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G] 빅매치 ③AS로마-나폴리 ‘2인자 탈출 기회를 잡아라’
유벤투스가 이탈리아세리에A 3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AS로마와 나폴리는 그 밑에 머물렀다. 유벤투스의 벽에 세 시즌 연속 막혔다. 지난 시즌에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로마와 나폴리는 올 시즌 유벤투스를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유벤투스가 여전히 최강 전력인 건 분명하나 약간의 부침을 겪으며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쉽진 않겠지만 꾸준히 상승세만 보여준다면 유벤투스를 넘어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시즌 초반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쌓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11월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산파올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2015 세리에A' 10라운드 나폴리와 로마의 경기가 눈길을 끈다.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은 탄력을 받아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두 팀은 유럽대항전에서의 패배를 리그 경기에서 극복하고 있다. 로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바이에른뮌헨전에 당한 1-7 패배 이후 잠시 흔들렸으나 지난 30일 체세나를 2-0으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유벤투스가 같은 날 제노아에 0-1로 패하면서 리그에서는 승점(7승 1무 1패, 22점)까지 같아졌다. 유벤투스를 추월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하지만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중앙 수비수 다비데 아스토리와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로시가 중앙 수비수로 내려와 공백을 메워줄 전망이다.
나폴리는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차전 영보이스와의 경기에서 당한 0-2 패배 이후 대량 득점을 통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지난 27일 열린 헬라스베로나와의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30일 아탈란타전에 1-1로 비긴 게 조금 아쉬우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호세 카예혼이 올 시즌 리그에서 7골을 뽑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파엘 베니테스 나폴리 감독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로마전은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베니테스 감독의 능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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