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최악의 어린이집 사건....'보육교사 허벅지로 아기 누르고…아기 뇌사상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선 11개월된 영아가 뇌사상태로 발견됐다
한달만에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36살 김 모 씨가 생후 11개월 된 A 군을
엎드린 채로 이불 사이에 넣습니다.
그리고 A 군이 움직이지 못하게 왼쪽 허벅지로 누릅니다.
일주일 뒤, 이 보육교사는
A 군을 똑같이 눌러 재웁니다.
보육교사는 허벅지에 깔려 한참이나 발버둥치는 A 군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무심히 서류 정리만 할
뿐입니다.
30여 분 뒤 김 씨가 A 군을 들어 안아보지만 의식을 잃은 채 고개가 힘없이 떨어집니다.
A 군은 뇌사
상태에 빠졌고 결국 병원에서 한 달 만에 숨졌습니다.
단순 돌연사라고 생각했던 가족들은 이 CCTV 영상을 보고 김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숨진 A 군 어머니]
"안 자려고 도망가는 애를 데려다가 싸가지고 못 움직이게 막아놔요. 그리고 30~40분을
계속 두드려요."
A 군을 감싼 이불은 두께만 5센티미터가 넘는 목화솜요였고 보육교사는 5시간 넘도록 기저귀를 한번 갈아주지 않을
만큼 아기를 내버려뒀다는 겁니다.
평소 어린이집은 A 군 어머니에게 "어찌나 예쁜지 한참 동안 둘이서 놀았네요" 등의 보육일지를
보냈지만 정작 현실은 달랐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김 씨와 동료 보육교사를 상대로 A 군의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책임 소재를 따질 수 없다며 사고 관련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영입니다.
동영상 링크입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49&aid=000004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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