!!! 꼭 데리고 올거란 말이야!!!!!!!!!"

 

 

신아는 소리치는 강아를 꼬옥 안으며 강아를 달래기 시작한다...

 

강아는 아침부터 꺽꺽 숨넘어 가며 울어댔다....

 

겨우겨우 달래어 유치원 차에 태워보내고는 학교로 향하는 신아................

 

 

=강아야...........아빠.......아빠..........사실....정말 나빠.....

 

엄마 마음...몰라주고......사실...아빠 정말 나빠........

 

아빠.....바보 멍청이야......엄마는...아빠가....너무너무 미워.....

 

너무너무 미워서....아빠를...사랑하나봐........=

 

 

 

 

 

 

 

 

 

 

 

 

 

신아는 민지와 연희 사이에서 급식을 깨작 깨작 먹고 있었다.

 

요근래 심상치 않는 분위기라는 것을 알아차린 민지와 연희....

 

연희는 밥을 먹다가 신아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히 입을 연다.

 

 

"신아야..."

 

"................."

 

"신아야........"

 

 

연희의 말에 아무말 없이 젓가락으로 밥을 깨작 깨작 먹고 있는 신아...

 

연희는 그런 신아를 보며 다시 한번 크게 신아를 부른다.

 

 

"류신아!!!"

 

"으..응?!!"

 

 

연희의 말에 깜짝 놀라면서 젓가락을 그대로 떨어트려 버리는 신아....

 

신아는 젓가락을 주으며 말한다.

 

 

"아..미안미안... 내가 딴 생각좀 하느라..."

 

 

신아는 연희와 민지를 바라보며 생그르르 웃자 연희와 민지는

 

인상을 쓰며 신아를 바라본다.

 

 

"너 무슨일 있지?"

 

 

민지의 말에 살짝 얼굴이 굳어졌지만 이내 다시 얼굴이 풀리며

 

민지에게 말하는 신아.

 

 

"무슨 일은! 아무일도 없어 이뇬아!!!"

 

"또라이 같은 년... 지랄하지마 니 얼굴에 '나 무슨일 있어요'

 

라고 요근래에 그렇게 써놓고 다니니까."

 

 

민지의 말에 가만히 아무말도 못하고 서글픈 미소만

 

지어대는 신아......

 

그런 신아를 바라보던 연희는 이내 말을 꺼내는데...

 

 

"너 정말...우리한테도 그럴래.....?"

 

 

연희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는 신아........

 

갑자기 신아의 치마주머니에서 요란하게 핸드폰 진동이 울려댄다.

 

신아는 동공은 커지며 재빨리 치마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어

 

앞에 액정에 나오는 전화번호도 확인하지도 안은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강한이니?!!"

 

[저....강아 유치원 선생님인데요...]

 

 

전화기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신아의 환하던 표정은 이내 다시

 

어둡게 내리깔린다.....

 

 

"아..죄송..합니다..근데..무슨 일이신지...?

 

강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거라도....?"

 

[저...정말..면목 없습니다...]

 

 

심상치 않은 선생님의 목소리에 신아는 자연스레

 

미간이 좁힌다.

 

 

[강아가...강아가..사라졌어요....]

 

"뭐.뭐라구요??!!"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빽 치는 신아.....

 

 

[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지금 찾고 있으니까요..너무 걱정은...]

 

"언제요?! 언제 없어졌는데요!!!"

 

[한 두시간 전에..........]

 

 

선생의 말에 신아는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 온 몸을 감싸았다.

 

 

"왜.. 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요??!!!"

 

[죄..죄송합니다..]

 

 

선생의 말이 체 끝나기 전에 핸드폰 폴더를 닫아 버리고는

 

그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 버리는 신아...

 

뒤에서 불러대는 민지와 연희의 목소리는 이미 신아의 귀에는

 

들리자 않았다.

 

 

=강아야...강아야........강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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