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리포트] '정성룡 언급' 김봉수 코치의 속내는 'GK무한경쟁'
출처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입력 2015.01.21 05:03 수정 2015.01.21 07:45[스포탈코리아=멜버른(호주)] 정성래 기자= 김진현이 한국 A대표팀 수문장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팀 내부에서는 무한
경쟁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정성룡을 언급하며 선수들간의 경쟁 구도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한국 A대표팀은 20일 멜버른 레이크사이드 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 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골키퍼들은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함께 승부차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후 만난 김봉수 코치는 승부차기 훈련을 했느냐는 질문에 "조금 했다. 세 명 모두 (승부차기를)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한국 A대표팀은 20일 멜버른 레이크사이드 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 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골키퍼들은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함께 승부차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후 만난 김봉수 코치는 승부차기 훈련을 했느냐는 질문에 "조금 했다. 세 명 모두 (승부차기를)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후 그는 세 명의 승부차기 능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성룡이와 (김)승규는 K리그에서 활약했기에 이들의 (페널티킥을 막는)활약을
많이 봤다. 그러나 (김)진현이는 보지 못했다. (그에게)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가르치고 있다"며 최근 선발로 나선 김진현의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까지만 듣는다면,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김진현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이미 능력을 확인한 정성룡과 김승규보다, 아직 자신이 확인하지 못한 김진현의 페널티킥 방어 능력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김진현의 선발 출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봉수 코치는 "(정)성룡이도 예전과는 (페널티킥 능력이)달라졌다"라며 정성룡의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는 비록 8강이 아니더라도, 승부차기 승부가 예상되는 타이밍에 정성룡을 기용할 수도 있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이다. 경쟁에서 밀린 정성룡,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이는 김진현 모두에게 충분한 자극이 될 만하다.
원래 골키퍼 자리는 한 번 주전이 정해지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안정이 최우선 되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임하는 한국 A대표팀 골키퍼 포지션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누구나 주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훈련에 임한다. 때문에 선수들은 단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무한 경쟁 체제로의 돌입이다.
동료와 함께 하는 선의의 경쟁은 실력의 향상을 가져온다. 한국 A대표팀의 수문장들은 무한 경쟁 체제로 건강한 경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은 운이 아니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